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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남 화원관광단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8. 01:34

해남 화원관광단지


154만평 대규모 '관광 허브' 탈바꿈 대역사
동양 최대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 오픈
내년초 골프장 개장…5개 호텔 등도 들어서

    •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추진하는 해남 화원관광단지가 올 들어 동양최대의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와 골프장 등을 잇따라 완성하며 명품리조트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소재 508만4000㎡(154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중인 해남 화원관광단지는 올 시즌 개장한 블랑코비치를 포함해 골프장과 마리나 시설, 각종 오락 휴양 시설을 갖춘 대규모 해양종합리조트를 그 컨셉트로 삼고 있다.

      화원관광단지는 한국관광공사의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뒤를 있는 21세기형 대규모 관광단지. 환태평양시대 목포-전남을 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내방객의 편안한 쉼터 구실을 하며 명실공히 동북아 관광의 거점으로 태어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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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북아 최대의 명품리조트를 지향하는 해남화원관광단지가 인공해수욕장을 개장하고 골프장 등을 잇따라 완공하며 그 면목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은 화원관광단지 전체 조감도.

    • ▶ 명품 국제 휴양지 지향하는 전남 관광의 베이스캠프

      동북아 최고의 명품 리조트를 지향하는 화원관광단지는 그 출발이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88년 호남선 철도 복선화 착수와 함께 '호남지역의 섬을 활용한 관광단지 개발 추진'이라는 아이디어 개진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3년 기본계획이 세워졌고, 이듬해 해남군 화원반도 일원에 154만평 규모의 부지 조성 승인을 얻으며 개발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후 관광공사의 시설기반 사업과 민자유치로 올해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를 오픈한데 이어 내년 1월초 27홀 규모의 골프장(18홀의 정규홀과 9홀의 퍼블릭)을 그랜드 오픈 한다. 현재 시범 라운딩 중인 파인비치CC는 세계 유수의 페이블비치 골프장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체 27홀 중 15홀이 해변 조망으로 이뤄지는 등 환상의 골프코스를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파3 골프장과 연습장 등을 갖춘 골프아카데미도 곧 문을 열게 된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5개의 호텔과 3개의 콘도미니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우선 캐나다 부차트가든을 컨셉트로 개발한 '남도플라워파크'가 대표적 시설이다. 플라워파크에는 아트캠프, 문화예술거리, 무릉도원을 주제로 한 무릉화원 등이 들어선다.

      또 인접 지역에 남도 음식빌리지가 들어서는 등 남도문화컴플렉스가 조성된다. 아울러 따뜻한 땅끝마을의 입지를 살려 겨울철 동계훈련 캠프장도 갖추게 된다.

      2000여개의 다도해 섬과 중국을 연계한 동북아의 거점 마린월드도 조성중이다. 300척 규모의 요트 정박장과 해양, 항공 레포츠 단지가 들어선다. 아울러 해외 이용객 등을 겨냥한 명품 아울렛, 고품격 상가와 호텔, 그리고 복합상가 거리도 조성된다.

      이밖에도 저층형 해양 빌리지, 여관촌, 지역특산물센터, 청소년 수련센터, 해양에서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씨월드 등 그야말로 해양복합관광타운이 조성된다.

      특히 11월중 관광단지내 도로포장이 완료되면 각종 축제와 이벤트를 유치하는 한편 가로등 설치에 따른 산책코스와 테마가 있는 음악분수 등도 가동해 지역 명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고종화 서남지사장은 "경주 보문과 제주 중문이 20세기형 관광단지였다면 해남화원관광단지는 다양한 첨단 테마시설에 저탄소 녹색관광의 이미지 구현을 위해 태양광, LNG 연료 사용 등 21세기에 걸맞는 명품 리조트의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09년과 2010년 사이 해남 화원관광단지에 각각 2021억원, 2044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민자유치대상은 숙박시설과 상가, 휴양시설, 마리나 등 관광단지내 각종 시설을 망라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토지분양과 민자유치 작업에 본격 나섰다.


      ▶ 남도여행의 꼭지점 '화원관광단지'

      해남화원관광단지는 남도여행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중심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 홍도, 흑산도, 보길도, 관매도 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월출산, 두륜산, 대흥사, 송광사, 도갑사 등이 지척이다. 또 땅끝마을, 명량대첩지, 영산호, 고천암 등의 명소와 다산초당, 녹우당, 운림산방, 영랑생가, 낙안읍성 등 전통문화관광지도 1시간대 권역에 자리하고 있다.
    • ▲ 화원관광단지 전경

    • ▶ 동양 최대의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


      화원관광단지의 첫 완성작으로 동양최대의 인공해수욕장이다. 올여름 개장한 블랑코비치는 뻘 밭을 낭만이 흐르는 백사장으로 변신시킨 경우다.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바다에 수중보를 쌓았다.

      따라서 만조 시에 밀려들어 온 물이 간조 시에도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해변에서는 상시적인 물놀이가 가능하다. 특히 뻘 밭에 1m 두께로 고운 모래를 깔아 백사장을 확보해 지형의 개벽을 이뤘다. 바닷가에는 야자수 조경으로 이국적 풍치마저 흐른다.

    • ▲ 인공해수욕장 '블랑코비치'
    • '한국의 두바이'라는 별칭이 따르는 것도 이처럼 일련의 상식을 뛰어넘는 개발 컨셉트 때문이다. 해양 레포츠와 각종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바나나보트. 전동오리보트, 수상스키 등 레포츠와 고기잡이 체험, 무인도 낚시체험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수변지역에는 바닥에 분수를 설치해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 수 있도록 꾸며뒀다.

      올 시즌의 경우 하루 5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시설과 120동의 고급 텐트 빌리지를 운영해 피서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광공사 측은 향후 블랑코 비치 주변에 펜션 등 300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목포 시내에서 자동차로 30여 분 거리. 블랑코비치는 접근성도 뛰어나 목포-전남권 피서객은 물론 KTX나 항공편,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수도권 관광객도 대거 찾아 개장 첫해 큰 인기를 끌었다.


      ::: 한국 관광산업 위상 크게 높이는 계기로

      오자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WTO 사무총장 출마 선언

    • "한국 관광산업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59ㆍ사진)이 최근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WTO) 사무총장직 출마를 선언했다. 오 사장은 "제 개인적으로도 영예로운 일이지만 이 보다는 한국의 젊은 관광 인재들에게 도전의 용기와 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관광기구는 회원국간 관광정책 조율, 관광산업의 발전-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154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내년 5월 열리는 총회(아프리카 말리)에서 최근 물러난 프란체스코 프란젤리(프랑스) 총장의 후임을, 31개 집행이사국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요르단의 탈렙 리파이 현 WTO 사무차장과의 2파전으로 만만치 않은 접전이 예상된다.

      오 사장은 "결코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 관광산업의 잠재력과 그 가치를 알려 나가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출처 : 펄프 뒷골목
    글쓴이 : kwon p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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