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주 더운 날이었어요
한국처럼 찌는 듯한 찜통 더위는 아니지만, 마치 사우나에 들어 앉은 기분.
저녁이 되자 바깥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도 실내는 여전히 아유 ~~~ 더워 ~~~
잠시 밖에 나가 걸으려다가 이왕이면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로 햇지요. ^_^
함께 걸어 보실래요?
계다을 내려 가면 바로 문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분수에요.
밤이 되면 모두 꺼버리지요. 그래야 주위의 사람들이 잠을 잘테니...
밖으로 나오니 메인 빌딩이 불빛에 환상적으로 보이네요.
야자수가 우거진 저 곳이 바로 수영장이에요.
밤인데도 더운 날씨라서 그런지 아직도 바베큐하는 사람에 수영하는 사람 그리고 자쿠지에 들어 앉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멀리 보이는 하얀 천막같은 것은 낮에 뜨거운 햇볕을 피하면서 앉아 있거나 밥을 퍽기에 적당한 카바나에요.
수영장 밖으로는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잇지만, 아무도 없네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앞에는 커다란 잔디밭이 있어서 놀기에도 좋지요.
이 곳도 역시 텅 비어 잇네요.
이렇게 늦게 다니다 보니 어떤 사진은 빛이 부족해서 안 나와 이왕 찍은 거...
하고는 다음날 다시 찍엇지요. ㅎㅎㅎ
한국에서는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자라는 군자란이 여기는 이렇게 화단에 심겨저 있어요.
아직 꽃은 없네요.
곳곳에 그늘이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지요. 그 바로 옆에는.....
물소리와 물에서 오는 시원함 때문에 멀리 가지 않아도 그냥 쉼터가 되요.
그렇다고 다 그늘은 아닌 거 같네요.
날 좋은 날은 벤치에 앉아서 책 읽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방해하는 사람도 없고....
이제 한 바퀴 돌았으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겟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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