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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19. 18:01

소 개

 

 

앨런 그린스펀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잘못된 판단을 바로 잡으려면 수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경제를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믿기 어려운 키라의 모험과 성공은 동화의 픽션적 요소와 더불어 경제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어른들의 시선까지 붙잡을 정도로 매우 시사적이다. 동시에 키라의 모험담을 통해 자연스레 전달하는 경제지식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경제교실'이라 할 만큼 대단히 풍부하다는 점이 이 책의 커다란 매력이기도 하다.

 

내 용

 

 

1.이 책에 대하여

◆ 재미있는 모험담으로 엮은 어린이 경제동화

이 책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경제문제를 소재로 한 본격 경제동화로서,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통해 '어린이에게 필요한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유용한 경제상식'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는 열두 살짜리 소녀 '키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키라는 빚 문제로 늘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밑에서 몇 푼 안 되는 용돈을 CD 구입에 털어넣곤 늘 '용돈 부족'에 허덕이는 평범한 소녀이다.

이 책은 평범한 철부지 소녀 키라가 어떤 계기 ─ 말을 할 줄 아는 '머니'라는 개와의 우연한 만남 ─ 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자신있게 설계하고 어른 못지 않은 '경제박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엮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키라가 경험하게 되는 수많은 모험담은 동화가 갖는 풍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면서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데, 키라의 흥미진진한 모험 무대는 다름 아닌 '돈'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 사회 현실이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생생한 경제교실

이 책의 핵심 소재는 단연 '돈'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키라의 선생 격인 '머니'는 "돈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아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돈이 커다란 힘이 된다" 고 지적하면서 키라의 변신을 돕고 있다. 열두 살 철부지 소녀 키라는 머니의 도움을 받아 '항상 빚 문제로 부부싸움을 해야 하는 부모님'에게 의존하기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버는 '모험길'에 나서게 된다.

키라는 우선 '머니'의 충고대로 자신의 꿈과 소원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한다. 그러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선 꿈부터 꾸는 거"라는 믿음으로 세 가지 소원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한 달 용돈 대부분을 CD 구입에 열중했던 예전의 키라가 아닌, 소원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사고 싶은 CD를 포기하고 저축을 하는 '절제'를 배우고, 수입 중 50%는 미래를 위해 40%는 자신의 소원을 위해, 나머지 10%는 소비를 위해 사용하는 저축습관을 가지게 되는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게 된다.

 

거기에 동네의 개를 돌보는 일거리를 찿게 되며, 골트슈테른 아저씨와 트룸프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저축 방법은 물론 재테크와 주식투자 방법까지 배우게 된다. 이후 키라는 트룸프 할머니와 공동으로 '돈 마술사' 펀드 모임을 만들어 많은 이익을 얻게 되고, 골트슈테른 아저씨로부터 공동 창업까지 제안 받게 된다.

이처럼 믿기 어려운 키라의 모험과 성공은 동화의 픽션적 요소와 더불어 경제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어른들의 시선까지 붙잡을 정도로 매우 시사적이다. 동시에 키라의 모험담을 통해 자연스레 전달하는 경제지식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경제교실'이라 할 만큼 대단히 풍부하다는 점이 이 책의 커다란 매력이기도 하다.


◆ 독일, 미국, 일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이 책의 저자 보도 섀퍼는 베스트셀러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처럼 재정 문제에 대한 탁월한 컨설턴트이다. 이 책은 어릴 때 미국에 건너가 생활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키라가 돈을 벌고, 관리하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매우 포괄적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이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미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일본에 건너가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듯 싶다.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쉽지 않은 돈에 대한 개념과 가치관을 매우 적절하고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어린이의 정서에 부합한 재미있는 동화의 전개과정은 자연스레 돈에 대한 소중함,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생활이 매우 의미 있는 삶이라는 사실, 절약과 저축의 힘 등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느껴지듯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은 조기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조기 경제교육을 위해 6,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 맞춰 우리 사회에서도 '어린이 경제교실'이 생기고 신문 경제면에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기사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돈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주는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2. 머니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

① 소원 목록을 적어라

'부자가 되겠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부자가 되어서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정하라. 목표가 분명해야 달성할 수 있다. 키라는 3가지 소원 목표가 있다. 첫째, 내년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 둘째, 컴퓨터를 사서 숙제를 잘 하는 것. 셋째, 부모님의 빚 문제를 돕는 것이 그것이다.

② 소원 앨범과 소원 상자를 만들어라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끊임없이 목표를 각인하는 작업이 따라야 한다. 키라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진과 컴퓨터 사진을 구해서 소원 앨범을 만든다. 사진을 구하고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키라는 자신의 소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이제 소원 상자(저금통)를 만들 차례이다. 이 소원들을 달성하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까. 키라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진과 컴퓨터 그림이 있는 소원 상자를 만들고 용돈으로 받은 만 원에서 각각 3,000원씩을 저금통에 저금한다. 그 대가로 키라는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포기해야 했지만, 키라는 벌써 자신의 목표에 한 발 다가간 느낌이다.

③ 성공 일기를 적어라.

키라의 목표를 향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소원 상자를 정성껏 만든 다음 날, 소원 상자를 보고 엄마는 어이없어 한다. 한달에 만 원의 용돈을 모아 미국에 가려면 50년은 걸릴테니까...... 첫날부터 좌절에 부닥쳐 자신감을 잃어버린 키라에게 머니는 '성공 일기'를 적으라고 한다. 매일 매일 소원을 위해 노력한 일 중 잘한 일을 '성공 일기'에 적음으로써 키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④ 돈을 모아라.

돈이 있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것만은 머니가 가르쳐줄 수 없는 부분이다. 키라는 머니로부터 백만장자 소년 다일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사촌 마르셀의 도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 키라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으며, 그리고 남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을 찾는다. 바로 개 돌보기이다. 키라는 개를 좋아하고 옆집에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개를 산책시켜 주는 걸 힘에 부쳐 하시기 때문이다.

⑤ 올바른 저축습관과 소비습관을 길러라.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돈을 관리하는 것이다. 키라는 머니의 옛주인인 골트슈테른 아저씨를 통해 '돈을 나누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바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드는 방법이다. 아저씨는 수입의 10%만을 저축해도 된다고 하지만 키라는 50%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위해 저축하기로 한다. 그리고 두 가지 소원 목표를 위해서 각각 20%씩 저금하기로 하고 10%는 자신의 소비를 위해 사용하기로 한다.


3. 이 책의 내용

'키라'는 열두 살된 평범한 소녀이다. 개를 키우고 싶어하고 엄마 아빠가 돈 때문에 다투시는 걸 제일 싫어한다. 그런 키라가 어느 날 다쳐서 쓰러져 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때부터 키라와 머니(키라가 개에게 붙여준 이름)의 환상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어!!"
개를 키우게 돼서 마냥 기쁘던 키라에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머니가 말을 하는 것이다. 개가 말을 하다니! 어쨌든, 키라가 한달 용돈을 모두 CD를 사는 데 쓰려하자 옆에 있던 머니가 그것을 말리면서 키라와 머니는 대화를 시작한다. 머니의 그전 주인은 엄청난 부자로 돈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다. 머니는 주인의 소비와 저축 습관을 보고 배운대로 키라에게 충고를 해 준다. 충고는 의외로 간단하고 구체적인 것들이었다. '네가 돈을 쓰려 하는 곳이 정말 꼭 필요한 것이니?' '그곳보다 너에게 더 급하고 필요한 곳을 없을까?'

키라는 머니의 충고를 듣고 곧 소원 앨범과 소원 상자를 만들고 성공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키라는 컴퓨터를 사고 싶고 또 여름방학 때 캘리포니아에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소원 앨범과 상자를 만들고 성공 일기를 쓴다고 해도 한 달 용돈 만 원으로 뭘 할 수 있을까?
...... 키라는 1년도 안 돼서 자기 힘으로 한 달에 몇 십만 원씩을 버는 부자가 된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 저축과 소비에 대해서 배우다"


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공의 비법을 배워 나간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알게 되고, '투자와 저축'을 배우고 '72공식'과 '주식', '펀드' 등 많은 것들을 배워 돈을 늘려 나가게 된다. 하지만 키라가 배운 것 중에 정말 소중한 것은 돈을 배우는 방법이 아니다.
꿈을 갖고 목표를 세우는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다는 것임을 깨우치게 된다. 그것을 통해 점점 자신을 변화시키는 법을 배워나가게 된다.


말 하는 개 머니가 키라에게 당부한다. "가치 있는 선물은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야."


"부자가 된다는 것은 삶이 새로운 도전과 모험으로 가득 찬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경제 경영서'도 아니고 '투자 가이드'도 아니며 누군가의 '성공 사례담' 또한 아니다. 키라는 매일 돈 때문에 다투시는 부모를 보고 부자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결국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키라가 배운 것은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을 통해 세상에서 더욱 커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법이다.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부자였든, 유명 배우가 됐든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말이다......



 차례

1부 말하는 개, 머니가 보여준 돈의 세계

말하는 개, 머니와의 만남 / 소원 상자와 소원 앨범 / 성공 일기를 쓰다
내가 맨처음 번 돈 / 골트슈테른 아저씨


2부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저축

엄마 아빠는 빚쟁이 / 황금 알을 낳는 거위 / 돈을 좋아하는 트룸프 할머니
나만의 거위를 위해 / 금고를 지킨 아이들 /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다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소중한 것을 얻는다


3부 돈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내가 부자가 되어야 할 멋진 이유 / 투자 클럽, 돈 마술사들
자랑스러운 키라의 발표회 / 어렵고도 쉬운 주식 투자
주식시장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새로운 모험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보도 새퍼

베스트셀러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의 저자. 이 책은 어릴 때 미국에서 겪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해서 쓴 책이다. 독일에서 베스트셀러였고 이웃 일본에서도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옮긴이 : 김준광 :중앙대 독문과 대학원 박사과정
그린이 : 신지원

출처 : ◈동탄 부자마을(富村)◈
글쓴이 : 티에리똥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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