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기도의 나라

[스크랩] 아그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5. 00:36

개요

델리와 자이푸르를 연결하는 마지막 점에 해당하는 아그라는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 없이, 아니 어쩌면 가장 화려한 관광 매력을 갖춘 곳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그라는 무굴 제국의 옛 수도. 때문에 델리에서부터 잘 연결된 기차편과 버스편, 그리고 델리에서의 일일투어가 있을정도로 완벽하게 관광산업을 맡고 있다. 무굴제국의 수없이 많은 유적들과 완벽한 교통편. 바로 이 두가지가 아그라를 과거의 화려한 무굴의수도에서 인도 관광의 메카로써 관광의 수도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의 메카의 이면에는 우타르쁘라데쉬주의 대표적인 중화학 공업단지로써 매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 심지어 아그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타지마할같은 경우는 200년 이상 지탱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조차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에 다급해진 인도 문화재 관리국은 문화 유산의 안식년제도와 공장 철거를 주장하고 있지만, 문화유산의 안식년제는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리고 공장 철거는 실업자문제로 대변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이면에 갖춘 현실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는 아그라는 어쩌면 우리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곳이다.

역사

정확하게 아그라에 언제부터 왕국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고대 힌두왕국이 1022년경에 아프간 왕 머무드 오브 거즈니(Mahmud of Ghanzi)의 의해 파괴되었다는 역사적 사실로 볼때 이때까지도 고대 힌두왕국이 영화를 누렸던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그 후 1501년 술딴 씨칸드라 로디(Sikander Lodi)가 이곳에 수도를 세우기 전까지 크게 번성하지 못하다가, 1526년 바버르 황제가 델리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빠니뻣(Panipat)에서 마지막 로디(Lodi) 술단을 무찌름에 따라 무글인의 손에 넘어갔다.
그후 아그라는 16세가 중엽과 17세기 중엽사이, 악바르, 저항기르, 샤자한 통치 시대에 최고의 융성기를 누렸으며 바로 이 시기에 요새 및 타지마할, 아그라의 주요 무덤이 만들어졌다. 1638년 샤 자한은 델리에서 새로운 도시를 세웠고,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는 10년 후 그곳으로 수도를 옮김으로 아그라의 화려한 역사는 저물어 가기 시작했다.
1761년 아그라는 저뜨(Jat) 족의 손에 넘어가면서 타지마할 등의 아그라 유적들이 약탈됬고, 그 후 1770년에는 머라타(Maratha)인들이, 1803년에는 영국이 점령하면서 아그라는 본격적으로 왕국의 중심의 역할을 잃어갔다. 그 후 아그라는 행정중심지의 역할을 잃고 화학, 가죽 등의 산업 도시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여행 계획 세우기

골들 트라이엥글로 더 잘알려진 아그라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타지마할이 있는곳이다. 하지만, 타지마할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샤쟈한과 타지마할등과 얽혀진 여러 가지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가장 적당한 관광 시간은 이틀정도가 소요된다. 자신의 일정에 맞게 여행계획을 세우자. 단 하루만 관광의 시간이 있더라도 페테부리 시크릿 성을 제외한다면 하루만에도 여행이 가능하다.

(1) 1일 여행코스

타즈마할 -> 아그라성 -> 자마마스지드 -> 이티마드 우드 디울라 -> 시칸드라

tip
1. 타즈마할의 경우는 보통 새벽에 일찍 들어가는 편이다. 워낙에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나마 일찍 들어가는게 조용한 타즈마할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하지만, 타즈마할의 박물관은 10시에 오픈되고, 박물관까지 둘러볼 여행자라면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2. 아그라성을 나와 자마마스지드, 이티마드 우드 디울라, 시칸드라 이 모든 것을 둘러보려면 릭샤를 대절해서 흥정하는게 유리할 수 도 있다. 이티마드 우드 디울라 및 시칸드라 모두 거리가 있는곳에 위치해 있다.

(2) 2일 여행코스

1일차 : 타즈마할 -> 타즈마할 남문 주변 구경(식사) -> 자마마스지드 ->이티마드 우드 디울라
2일차 : 페테부리 시크리성(오전) , 시칸드라 및 시가지 구경(오후)

1일 여행코스의 연장된 것에 아그라에서 34키로 미터 정도 떨어진 페테부리 시크리성까지 다녀오는 코스다.
페테부리 시크리성 역시 볼 거리가 많지만, 그 앞에 있는 시장거리를 놓치지 말 것. 관광지중에 유일하게 덜 상업화된 시장을 찾아볼 수 있다. 시칸드라 다녀올때 이슬람 사원 몇 개를 볼 수 있다. 릭샤를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일반 정보

1. 여행정보 얻기
인도 관광청과 우따르 쁘라데쉬 주 관광청이 아그라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좋은 곳이다. 정보 수주은 비슷하니(물론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는 훌륭한 편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찾으면 된다.

■ 인도 관광청
131 The Mall, Sadar Bazaar
0562-236-3959
주중 : 09:00 ~ 17:30 (일요일 휴일)
주말 : 09:00 ~ 13:00 (토요일)

■ 우따르 쁘라데쉬 주 관광청
Taj Rd.
0562-236-8598
09:00~17:30(토, 일 휴일)
■ 아그라 켄톤역의 인포메이션 센터
아그라 켄톤역에 위치한 작은 부스의 인포메이션 센터. 안타깝게도 무료로 정보 책자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은 정보책자는 2루피정도의 저렴한 가격.
아그라 정보뿐만 아니라, 바라나시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보의 내용과 갖춘 책자는 미흡한 편.

2. 환전
타즈간지가 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환전을 할 수 있는 정식 은행은 없다. 물론, 사설 환전소는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환율이 낮은편.
하지만, 타즈간지 밑에 있는 페테부리 로드에는 여러개의 은행이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면 편하다(피자헛 주변에 시티은행도 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잘 알려져 있는 곳은 Safar Bazar의 Andhra Bank를 이용하는 것. 거의 모든 종류의 T/C와 US$ 현금을 환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Ps: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할 때는 은행의 환율을 제시해보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 공시된 환율보다 더 받는 경우도 있다.

3. 인터넷
아그라의 타즈 간지의 인터넷 카페들이 시간당 60루피로 담합했기 때문에 인터넷 이용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타즈간즈의 서문과 남문이 나뉘는 곳에 있는 Easy Link가 에어컨 시설에 가장 빠르기로 평이 나있다.
그 밖에 인터넷 샵을 찾기는 어려운 편은 아니다.

4. 우편
여행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것 중 하나인 타지마할 우편은, 여행자들이 타지마할에서 엽서를 사서 그 느낌을 친구들에게 쓴 후 타지마할 서문 안쪽의 간이우체국에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엽서에 타지마할이 세겨진 기념 스템프를 찍어준다.
때론 이것이 가장 기념이 되었다고하는 사람들도 있다.

출처 : 여행가이드 [국내여행,유럽여행,일본여행,중국여행,동남아여행]
글쓴이 : [여가]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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