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벌써 호주에서의 글이 스무번째가 되었네요. 그리고 Cairns 에서는 마지막날이고 11번째의 글이 되는군요.
자, 그럼 이번에는 무슨 구경을 시켜 드릴까?
지금부터는 일단 바닷속에서 헤매던 것을 멈추고 땅위로 올라가서 색다른 구경을 해야 겠어요.
호주와 주변 섬들에 살던 원주민들의 원시예술품을 모아 둔 곳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가서 그 들의 작품들을 구경시켜드리기로 하지요.
가실까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어떤때에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내용으로 봐서 종교의식이나 또는 주술적인 의미, 그리고 축제같은 때에 씌여지지 않았난 짐작을 했을 뿐이예요.
눈 주위에 칠해진 붉은색의 마스카라가 그 당시에 유행이었었는지?
임산부의 모습이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지요?
방패인데, 아마도 전쟁때 씌여진 것 같았어요.
얼굴표정이 아주 재미있죠? 그리고 몸에 새겨진 무늬들이 눈길을 끌었어?
추장의 모습 같기도 하고, 아니면 신을 나타낸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이곳은 어떤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들여다 보는 순간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가장 화려하게 색칠이 된 가벼운 느낌의 조각품이었어요.
메~~ 롱 ~~?
도대체 혀를 왜 저렇게 길게 내밀었을까요?
뉴질랜드의 원주민들은 상대방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혀를 길게 내밀고 눈을 부릅떴다고 하는데, 혹시 그것과 일맥상통하는게 아닌가 모르겟어요.
코끼리 코를 닮은 코하고 밑에 부분이 아주 재미있게 묘사되었더군요.
전날 저녁에 과음을 하고 토하는 모습을 조각한 건지???
정말 그런 거 같죠? 눈 주위가 거무스름하게 돼 있는 걸 보면 잠도 못자고 퍼 마시고, 토하느라 피곤하기도 한 것 같고...ㅎㅎㅎ
인체의 모양을 상당히 많이 변형해서 만든 것들이 재미있게 보였어요.
여체를 상당히 기하학적으로 분해해서 새긴 조각품이 재미있지 않나요? 아마도 피카소의 원조가 아닐까 하는데...
이건 여자인지 남자인지... 있을 건 다 달고 있네요.
여자를 조각한 거 같은데, 배 부분에 있는 무늬가 무슨 뜻이 있을 법도 한데, 알 수가 있어야죠.
자루에 달린 걸레같기도 하고,(미안), .. 아마도 축제 같은때에 쓰인 것이 아닌가 보여지죠?
이건 가면이었는데, 아마도 축제나 종교적인 행사때에 씌여 진 것 같았어요.
재미있으셨나요?
그럼 다음에는 악어 농장으로 가서 악어를 구경 시켜드리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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