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식형보다 2배 수익 내기도...지금은 경기 바닥 탈출 국면...내년초 분할 환매로 이익 실현
중소형주펀드가 질주하고 있다. 연초 이후 일반 주식형펀드보다 2배 이상 수익을 내는 펀드도 등장하며 침체된 펀드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평가다.
펀드시장 전문가들은 중소형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선별해서 종목을 담는 중소형주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21일 대우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설정 잔액 10억원 이상 중소형펀드의 올 수익률은 29.8%로 같은 기간 중소형주 펀드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25.3%)보다 높다.
특히 개별 펀드별 수익률에서 중소형주펀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중소형주플러스1'펀드의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61.5%를 기록하고 있다. 132억원의 자금이 몰린 이 펀드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펀드도 50%가 넘는 수익을 내고 있고,830억원이 넘는 설정 잔액을 보유한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와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 등도 40% 이상의 수익률로 돋보인다.
이 같은 중소형주펀드의 강세는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이 개별 종목 위주로 움직이면서 중소형주가 선전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김혜준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연구원은 "경기의 극단적인 침체 가능성이 낮아졌고,대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이 실적이 개선되면 기업가치 상승폭은 더 크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가 바닥을 탈출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중소형주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투자기간을 좀 더 가져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며 "기업 실적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내년부터 분할 환매로 이익을 실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추천 중소형주펀드로 '유리스몰뷰티'를 비롯해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한국밸류10년투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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