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테크/창업이야기

융자지원을 쉽게받을려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0. 14. 18:47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융자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날짜: 2009.10.13,  글쓴이: 한만용,  조회: 25 
 

정부출연사업의 종류가 많다보니, 특정 사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느나

먼저 확인해 보는 사항은,

1)회사의 기술력 및 연혁

2)창업연도 및 연구소/벤처 보유 여부

3)기타 정부과제 수행 경력 등을 확인하는데,

 

보통은, 준비된 사업계획서가 있으면 그것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정부출연금사업은 대개 기업 자체보다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아이템이 과연 해당 특정 정부과제와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과제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지를 코칭해 주고 있습니다.

 

반면, 융자지원사업의 경우는, 기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기업 자체에 대한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현황 및 금융상태(매출 및 채무 등)를 확인해 봅니다.

 

내년도에는 어떤 방식으로 바뀔런지는 몰라도 올해를 기준으로 하여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연리 3% 대를 기중으로 하여 그 이하는 특별융자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겠으며

그 이상은 일반융자지원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중진공 및 중기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연리 이율이 보통 4.5% ~ 5.6% 정도인데

사실, 이러한 이율은 정부 전담기관(사업주관기관) 없이 직접 금융기관에 양호한 담보물건만

잘 설정해 줘도 이 이윤에 근접한 대출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기업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담보제공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

기껏 정부융자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어도 담보제공 능력이 없어서 결국 융자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제공능력이 취약한 기업일수록 오히려

정부출연사업에 집중하는 편이 유리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기술담보라는 것이 있어서 부동산 담보물건이 없이도 어느정도 기업신용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노비즈가 아니면 그 기술담보 역시 기업의 자본금과 매출액에 비례하여

특정 공식에 의해 계산되므로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기보나 신보가 거의 동일한 방식이며, 그 담보설정 금액 또한 거의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자본금이 1억원이고 설립한지 3년미만의 기업이 년매출 5억 미만일 경우,

Best한 기술담보 금액은 고작 2억원 정도밖에는 안됩니다.

물론, 이노비즈기업이라면 이보다는 상회하겠으나, 이노비즈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할 수순들이 상당히 많으며, 매출액 신장이 없으면 이것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큰 규모의 금액이 필요한 사업일 경우는, 회사 자체에서 투자자를 찾아보는 방법이

가장 좋겠으며, 그 차선책이 바로 정부출연사업이겠습니다.

그리고, 1~2억 규모의 융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푼이라도 더 저렴한 이윤으로 대출을

하는 것이 좋겠으며 이 경우, 담보물건은 당연히 기술담보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중소기업사장님이 계시면, 중기청을 먼저 소개하시는 것보다는

해당 지역의 기술평가센터를 소개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 각 지역의 기술평가센터들마다 실적 위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예전과는 달리

아주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실적이 부진은 기술평가센터는 직접 텔레마케팅까지 하면서 융자금을 이용해보라고

영업아닌 영업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소기업과 기술평가센터는 앞으로 사업을 하면서 긴밀히 상호 협조를 해가야할 관계이므로

특정 기술평가센터의 담당 팀장과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 두시면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있어서도 큰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1) 정부출연사업과 융자지원사업을 구분하여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으며

2)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융자지원을 위해서는 기술평가센터의 담당 팀장과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