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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동차 브레이크 상식 6가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2. 13. 10:20
알아두면 도움되는 자동차 브레이크 상식 6가지!  

 

 



  제동 거리의 차이가 단 1m만 나도 자동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그만큼 브레이크는 중요한 장비이므로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실제 도로에서는 풋 브레이크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엔진 브레이크 요령도 함께 익혀 두도록 하자.

 

      
  먼저 풀 브레이킹을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말 그대로 최대한 힘차게 브레이크를 밟는 단순한 요령이지만, 어느 정도 운전 경력을 쌓은 사람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는 풀 브레이킹을 제대로 못 해 사고를 낼 때도 종종 있다. 급브레이크를 밟는데 자기도 모르게 주저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껏 밟는 것만으로도 제동 거리는 확실히 줄어든다. 미리 한적한 곳에서 스키드 마크가 그려질 정도로 과감하게 브레이크 밟는 연습을 해 두면 급브레이크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앨 수 있다.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사고 직전에는 거의 모든 운전자가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 다행히 차가 제때 서면 ‘사고가 날 뻔한’ 경우가 되고, 차가 채 멈추지 않으면 ‘사고’가 된다. 결국 단 1m의 제동 거리 차이로 자동차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시속 100km의 속도에서 일반 운전자의 제동 거리는 대략 70~80m 정도. 제한 속도가 시속 100km인 고속도로에서 차간 거리를 100m 이상 둘 것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면 운전에 능숙한 레이서들은 같은 상황에서 제동 거리가 40m 이내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인사 사고가 겨우 몇 m를 먼저 서냐 못 서냐에 따라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30~40m의 거리는 대단한 차이다. 레이서만큼은 어렵겠지만, 일반 운전자들도 조금만 연습을 하면 제동 거리를 꽤 줄일 수 있다.

      

 


  한계 제동이란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아 타이어가 잠기는 것과 너무 느슨하게 밟아 차가 밀리는 것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조절하며 밟는 것을 말한다. 스키드 마크가 남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꽉 밟으면 제동 거리가 크게 줄어들 것 같지만 오히려 타이어가 잠겨 접지력을 잃으면 제동 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이 때에는 스티어링 휠도 잠기므로 장애물이 나타나도 피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최대한의 힘으로 브레이크를 밟지만 타이어가 잠기지 않도록 하는 한계 제동을 익혀야 한다. ABS가 달린 차도 한계 제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 거리가 가장 짧다. ABS가 작동되면 브레이크가 풀렸다 잠겼다 반복되므로 제동 거리는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엔진 브레이크의 원리는 간단하다. 공회전 상태에서 액셀 페달을 힘껏 밟았다가 떼면 rpm이 높이 치솟았다가 곧 공회전 상태의 낮은 rpm으로 떨어진다.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엔진 자체의 마찰로 급격하게 rpm이 떨어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엔진의 특성을 브레이크로 활용하는 것이 엔진 브레이크로, 액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rpm이 나오는 단수에 기어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차의 속도가 떨어진다. 수동기어 차는 달리고 있는 현재의 속도에 맞는 기어보다 1~2단 낮은 기어로 변속한 다음 클러치에서 발을 떼면 된다. 지나치게 급하게 클러치를 떼면 차가 울컥거리므로 중립 상태에서 액셀 페달을 살짝 한 번 밟아 주면서 변속하는 것이 요령이다. AT차는 레버를 당겨 D보다 낮은 단수로 낮추기만 하면 rpm이 올라가면서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다.

      

 


  긴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풋 브레이크만 쓰면 브레이크에 무리가 가고 과열될 위험도 있다. 이 때 저단 기어를 이용해 엔진 브레이크를 함께 쓰면 일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 사람이 많이 타거나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평소보다 차가 많이 밀린다. 이 때도 엔진 브레이크를 함께 쓰면 갑자기 신호등이 노란 불로 바뀌더라도 정지선 앞에서 정확하게 설 수 있다. 그 밖에 빗길이나 눈길처럼 길바닥이 미끄러워 풋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위험할 때에도 엔진 브레이크는 안전하게 속도를 줄여 준다. 물론 풋 브레이크만큼 빠르게 제동되는 것은 아니므로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두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그리고 상식 한 가지. 엔진 브레이크를 써서 rpm을 높여도 연료 펌프가 연료를 뿜어 주는 것이 아니므로 연비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속도가 높을수록 제동 거리가 늘어난다. 시속100km에서 50km로 속도를 줄일 때와 시속 150km에서 100km로 줄일 때는 제동 거리가 2배 이상 차이 난다.
● 평소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발과 페달 사이에 계란을 올려놓았다고 생각하자.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지긋이 힘있게 밟아야 브레이크가 잘 듣고 부드럽게 선다.
● 차마다 브레이크 성능은 제각각이다.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 복잡하지 않은 곳에서 브레이크를 지긋이 밟아 보아 제동성능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 브레이크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레이크 패드가 닳거나 디스크가 얇아지면 제동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을 교환할 때는 패드나 디스크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차가 거의 멈췄을 때 브레이크 페달에서 살짝 힘을 빼면 울컥거림 없이 부드럽게 설 수 있다.
● 빙판길에서는 엔진 브레이크를 써도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수동기어 차는 변속하기 위해 클러치를 밟는 순간 엔진 부하가 없어져 미끄러지기 쉽다. 기어를 2단 이상 낮추는 급격한 엔진 브레이크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공감(感) 라이프 >> 생활의 지혜

 

 

 

출처 : 정창진 photo
글쓴이 : 정다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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