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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과학속의 식품이야기] 포도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2. 25. 22:06
[과학속의 식품이야기] 포도주
[부산일보 2005-10-19 12:21]


포도주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지면서 우리의 음주 문화에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도주가 건강에 좋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라고 하는 프랑스인의 역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프랑스인들은 포도주를 마시면서 육식과 더불어 버터,치즈 등 동물성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도 프랑스인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영국인의 1/3,독일인의 1/2에 불과해 포도주가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뜻이다.

포도주에는 녹색식물의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라스베라트롤,떫은맛을 내는 타닌과 카테킨류가 있고,적색을 띄는 안토시아닌 색소 등 수많은 생리활성을 증진시키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심장병의 발병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그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의 침착에 의해서 일어난다.

혈액 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ow Density Lipoprotein,LDL)이 산화되면서 과산화물 등이 생성되어 동맥벽에 침착되면 동맥벽이 굳어져 혈액이 응고되고 심장병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포도주를 마시면 포도주 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카테킨류 등의 항산화작용으로 인하여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막고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HDL)의 양을 증가시켜 혈액을 맑게 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준다.

또 허혈성 심장질환은 혈액 중 혈전의 생성으로 혈액의 응고에 의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포도주의 특수성분인 라스베라트롤은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는 트롬보키산 A2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액응고 억제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그러면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중 어떤 것이 좋은가? 적포도주는 껍질과 씨를 함께 넣어 발효시키는데 비해 백포도주는 포도즙만으로 발효시킨다.

따라서 적포도주는 껍질과 씨에 들어 있는 성분들에 의해 독특한 떫은맛과 향기가 나며 백포도주보다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카테킨류와 안토시아닌 색소의 함량이 높고,혈전을 녹이는 라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있어 심장병 예방에 더 좋다고 한다.

류병호·한국생명과학회 이사장·경성대 식품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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