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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천만원으로 집 22채 사들인 남자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30. 20:30

3천만원으로 집 22채 사들인 남자

뉴시스 | 신동립 | 입력 2009.08.21 15:46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3000만 원으로 22채 만든 생생 경매성공기'는 여러 재테크 방법 가운데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경매투자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경매투자의 ABC를 어려운 용어나 이론 설명이 아니라 저자가 초보시절부터 좌충우돌 부딪치며 겪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담을 시기별로 생동감 있고 재미나게 엮어 마치 자신이 아는 누군가의 경험담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이다.

부동산재테크, 특히 경매에 관심이 있거나 경매공부를 시작한 초보투자자라면 저자가 걸었던 길을 되짚어보면서 경매투자의 매력과 성공노하우를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

지은이는 무일푼으로 시작했다. 20대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경매로 집을 날리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졸업만 하면 성공가도를 달릴 줄 알았던 명문대를 나왔지만 사회생활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다니던 회사들은 대부분 파산했다. 직장생활 7년의 결과는 7년 전과 똑같았다. 결혼과 함께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매공부를 시작했고 이때부터 독하게 종자돈을 모았다.

2년 동안 모은 종자돈 3000만 원으로 경매투자를 시작했고 3년이 지나자 3000만 원이 집 22채가 됐다. 누구 하나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다. 한 번에 억대의 대박이 터진 것도 아니다. 비록 소액이라도 한 건 한 건 안전하고 착실하게 투자한 결과다. 처음의 열정과 노력을 유지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경매열풍이라 할 만큼 경매인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2~3년 후에도 계속 경매투자를 지속하는 사람은 5% 정도라고 한다. 100명 중에 50명은 몇 번 떨어지면서 두세 달 만에 포기하고, 25명은 고가낙찰로 수익을 보지 못해 탈락, 20명 정도가 수익의 단맛을 본다. 하지만 그 중에 2~3년 후에도 계속 경매법정에 모습을 나타내는 사람은 5~6명에 불과하다. 이런 식으로 물갈이 되며 경매법정은 항상 초보투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저자의 분석은 이렇다. 결국, 낙찰이 아닌 '수익'을 목적으로 꾸준히 자신의 투자원칙을 지키며 입찰하는 사람만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은 경매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박의 허황된 꿈을 버리고 단계를 밟아가며 꾸준히 투자해야 성공한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경매투자자로서 겪게 될 일들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 가보는 경매법정의 분위기, 입찰 과정, 낙찰 후의 명도 과정, 수익실현의 방법, 특이한 사례 등 경매를 통해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과 사건들을 저자가 겪은 실제 사례들을 통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처음부터 전문가처럼 투자하고 수익을 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걸었던, 그리고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미리 경험해본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한결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2009년 초반부터 8월 현재까지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짚어본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배후 도시로 최근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명시 하안동, 경의선과 뉴타운 호재를 안고 있는 고양시 행신동, 리모델링 추진과 신분당선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당, 열악한 교통문제로 투자지역에서 비껴 있다가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용인 일대, 교통 여건의 개선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는 광주 등 수도권 일대의 현장 분위기를 발로 뛰어 전한다.

설마(雪馬) 안정일 지음, 285쪽, 1만3000원, 지상사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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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동산 재테크 패밀리
글쓴이 : 김용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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