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태규 교수의 부자학 실전 어드바이스 | |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갑부터 관리
대기업은 물론이고 단국대학교, 강남대학교 등에서 몇 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부자학 특강을 하고 있는 이태규 교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인사에서부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재무 상담을 도맡고 있는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지갑부터 관리하라고 말한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만큼 쓸 때도 계획적으로 가치 있게 쓰겠죠? 벌기만 잘 하면 뭐 합니까? 어디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모르는데요. 세상에 알려진 거부들은 지폐는 물론이고 잔돈까지도 어느 주머니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실히 관리하고 소중하게 쓰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재학 시절인 1973년, 국토개발연구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동산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이태규 교수. 그는 1979년 조흥은행에 입사한 후 주요 지점의 지점장을 두루 거치며 금융과 부동산에 대한 혜안을 넓혀갔다. 그의 말대로 정말 부자가 되는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수학처럼 정확한 데이터가 나와 있다고 한다. 사실 그도 은행에서 처음 근무를 시작했을 때는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부자 고객들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PB센터 현장에서 수많은 부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부자들에게는 그들만의 특성과 생활법칙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건강해질 수 있나요?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우선 생활습관을 웰빙 라이프에 맞춰서 바꿔야겠죠. 부자가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습관부터 고치세요.” 부자를 미워하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들을 부자로 만든 삶의 방식, 몸에 습관처럼 배어 있는 일명 ‘부자의 법칙’을 따라해봐야 하는 것. 부자는 우선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돈 버는 일을 좋아한다. 흔히 성공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과 같은 이치다. 워렌 버핏은 ‘부자가 되는 길이 신용카드를 안 쓰는 것’이라고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의 첫 번째 원칙은 번 것보다 덜 쓰는 것이다. 절약이 부자가 되는 최고의 미덕이라는 말이다. 지금 자신의 경제 상태가 어떤지 점검해보고 신용카드는 한두 장으로 최소화해야 한다. 카드가 많을수록 지출은 커지는 법. 부자가 되려면 결국 잘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지출을 줄여서 무조건 은행에 저금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최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를 강조한다. 이 교수는 주변에 있는 부자들의 투자방식을 유심히 살펴봤더니 재산의 70%는 부동산, 20%는 은행권, 10%는 주식이나 다른 방법으로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부동산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세계적인 부호들도 부동산 덕을 본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지도를 선물한다고 한다. 지도를 볼 줄 알아야 돈이 되는 알짜 부동산 정보가 눈에 들어온다는 것. “구체적으로 어디가 좋으냐고요? 이제는 태평양의 시대에서 서해안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중국이 미국 못지않은 강국으로 부상할 게 틀림없으니까요. 또한 앞으로는 철도와 도로 시대를 거쳐서 항공과 항만 시대가 찾아올 거예요. 개인 민항기가 전국을 돌아다닐 테니까요?” 또한 금융이나 부동산이나 제대로 된 투자를 하려면 경기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환율과 유가 동향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식이 뚝 떨어지는 상황인데 주식에 투자하거나, 묶이는 지역에 있는 부동산에 투자하면 거대한 자본력을 갖춘 사람을 빼고는 영락없이 실패하겠죠?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세상일에 관심이 많아요. 관심을 쏟은 만큼 결국 많은 걸 얻게 되는 거죠.” 부자는 재테크의 달인이 아니라 인맥의 달인 부자가 되고 싶거든 당장의 가격 변동이 아니라 금융과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보고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다만 안목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경기 흐름과 정책 방향에 항상 관심을 갖고 정보를 쌓아야 한다. “돈이 생긴 다음에 안목을 키우겠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미리미리 관심을 갖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죠. 제가 아는 분의 예를 들어볼까요? 그분도 뻔한 월급쟁이였어요. 하지만 어느 지역이 교육 여건이 좋은지 평소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했죠. 그 지역을 목표로 삼고 저축하다 2003년 집값이 주춤해지자 이때다 싶어 입성한 거예요. 25% 이상 시세차익을 남겼죠.” 그는 지금이라도 어떤 금융상품이 나의 쌈짓돈을 종자돈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권한다. 또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 현재 내가 가진 15평 아파트를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고, 상가가 좋은 투자처로 떠오른다면 집을 활용해서 투자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땅도 좋고 주식도 좋지만 한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보물이자 재산은 바로 사람. 사람을 얻으면 돈도 얻을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말이 있고, 하다못해 단골 가게만 있으면 같은 물건도 싸게 살 수가 있으니 일리 있는 얘기다. 그는 지금 당장 인맥 지도를 그려보라고 강조한다. 우선 노트에 피라미드를 그려 넣은 뒤 4등분한다. 그리고 맨 위에서부터 믿는 관계, 친구 관계, 아는 관계, 보통 관계 순으로 이름을 채워 넣는다. “인맥 지도를 그리는 순간 자신에게 소중한 인연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죠. 그중 상위 두 그룹과 깊은 관계를 맺어 나가세요.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가꾸세요. 혹시 지금은 아는 관계에 그친 사람이라도 나를 도울 수 있는 인맥으로 만들고 싶다면 노력해야겠죠?” 나보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고, 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인맥으로 만들려면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가까운 사이고 좋아할수록 기본적인 도리를 잘 지켜야 좋은 인연으로 남을 수 있다.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신뢰는 깨지고 당연히 인맥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풀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 나에게 돈이 없다고, 부자가 아니라고 실망하고 좌절하지 마세요. 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겁니다. 그 대신 지금 돈으로 살 수 없는 더 소중하고 큰 꿈을 갖고 실천하세요. 그 꿈이 바로 당신을 부자로 키워줄 것입니다. 부자라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부자가 되는 거예요.” |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
글쓴이 : 미소천사김미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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