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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래를 경영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30. 13:28
미래의 생존전략 (미래를 경영하라)

1917년 미국 100대 기업 중 1987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39개였다.

이중 다시 100대 기업에 뽑힌 곳은 불과 18개였다.

1957년 미국 500대 기업의 80%가 1997년 자취를 감추었다.

1955년 미국 기업의 평균 수명은 45세였지만 현재는 15세다.

맥킨지는 향후 25년후에도

존속할 회사가 현존기업의 30%밖에 안된다고 분석했다.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톰 피터스에 따르면
슈퍼기업이 최고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탁월한` 경영때문이었다. 뛰어난 리더들이
어느날 갑자기 회사운영법을 잊었을리 만무하다.
그들은 계속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품질을 향상시킨 댓가로 퇴출당했다.
한마디로 경영을 너무 잘해서 망했다는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조금 더 잘하는 것`은 생존전략이 될 수 없다.
세상에는 좋은 것이 흔하다.
중요한 것은 개선, 즉 `땜질`이 아니라 창조, 즉 상상이다.
산업혁명이란 썩어가는 사과를 마지막으로 맛본 것은 1960~80년대 일본이었다.
이제는 지속적 경쟁우위 같은 낡은 관념을 던져버려야 한다.
하루살이 정신이 장수비결이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획기적인 사고전환을 요구하는 `미래를…`은 매우 과격하고 급진적인 책이다.
유명한 `초우량기업의 조건`의 저자가
20년만에 내놓은 책에는 정신이 번쩍날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저자는 현재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 미래기업의 생존조건을 논한다.
너무 앞질러간다 싶은 내용도 있지만 대세를 부인할순 없다.
 
저자에 따르면 새시대 경제의 키워드 중 하나는 `솔루션(solution)`이다.
20세기 동물사냥군은 가죽을 팔아 20달러를 받았다.
이는 원자재 비지니스에 해당한다.
20세기 말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방재전문가로 변신, 200달러를 벌었다.
새시대엔 환경론이 득세,
동물을 죽이지 말고 피해만 입지 않게 해달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예전의 사냥꾼은 파이프 하나 놓아주고 800달러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솔루션, 혹은 전문서비스 경제다.
 
21세기 기업은 가격, 품질 아닌 디자인으로 경쟁한다.
저자는 디자인을 종교라고까지 추켜세우면서 `괴짜에게 박수를!`이라 외친다.
21세기는 상상하는 자의 것이므로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내리란 주문이다.
이제 훌륭한 것으론 부족하다.
역사에 남을 만한 것이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은 쫓겨날 것이고, 놀라 자빠지게 하겠다는 사람이 고용될 것이다.
 
저자는 또 "서비스에 만족하십니까"란 질문을 "이 경험은 어떠셨나요"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21세기 기업은 서비스 아닌 경험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출처 : 흙집마을
글쓴이 : 비즈니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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