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운동·식사조절…예방만이 최선 | |||||||||
MK헬스ㆍ대한당뇨병학회 공동기획 | |||||||||
◆ 당뇨 환자 400만명 시대 ① ◆
김 교수는 "고혈당에 노출돼 변성된 세포조직은 죽은 세포는 아니지만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그런데 변성된 세포는 원상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늦출 수는 있겠지만 당뇨병은 결국 합병증과 만나게 된다"고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당뇨 환자는 400만명으로 추정된다. 20세 이상 국민 중 약 8%에 해당하는 숫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3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16만여 명이 신규 당뇨 환자로 진단받는다. 그럼에도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절반가량은 이미 합병증이 시작된 상태다. 이때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병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이다. 김 교수를 비롯해 당뇨 전문의들이 당뇨 예방을 위한 대국민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합병증이 오기 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예 당뇨 자체가 시작하지 않도록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당뇨 전 단계에서 당뇨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1차 예방이 당뇨 인구를 줄일 수 있는 첫째 `희망`"이라며 "운동과 식사조절 등을 통해 혈당 관리를 잘 하면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1차 예방 대상에 포함된다. 과음과 과식,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그 방법이다. [MK헬스 = 이근주 기자] |
출처 : 환상의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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