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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1세기 한국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2. 27. 08:19
21세기 한국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서울경제] 2007년 05월 21일(월) 오후 05:38
'해리포터' 시리즈'…그리스 로마신화' 각각 2,000만권이상 팔려
경제경영서도 폭발적 인기
21세기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각각 2,000만 권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포터는 모두 6개 시리즈 19권이 출간됐고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20권이 출간됐으므로 평균 개별 권수로는 모두 100만 권 이상 팔린 셈이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는 교보문고의 지난 2000~2006년 연도별 베스트셀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같은 추정치를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200호에 실었다.

이번에 조사된 밀리언셀러 목록의 두드러진 특징은 아동학습서적과 경제경영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점. 목록의 1위부터 7위까지를 아동학습서적이 휩쓸었다. 과학학습만화인 ‘WHY’ 시리즈와 ‘신기한 스쿨버스’가 각각 850만 권, 700만 권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그뒤를 ‘마법천자문(600만 권)’ ‘서바이벌 만화과학상식(530만 권)’이 이었다. 만화 기획자 윤상석씨는 “이제 어린이 학습만화는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듯 치밀하게 기획되고 광고를 쏟아 부어 대형 기획물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테크ㆍ자기계발서 등 경제경영서도 본격적인 대중화 시기를 맞았다. 재테크의 노하우를 담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모두 310만 권이나 판매돼 9위에 올랐다. 우화형 자기계발서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200만 권)’ ‘마시멜로 이야기(130만 권)’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기옥 한스미디어 대표는 “국내 출판업계의 베스트셀러 집계 이래 경제경영서가 최근처럼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며 “IMF 이후 개인의 능력에 의존해야 하는 세상이 되면서 사람들이 자기경쟁력을 높이는 자기계발서를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과거 베스트셀러 시장의 수위를 차지했던 소설 분야는 많이 밀렸다. 번역소설인 다빈치 코드가 모두 340만 권 팔려 소설류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인 8위, 최인호의 ‘상도’가 총 300만 권으로 우리 소설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 랭크됐다. 그밖에 조정래의 대하소설 ‘한강(210만 권)’과 MBC 교양 프로그램인 ‘
느낌표’에 소개된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200만 권)’,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150만 권)’ 등이 밀리언셀러에 올라 체면을 유지했다.
출처 : 차한잔의 여유
글쓴이 : 헤이즐럿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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