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테크/유머와 레크레이션

[스크랩] 김현기 유머집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1. 13:23

- 천국 -

 

목사 ; 너의 소원이 뭐냐?

아이 ; 사랑하는 엄마랑 동시에, 같은 날 죽고 싶어요

목사 ; 아니 왜??

아이 ; 천국은 너무 넓잖아요. 따로 따로 거기 가면 이산가족될 것 같아요.

 

- 무사통과 -

 

현수가 아버지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동승해 야외로 나가던 중 경찰단속에 걸렸다.

신호와 차선위반을 동시에 저질러버린 것.

 

경찰 ; 먼허증 제시해 주십시오

아버지 ;(안주머니에서 꺼내며) 여깄소.

 

신분증 확인한 경찰, 경례 붙이고.

 

경찰 ; 안녕히 가십시오.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무사통과라, 현수는 이해가 안 갔다.

 

현수 ; 아버지 파워가 이렇게까지 센 줄 몰랐어요.

아버지 ; 파워는 무슨~ 경찰 눈이 문제지.

 

아버지 손엔 경로우대증이 쥐어있었다.

 

- 공처가 -

 

회사 내에서 공처가로 유명한 현수가 아내 전화를 서서 받고 있었다.

쩔쩔 매는 모습이다. 동료들의 조롱이 이어질 수밖에.

"김 대리는 남자 망신 혼자 다 시켜!"

"그렇게도 부인이 무서워!"

현수, 자신의 히프 보며 서서 받아야 하는 고통을 눈물을 찔끔 흘리며 토해낸다.

"난 치질이 무서워"

 

출처 : 부동산 그래도 희망이다
글쓴이 : 김현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