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건강,다이어트

단백질다이어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22. 11:52
 
그 누구보다 다이어트에 열심인 주부들. 하지만 주부들의 경우 몸매는 통통하지만 허약 체질인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가장 좋은 식이요법이 바로 단백질 다이어트. 몸에 좋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체질도 튼튼하게 바꾸면서 살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 다이어트, 왜 좋을까?

 

소모되는 에너지량이 많아 살이 빠진다

음식을 먹으면 몸 속에서 소화, 흡수, 저장 등의 대사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특히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 당질이나 지방 위주의 식사에 비해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량이 커진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날씬해지려는 욕심에 영양의 균형을 무시한 채 먹는 양만 줄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병에 대한 면역력까지 떨어져 각종 세균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단백질 다이어트는 몸에 좋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살을 빼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운동을 병행하면 몸매가 예뻐진다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린 다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줄어드는 대신 근육이 늘게 된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적절히 병행하면 몸에 탄력이 생기고 예쁜 몸매가 만들어진다.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

갑자기 살을 빼면 피부가 탄력을 잃을 뿐 아니라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파이는 것을 느끼게 된다. 피부는 항상 신진대사를 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영양분이 부족하면 이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포 생성에 가장 중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다이어트,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


섬유질 섭취로 변비를 예방한다

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단백질 찌꺼기가 대장에 남게 된다. 이것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장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육류를 먹을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곁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육류 섭취로 높아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야채가 낮춰주기 때문에 고기와 야채를 늘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단백질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추천요리

유제품 중 요구르트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찌꺼기를 몸밖으로 배출시키고, 지방과 노폐물 분해를 도와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유 반컵을 마신 다음 요구르트 한 병을 마신다.

살을 빨리 빼고 싶다면 점심 역시 똑같이 먹는데,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요구르트에 과일을 섞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이런 체질에 딱!

유제품은 체질적으로 폐와 기관지가 약한 태음인에게 특히 좋다. 단, 태음인 중 일부는 장이 약해서 우유를 차게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우유를 중탕으로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체질에 상관없이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장 속에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유를 데워서 소량으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장 속의 유당 분해 효소가 늘어나 우유가 잘 맞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추천 요리 : 우유젤리

■ 재료
우유 2컵, 가루 젤라틴 2큰술,

■ 만드는 법
① 가루 젤라틴은 미지근한 물 ¼컵에 담가 잠시 불린다.

② ①을 물이 담긴 팬에 놓고 중탕으로 끓이면서 젤라틴을 부드럽게 녹인다.

③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운 후 ②를 섞어 유리볼에 붓고 냉장고에 넣어 단단하게 굳힌다.

콩이나 두부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 때는 동물성지방산이 풍부한 육류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단, 지방 덩어리를 없앤 살코기만 조금 넣는 것이 포인트.

두부는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화흡수율이 콩보다 30% 이상 높다. 또 100g당 91kcal로 비교적 낮은 칼로리에 수분이 91% 들어 있어 쉽게 포만감을 준다. 두부 다이어트는 하루 한끼 정도 두부를 먹으면 되는데 특히 저녁식사 대신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런 체질에 딱!

콩은 소음인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하지만 성질이 차서 소화기능이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태음인은 충분히 익혀 먹거나 두부 등의 가공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추천 요리 : 콩샐러드

■ 재료
메주콩 2컵, 양상추잎 2장, 치커리·쑥갓 약간씩, 파인애플소스(통조림 파인애플 1조각, 마요네즈 1작은술, 양파 ¼개,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① 노란 메주콩은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후 삶아 건진다.

② 양상추잎은 씻고 치커리와 쑥갓도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③ 준비한 파인애플소스 재료를 한데 담은 다음 커터에 돌려 소스를 만든다.

④ 손질한 양상추잎과 치커리, 쑥갓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삶은 메주콩을 얹는다. 먹기 직전에 파인애플소스를 끼얹는다.

달걀을 식초에 담가 초란을 만들어 아침식사 대신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피부에도 좋다. 달걀 껍질 속의 칼슘과 식초의 유기산이 결합하여 체내 독소를 배출시켜 부기를 빼고, 피부에 탄력을 주기 때문.

하루 한끼 찐 달걀을 먹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5시간 정도의 공복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체질에 딱!

달걀노른자는 몸이 허약한 소음인의 체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 하지만 노른자에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난히 높거나 심장병이 있는 경우만 제외하고는 하루 2개 정도는 문제가 없다.

달걀흰자는 몸을 차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몸 속에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적당하다.

추천 요리 : 달걀멸치장국찜

■ 재료
달걀 3개, 멸치 5마리, 소금 약간, 쪽파 3대

■ 만드는 법
① 달걀은 깨뜨려 젓가락으로 고루 저은 후 소금으로 간한다.

② 멸치는 내장을 정리하고 물 1컵을 붓고 팔팔 끓인다.

③ 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씻어 송송 썬다.

④ 달걀에 멸치 국물과 쪽파를 넣어 고루 저은 후 찜통에 올려 부드럽게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