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는 새로운 강의기법 요구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강의기법은 없는가?
요즈음 산업강사는 물론 대학교수 사이에서도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강의기법 습득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요즈음 학습자는 텍스트세대가 아닌 멀티미디어 세대로, 기존의 강의기법으로는
학습자를 설득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정보화 시대에 새로운 강의기법으로 대학 교수는 물론, 산업강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한국강사협회
멀티강의기법을 요약 정리해 보자.
목차
1. 왜, 새로운 강의기법인가?
2.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멀티강의기법(1),(2)
3. 멀티강의자료 제작 비결(1),(2)
4. 보다 효율적인 멀티토론기법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멀티 강의 기법
최근 모 회사에서 강사가 열심히 강의하다가 학습자의 항의를 받고 쫓겨난 사태가 발생했다. 수년간 초청해온 강사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서울 모대학 교수님이 판서로 열강하고 있는데 반 이상의 학생들이 엎드려 자고 있더라는 이야기는 또 무엇을 말하는가?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가?
지금 시대는 산업화 시대가 아닌 정보화 시대라는 것이다.
정보 보편화의 시대에서는 보편화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강의는 학습자의 저항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기법으로 강단에 선다는 것은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에겐 참으로 무료하고 따분한 시간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의를 해야 하는가?
요즈음 대부분 강사(교수)들은 산업화 시대의 학습자였다. 오늘날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는 산업화 시대 학습자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따라서 먼저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오늘날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l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l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 처리가 우수하다.
l 늘 시간에 쫓기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l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으며, 현장 문제해결 정보를 찾고 있다.
l 빠른 변화에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
l 정보 수집능력은 뛰어나지만 정보를 종합하고 새롭게 창출하는 능력은 약하다.
l 강사보다 더 많은 자기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위와 같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강의를 준비한다는 것은
참으로 용감한 강사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의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가?
정보화 시대 학습자의 강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강의가 필요하다.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학습자는 도대체 어떤 강의를 요구하는가?
l 다양한 학습자의 개인차를 배려한 강의 요구
l 새로운 정보 수집에 따라 다변하는 학습자의 니즈에 대응하는 강의 요구
l On-line상의 학습 정보를 취사 선택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강의 요구
l 이론 중심보다 현장의 문제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강의 요구
l 일방적인 강의보다 학습자의 자발적 참여를 배려한 강의 요구
l 치열한 경쟁으로 자기계발의 니즈가 높으나 늘 시간에 쫓기고 있으므로
짧은 시간에 양질의 강의 요구
점점 학습자의 역량 차이가 벌어지고 학습에 대한 니즈도 다양한 오늘날,
정보화 시대의 강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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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강의 기법의 탄생 배경
오늘날 정보화 시대 학습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강의기법이 없는가?
그 고민을 가지고 연구한 강의기법이 바로 ‘멀티(Multi-) 강의기법’이다.
정보화 시대의 첨단의 강의도구(파워포인트, 동영상, 비디오, 음향기기….)를
효율적으로 적극 활용하여 ‘보다 짧은 강의에 보다 재미있고, 보다 유익한
강의’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강의기법이다.
특히 멀티 강의기법은 오늘날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성과지향(R.O.I 중시)에
주목하고,기업의 전략과 학습자의 경험과 지식을 어떻게 연계하고 보다 현장에
도움되는 부가가치 아이디어나 정보를 효과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학습 촉진 강의기법이다. 강사중심의 ‘강의법’과 학습자 중심의 ‘토의법’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적극 보완한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멀티강의기법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경제적 학습법인
'강의법’과 학습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작용을 통한 자율적
학습법인 ‘토의법’의 장점을 적극 살려 보다 고효율적으로 강의결과를
도출한 새로운 강의기법이다.
멀티 강의 기법의 목적
멀티강의기법은 중요한 3가지를 목적으로 탄생되었다.
1. 강의목적은 회사가 학습자에게 요구하는 것을 위한 강의를 실시하며,
그 결과 학습자는 일의 성과 향상에 기여하여 보상(진급. 연봉 향상)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하고,
2. 학습 방법은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재미를 선사하고,
3. 강의기법은 강사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강사가 기획한 강의전략대로
강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선에서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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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강의 구성법
일반적인 강의는 좀 지루한 느낌을 주는 3단계 방식(서론,본론,결론)으로
전개하지만,멀티강의기법은 미, 먼로(Monroe,Alan H)교수가 개발한 단계 강의 구성법을 채택하고 있다.
제1단계에서는 학습자에게 학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단계로 티 강의자료를최대한 활용하여 학습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단계이다.
제2단계에서는 강의 주제에 대하여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의
필요성을 자각하도록 도와주며
제3단계에서는 학습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며
제4단계에는 학습 결과에 보다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사례나
증거를 제시하며
제5단계에서는 학습의 결과를 현장에서 꼭 실천하도록 행동을 촉구하는 단계이다.
멀티 강의 기법은 정보화 시대 학습자의 자발적인 사고과정을 고려하여
학습동기 요인의 순서로 학습을 진행하여 ‘재미있는 단계(주의집중, 동기부여)’에서
‘유익한 단계(기대충족, 구체화, 행동촉구)’로 강의를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강의전략이다.
멀티강의기법은 이론 중심의 양적 접근에서 현장의 문제해결 중심의 질적
접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자에게 학습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으로 학습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촉진을 위한 강의기법이다.
따라서 멀티강의 전개방식은 보다 자연스럽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강의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강의를 하면
멀티강의기법인가?
아니다. 왜냐면 학습을 촉진하는 강의기법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학습자의 니즈에 따른 강의전략이 없이 일방적으로 강의 내용을 요약하여
스크린에 올려 놓는 것은 멀티강의기법이 아니다. 보통 한 장의 슬라이드를
올려 놓고 5~10분 동안 사족을 달아 가면서 진행하는 강의는 OHP 강의 자료를
이용한 강의기법과 다를 바가 없다고 봐야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강
의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제작했다는 점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파워포인트기법으로 강의 자료를 만들어 강의를 진행하는 경우,
강의시작 2시간이 지나면 강의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많은 강사들이 말을 한다.
그 이유는 강의 자료가 단조롭고 강의진행 또한 단순하기 때문이다. 강의전개
전략없이강의 자료를 제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강의내용을
요약해서 강의자료를 제작하는 것은 강의 준비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멀티강의기법에서는 강의 자료 디자인이나 구성 형태보다 강의자료를
어떻게 기획하느냐가 강의의 승패와 직결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강사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촉진 시키는 ‘도우미’로써 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학습자가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을 잘 다듬고 선별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진자(Facilitator)가 바로 ‘멀티 강사’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강의자료는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할
수 있어야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하며, 새로운 정보나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학습자에게 보다
‘재미’와 ‘유익’을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학습자가 강의에 보다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시작하여 스스로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미 학습자들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모르는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고, 쉬운 내용으로 시작하여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단순한 것을 가지고 복잡한 것을,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추상적인 문제를, 과거나 현재 사례를 가지고 미래를, 제3자의 사례를 통하여
자신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알고 쉬운 내용, 단순하고 남의 사례로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고,
몰랐던 내용과 어려운 내용, 복잡하게만 생각하고 기피했던 자신의 문제에 대하여
해법을찾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유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하 시대 학습자가 요구하는 ‘짧은 시간 내에 보다 재미있고, 보다 유익한
강의기법’은그렇게 어려운 것만 아니다.
멀티강의는 항상 ‘재미’로 시각하고 ‘유익’으로 마치는 것을 강의 철칙으로 한다.
강의 전체도 흐름도 ‘재미’로시작하여 ‘유익’으로 마무리해야 하며, 10분 단위로
전개하는주제별 강의도 ‘재미’에서 ‘유익’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전개해야 한다.
그렇게 진행할 경우, 20시간(2박3일과정) 마라톤 강의도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라톤 강의에도 한 사람도 졸고 있는
학습자를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강사협회 명강사육성과정 안병재 회장의 '멀티교수기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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