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책방이야기

[스크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6. 12:33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06.10.30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세계적인 패션잡지사에서 펼쳐지는 섹시하고 유쾌한 이야기 패션 에디터들의 생생한 세계를 유쾌하게 그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세트(전2권). 패션계의 막강한 권력자이자 미국 「보그」 지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의 개인 어시스턴...
이 책은..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올 여름이었던가.

참 이야기가 많았던 책인것 같다.

이 책이 회자되기 전, 영문판 책 표지를 참 흥미롭게 봤었는데,

결국 난 다른책을 고르고 말았었던 것 같다.

 

된장녀와 함께, 이 영화가 영화로 나오게 되면서,

참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야기 했던 것 같다.

 

난 좀 늦은 감이 있다고 할까....

 

일단, 심각한 내용이 없기에 그냥 술술 잘 넘어간다.

이런저런 유명한 브랜드명이 많이 나오고, 옮긴이는 친절하게, 무엇인지 주석을 달아 설명해주고 있다.

들어본 브랜드도 있고, 안들어본 브랜드도 있고....

 

책 속의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미란다. 성격 괴팍한 런웨이 편집장으로 등장한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앤드리아의 경험과 생각, 불평, 불만으로 가득하지만, 미란다의 괴팍한 성격외에 일은 참 철두철미하게 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앤드리아. 뉴요커의 기자(작가)가 되겠다며, 부푼꿈을 안고 런웨이에서의 미란다 어시스턴트로 1년간 계약을 한다. 미란다의 개인 비서이자 집사이자, 어시스턴트 역할을 충실히(하지만 불평과 불만을 가득 안고, 있을지 모를 1년후의 보상을 위하여) 한다.

 

이 두 사람과 에밀리(수석 어시스턴트), 알렉스(앤드리아의 남자친구), 릴리(앤드리아의 룸메이트이자 가장 절친한 친구), 또 아주 멋지고 부자인 작가.. 들이 등장한다.

 

런웨이에서의 앤드리아는 참으로 불쌍한 노예처럼 일하고 있지만,

그런 일터에서, 앤드리아는 런웨이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일 외적인 것(개인의 용무에 런웨이 자동차와 기사를 이용한다거나, 커피 심부름을 하면서, 거리의 걸인들에게 런웨이의 비용으로 커피를 돌린다거나, 등등)에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모든 이가 그렇다고 하지만, 잡지사에 협찬한 많은 고가의 옷과 악세사리, 구두도 얻게되고, 나중에 그 밑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글을 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번역본의 내용인지, 원본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끝이 너무 금방 끊나버렸다.

그동안 풀어냈던 속도에서, 아주 긴박하게...  4막까지 있던 연극을 3막에서 끝내버린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작가는 보그지인지... 어떤 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가 바로 앤드리아 자신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서 중고등학교 시절 HR이라 불렀던 하이틴 로멘스가 생각나는건

내가 이 책에 대한 점수를 너무 짜게 주고 있어서가 아닐까???

 

그냥 심심할때, 한번 읽어 봄 직한 책

명품에 대한 브랜드명이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재미있을 책

 

이제...

이 영화가 보고 싶다~

 

출처 : A-ro WORLD
글쓴이 : ar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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