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인도이야기

[스크랩] 자이뿌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5. 00:34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로 유명한 관광도시인 자이푸르는 역사와 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곳 중에 하나다. 물론 이러한 토끼를 위해 영국과 같은 강대국에서 철저하게 사대주의를 썼지만, 역사의 판단은 아직 미궁에 쌓여있다.
핑크 씨티라는 멋찐 이름과는 달리 사실은 핑크 빗 보다는 짙은 주황색정도로 때에 따라서는 핑크빛의 아름다움보다는 다소 거리가 먼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한 도시가 한가지 색깔을 가지고 역사의 건축물 속에 피어있는 것을 본다면 아름다움이란 색이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자이푸르를 좀더 자세히 깊이 알기 위해서는 이 도시가 갖는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위대한 왕이라 불리는 "마하라자 자이 씽 2세". 마하라자라는 이름 자체에서 알수 있듯이(마하 = 위대한, 라자 =왕) 그는 1727년 무굴 족의 세력이 기울고 잇을때 암베르(Amber)에 있던 비좁은 산기슭에서 평야 지대의 새로운 부지로 옮겨 지금의 자이푸를 건축하고 설계한 왕이다. 자이씽은 위대한 전사이며 동시에 천문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러한 노력 덕택에 지금 볼거리의 핵심인 모든 건축의 토대를 닦았다. 그중 하나가 인도 전역에 가장 중요한 천문데 잔타르 만타르. 그리고 암베르 성. 따라서 지금 현재의 도시 이름이 된 자이푸르 역시 그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 후 1876년 마하라자 람 씽(Ram Singh)은 영국 황태자(후에 에드워드 7세)를 환영하기 위해 온 시가지를 환영의 뜻인 분홍색으로 칠하고 바로 이러한 것이 전통이 되어 지금의 핑크시티가 된 것이다.
결국 그의 이러한 사대정책의 덕택으로 자이루프는 영국 식민지 시대에서조차 존립을 확보했고, 현재는 이러한 생존전략으로 관광을 택한 상황인 것 같다.
과거에는 영국을 위해 도시 전체를 핑크씨티로 만들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해 핑크씨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행정보
1.여행정보
인도에서 가장 관광산업이 활발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많은 정보와 친절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 라자스탄 주 관광청(rajasthan tourist Information Bureau)

자이푸르 역 1번 플랫폼
0141-231-5714
07:00~18:00
■ 인도관광청
Khasa Kothi hotel 1층
0141-237-2220
월~금요일 09:00~18:00 / 토요일 09: ~ 13:30
■RTDC Tourist hotel 내의 인포메이션 센터
0141-237-5466
09:00~18:00

2. 환전
자이푸르 역 부근에 있는 Thomas Cook에서는 US$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종류의 여행자 수표를 환전할 수 있다. 또한 MI로드에는 씨티 은행이 24시간 ATM서비스를 제공하니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구시가지에 숙소가 있다면 이러한 은행보다는 사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빠른 방법일 듯 싶다.

3. 인터넷

자이푸르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곳이긴 하나 아그라나 델리처럼 여행자 거리가 형성되어있지 않다. 비록 에버그린 GH를 중심으로 몇 개의 게스트하우스와 은행 등이 밀집되어 잇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여행자 거리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약한 상황이다.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은 버스 정류장 옆의 메와르 사이버 카페(Mewar Cyber Cafe)와 에버그린 게스트하우스의 사이버 카페. 특히 에버그린 게스트하우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계로 한글 사용이 가능하며 속도또한 빠른편이다. 가격도 적당한 편.

여행계획세우기
위대한 천문학자이며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자이 씽 2세가 세운 도시인 만큼 자이푸르는 인도의 여느 곳 과는 달리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수없이 달려드는 릭샤왈라들에 의해 길을 찾는 것 과는 달리 체력적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적당한 릭샤투어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할 수도 있다. 자이푸는 자체의 볼거리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니, 체력이 된다면 도보로, 그렇지 않다면 릭샤를 대절하는 것이 효과적인 여행계획 세우기일 것이다.
물론, 라자스탄 주의 관광 씨티투어를 참가하는 것도 짧은 시간에 여행하기에 좋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혼자서 도보로 여행하는 일정을 설명하도록 한다.

* 다소 힘든 1일 여행 계획
오전 : 암베르 성 - 버스로 시내 중심으로 이동 - 중식 후 오후 일정
오후 : 씨티 펠리스 - 잔타르 만타르 - 하와마할 - 중앙 박물관
* 여유있는 2일 여행 계획
1일차 : 씨티펠리스 - 잔타르 만타르 - 하와마할 - 트리폴리아 바자르 - 자우하리 바자르 - 뉴게이트 - 중앙박물관 - 아즈메리 게이트 이후 몇 개의 바자르
2일차 : 암베르 성 - 자하마할

출처 : 여행가이드 [국내여행,유럽여행,일본여행,중국여행,동남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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