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황하문명과 더불어 세계 4대문명으로 불리우는 인더스문명은 이미 BC 2300년부터 최전성기를 맞기 시작하여 BC 1800년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번성시대를 누렸다. BC 1000년 경에는 아리아인의 진출로 갠지스강 유역까지 확장, 발전하게 된다. 이후 17세기부터 시작된 서방국가의 잦은 침입으로 결국 18세기 후반에는 영국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며 이때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이라는 민족주의 운동이 전 인도를 하나로 묶어 마침내 1947년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그러나 넓은 영토와 다양한 종교, 현재까지 이어지는 신분제도(카스트) 등은 독립이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를 분리 독립시켰고 지금까지도 캐시미르 지방 등에서 잦은 분쟁이 일어나는 등 현대 인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수도 : 뉴델리 (New Delhi, 1,100만명) ◈인구 : 10억3천만명 (2002년 현재) ◈기 후 : 대체로 열대몬순 기후 ◈면 적 : 3,287,263㎢(한반도의 15배) ◈주요도시 : 델리/뉴델리(New Delhi), 콜카타(Calcutta),뭄바이(Mumbai), 마드라스(Madras) ◈주요민족 : 인도 아리안계(중북부, 70%), 드라비다계(남부, 25%), 몽고계(동북부, 3%) ◈주요언어 : 힌디어(32%)를 포함하여 15개의 공용어가 있으며, 영어가 널리 통용됨. 단 시골마을에는 영어로 된 팻말이나 안내문같은 것이 없다. ◈종 교 : 힌두교(82.6%), 회교(11.4%), 시크교(2%), 기독교, 불교 등
지리 중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로는 인더스강 유역에서 갠지스강까지, 남북으로는 히말라야에서 케이프 코모린까지의 광대한 영토를 지닌 나라이다.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16배에 달하는 3,287,782㎢이며, 산악지대는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와 평균고도 1,000m인 데칸고원이 있으며, 평야지대는 북인도의 갠지스강 유역과 마하나리, 나르마다강 이남 유역을 들 수 있다. 남북의 길이가 3,219㎞에 달하는 인도는 다양한 지형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후 남북의 길이가 3,219㎞에 달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상당한 기후 차이를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몬순기후를 보이나 남인도의 경우 1년 내내 열대기후를 나타내고 히말라야 지방의 경우는 1년 내내 춥다. 보통 2월중순-3월은 봄, 4-6월은 여름, 10-11월은 가을, 11월 중순 -3월은 겨울이며 6-9월에는 우기가 있다. 특히 아샘지방은 다우지역으로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가을인 10-11월에는 각 지역별로 기후차가 많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 히말라야에서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남부지역에서는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원지대에는 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일교차가 크다.
사회 총 7개가 넘는 인종에 인구는 약 9억 5,000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언어는 힌두어외의 18개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영어는 보조 공용어로 통용되고 있다. 종교는 인도에서 발생한 힌두교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이외에 불교, 이슬람교, 시크교, 자이나교등이 있다. 인도사회는 많은 인종, 언어, 종교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다양한 사회이며, 생활수준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아시아 전지역에 영향을 끼쳤던 인도문화의 저력과 3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인도의 문화적, 정신적 수준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의 사회·문화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계급제도인 카스트제도이다. 브라만, 크샤트리야, 바이샤, 수드라의 네계급으로 나뉘며 인도의 교육정도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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