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인도이야기

[스크랩]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스토리 - 1월 28일 KBS스페셜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5. 06:15
신사랑과 똠방의 블로그 원문 http://blog.naver.com/report25/150013382129 
 
 
 
1년에 800편, 해피앤딩, 신의 영역...
 
볼리우드라 불리는 인도의 영화산업에 관한 설명이다. 볼리우드란 인도 뭄바이의 옛 이름 붐베이와 미국 헐리우드의 합성어이다.   인도에서 극장은 신전이고, 배우는 신이며, 관객은 신도다.  神(신)의 영역에 닿고자하는 한 신인 여배우와 극장의 영사실로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한 젊은이의 엇갈리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이것은 인도인들의  ‘시네마천국’이다.
 

 
영사기처럼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와 그 바퀴자국처럼 감미롭게 흘러가는 가장 인도적인 풍경 속에 인도인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삶의 단층들이 고스란히 쌓여있다. 2007년 1월 28일(일) 저녁 8시 KBS스페셜을 통해 방영될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스토리 > 은 감미롭지만 열정적인 인도인과 인도영화의 에너지에 관한 기록영화다. 

 

인도인들에게 영화는 자신이 처한 궁핍한 현실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해방구와 같다.

 

고작 우리 돈으로 하루 1000원 정도를 버는 노동자도 극장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인도인들에게 영화란 단지 오락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해방구이기 때문에 해피앤딩이어야 한다. 행복한 결말을 통해서 인도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원죄와 같은 고단하고 고독한 삶의 여정에 휴식을 더하게 된다.

 

그러기에 영화에 대한 인도인들의 집착은 대단할 수밖에 없고, 1년에 800여 편의 왕성한 제작여건은 그 바탕위에서 가능하다. 볼리우드란 말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비록 자신의 현실세계를 닮지 않았지만 그들이 영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영화야 말로 神(신)의 영역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 스토리>는 인도인들이 오늘도 발을 딛고 있는 현실과 그들이 믿는 신의 영역으로서의 영화판,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캐릭터를 통해 인도인들의 영화 같은 삶을 만나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수 많은 삶의 군상들이 모여 꿈을 이루는 곳

그래서 인도인들은 뭄바이를 "사쁘노까 사하르" 꿈의 도시라고 말한다.

 

 


 

몸바이의 뒷골목은 삶과 삶들이 뒤섞인 삶의 용광로와도 같다.

매일 아침 뿌연 안개 속에서 살아내기 위해서 아우성치는

그 다양한 삶의 풍경은 카메라 속에서 역시 한 편의 아수라와 같다.

혼잡한 도시, 빨래터, 호화로운 건물 그리고 거지.

 

뭄바이가 인도인들에게 꿈의 도시 일 수 있는 건

그들의 피곤한 육체를 신전과 같은 극장 속에서 잊혀지게 하는 영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뭄바이에서 숱한 인간 군상 속에서

보석 처럼 빛나는

네 명의 젊은 인도인들을 만났다.    

 

 

 
 
갠지스 강가 바라나시 소형영화 속 배우 나이나(23세)
그녀는 바라나시를 벗어나 뭄바이에서 은막의 여신이 되길 꿈꾼다.
 
 

 
 
어느날 뭄바이에서 오디션 연락이 오고
그녀는 36시간 동안 기차를타고 뭄바이로 향한다.
그녀는 뭄바이에서 여신이 될 수 있을까....
 
 
 


 
 
시골마을에서 꿈의 도시 뭄바이로 온 두 남매
그들에게 극장은 신전이다.
어린 여동생 락치미(12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길거리 찻집에서
밀크티 배달을 하고
오빠 상카르(17세)는 도시락 배달을 한다.
 
 


 
 
12살 락치미의 꿈은 영화배우다.
그러나 아이의 부모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인도 현실에서 락치미가 영화배우가 될 가능성은
현세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늘 조잘 거리며 꿈을 꾸는 소녀 락치미
아이의 꿈은 얼마만큼 자랄 수 있을까. 
 
 


 
 
락치미의 오빠 상카르
영화 프로덕션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며
신과 같은 배우들을 만나는 희망에 부푼다.
하루 12시간 노동
한 달 동안 소년이 버는 돈은 우리 돈으로 3만원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소년은 극장에서 모든 시름을 다 잊는다.
 
 




영화엔 신들의 세계가 있고
다음 세상에서 만날지도 모를 별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꿈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사람.
인도 북부 찬디가르 출신의 락키(18세)
 
 

 
그녀의 직업은 영화속 뮤지컬에서
배경처럼 춤을 추는 백댄서다.
언젠가는 은막의 여신이 될 꿈을 꾼다. 
 
 
 

 
 
유일한 해방구인 극장
인도인들에게 극장은 삶의 버거움을 벗어버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방구와 같다.
영사기의 불빛 속에서 큰 눈을 껌뻑거리며
영화에 빠져있는 인도인들.
인도 영화의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이토록 빼앗아가는 것일까.
 
 
 

 
 
 
2007년 1월 28일(일) 저녁 8시  KBS 스페셜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스토리"에서 만나게 될
 
인도인들의 시네마 천국이다.
 
 
 
 
 



 
 

삶의 용광로와 같은 인도의 최대 도시 뭄바이의 뒷골목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풍경
인도인들의 영화에 대한 열광 뒤에 숨겨진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기종 : Canon XL H1
촬영감독 : 김태곤
: 이용규
연출 : 김은정(신사랑)  & 이성규(똠방)
 
 
 
 
 
출처 : [대구]인도방랑기
글쓴이 : 똠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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