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탁교수호텔이야기

[스크랩] 쁘띠 프랑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8. 01:33

 

 

앵두처럼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쁘띠 프랑스의 건물들.

 “여기 우리나라 맞아?”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곳이 발견된다. 갑자기 異國的(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를 들뜨게 하는 것이다. 강원도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호숫가 길을 따라 10km쯤 가다 보면 왼쪽 언덕에 흰색의 예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아무리 봐도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풍경이다.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어느 마을 같기도 하고, 주위 배경과 함께 보면 마치 알프스 山麓(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느낌이 든다. 바로 이곳이 최근 들어선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 프랑스’다.
 
‘작은 프랑스’를 뜻하는 쁘띠 프랑스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이 제공되는 문화공간이다.

  청평댐 근처에 자리한 쁘띠 프랑스는 관람객이 숙박하거나 머무르면서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이한 문화공간이다. 쁘띠 프랑스는 한홍석 전 신광페인트 사장이 私財(사재) 100억원을 들여 2년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7월 26일 개장한 것이다.
 
개장 기념으로 프랑스의 상징인 수탉에 관련된 전시품을 전시한 스튜디오

  150년 이상 된 프랑스풍 古宅(고택)에서는 프랑스의 衣食住(의식주) 문화를 접하고,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 기념관에서는 프랑스의 문학을 접할 수 있다. 갤러리, 오르골 숍, 허브 & 아로마 숍, 어린 왕자 기념품 숍 등에서도 프랑스의 독특한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오르골 전시관 내부. 오르골은 自鳴琴(자명금)이라고도 하는 완구형 악기로, 태엽을 감았다가 놓으면 금속판을 튕기면서 소리를 내도록 되어 있다.

  무엇보다 쁘띠 프랑스는 숙박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4명 미만의 소형부터 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까지 모두 34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200명 정도로, 학교 단체수련회나 대학생 및 회사원 MT 장소로도 애용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나 연인들의 추억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
 
  관람안내 : www.petitefrance.kr/ 031)584-8200
출처 : 펄프 뒷골목
글쓴이 : kwon p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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