보통 금융자산으로 10억원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는 ‘부자’라한다.
금융자산으로 10억원 정도 가지고 있으면 부동산까지
포함한 총 자산은 약 45억원에서 5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고 당장 부자는 아니지만
예비부자의 대열에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부자라는 단어를 조금은 아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희소성에 노력하고 관심을 갖고 찾으려고 하겠지만
여기저기 널려있는 의미 속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데 나도 당연히 부자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예전에 필자가 봤던 중년의 어느 부인을 잊을 수가 없다.
수 십 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묵묵히 살아오다가 소유하고 있던 땅이 개발지에
편입되면서 수십 억원의 보상을 받게 되었다.
이제야 살 만 하겠다 라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
토지 보상금을 받는 날 하필 남편분이 쓰러져서 의식을 잃으시고
몇 년째 식물인간으로 병원에 누워계신단다.
지금도 그 부인은 눈물을 보이시면서 차라리 남편분과 농사지으면서
보리밥에 상추쌈 싸먹을 때가 더 좋다고 하시면서 몇 년째 남편 옆에서
병원에서 제공하는 밥을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행복한 부자’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한번 생각하게 된다.
수백 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늘 상속과 증여문제로 고민을 하는
부자들의 모습 을 보면서 ‘행복한 부자’를 생각하게 되었고 호시탐탐 재산을
노리는 생활능력도 없고 일정한 직업도 없는 자식들을 얘기하면서
한탄하는 부자들을 보면서 ‘행복한 부자’를 생각했고 돈은 많은데
건강이 좋지가 않아서 늘 집안에서 생활하는 부자부부를 보면서
‘행복한 부자’가 어떤 것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행복이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다.“라는 표현에서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오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우리가 능동적으로 찾는다는 행동을 취해야 행복을 발견하고
느낄 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찾아보자.’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는 것과
병행해서 ‘행복’이라는 것을 먼저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
[자료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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