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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들에게 영화는 자신이 처한 궁핍한 현실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해방구와 같다.
고작 우리 돈으로 하루 1000원 정도를 버는 노동자도 극장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인도인들에게 영화란 단지 오락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해방구이기 때문에 해피앤딩이어야 한다. 행복한 결말을 통해서 인도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원죄와 같은 고단하고 고독한 삶의 여정에 휴식을 더하게 된다.
그러기에 영화에 대한 인도인들의 집착은 대단할 수밖에 없고, 1년에 800여 편의 왕성한 제작여건은 그 바탕위에서 가능하다. 볼리우드란 말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비록 자신의 현실세계를 닮지 않았지만 그들이 영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영화야 말로 神(신)의 영역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 스토리>는 인도인들이 오늘도 발을 딛고 있는 현실과 그들이 믿는 신의 영역으로서의 영화판,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캐릭터를 통해 인도인들의 영화 같은 삶을 만나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수 많은 삶의 군상들이 모여 꿈을 이루는 곳
그래서 인도인들은 뭄바이를 "사쁘노까 사하르" 꿈의 도시라고 말한다.
몸바이의 뒷골목은 삶과 삶들이 뒤섞인 삶의 용광로와도 같다.
매일 아침 뿌연 안개 속에서 살아내기 위해서 아우성치는
그 다양한 삶의 풍경은 카메라 속에서 역시 한 편의 아수라와 같다.
혼잡한 도시, 빨래터, 호화로운 건물 그리고 거지.
뭄바이가 인도인들에게 꿈의 도시 일 수 있는 건
그들의 피곤한 육체를 신전과 같은 극장 속에서 잊혀지게 하는 영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뭄바이에서 숱한 인간 군상 속에서
보석 처럼 빛나는
네 명의 젊은 인도인들을 만났다.
삶의 용광로와 같은 인도의 최대 도시 뭄바이의 뒷골목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풍경
인도인들의 영화에 대한 열광 뒤에 숨겨진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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