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 자신이 없는 그대,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그대. 대화가 부족하여 고독감을 느끼는 그대,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는 그대, 타인으로 부터 무관심에 시달리는 그대, 자신감이 부족한 그대에게
아래 글이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나(Atman)은 나의 주인이고 겉나(nare)는 참나의 보는 도구이다.
두 다리는 보기 위해 공간을 이동하는 장치이고,
두 손은 다각적으로 보기 위한 장치이며,
뇌는 보고 느낀 것을 모으는 곳이고,
몸통은 볼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비축하는 곳이다.
내가 사물과 주변을 바라볼 것인가, 아니면
사물과 주변에 나를 보일 것인가는 둘 다 소중하지만,
나는 보는 장치이므로 보여주는 것보다 보는 것에 더 큰 힘,
즉 근본적인 기능이 있다.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보다 진실할 수 있고 바르며 질높은 의식이다.
상대가 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에 대해서는 내가 상대의 속에까지
신경이 통해 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는 바르게 알 수가 없다.
우리가 바르게 알 수 없는 것에 매달려 있는 동안에는
자신이 상대를 알 수 있는 느낌의 기회까지도 놓치게 된다.
남이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은 것은 상대방의 몫이고,
내가 상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는 나의 몫이다.
자신의 몫은 소홀히 하면서 상대의 몫을 강조하고 요구한다면
월권이 되고 도착된 오해와 서로 불화를 만들게 된다.
나는 5감을 통해 보는 장치이고,듣는 장치이며, 맛보고 냄새맡아
피부로 느끼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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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vajivita Yogasutra에서 우리는 왜 상대방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알려고 노력하기 보다 내가 상대에게 어떻게 보이고 평가받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말,행동,표정,옷차림, 소리, 냄새 등등을 있는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점점 엷어지게 된다. 반대로 내가 보여지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앞에서 숨쉬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진다.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
말조차 하지 않는 상대의 머리속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온갖 상상과 억측으로 자신의 머리속을 지옥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눈과 귀와 코와 입과 손을 총동원할 것인가?
다음은 이글 밑에 있던 댓글입니다.
"뭐가 그렇게 복잡하지? 남의 눈으로 날 바라보는 그런 초능력만 버릴려고 하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