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스크랩] 해운대 문탠로드에서 봄을 느끼며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19. 11:12

문탠로드(Moontan Road)는이름에 걸맞게 달 모양의 조명이 숲을 밝히고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 곳이다.

겨울날씨 치고는 그리 춥지않는 일요일 오후,

엷은구름으로 덮인 희뿌연 하늘 저만치 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문탠로드는 달맞이 언덕으로 가는도중 해안쪽 숲으로 나있는 산책코스로

자연과 더불어 걷는 내내 자연을 그대로 접할수 있어 좋다. 

달맞이길은 해운대 미포에서 달맞이 언덕을 거쳐 송정까지 8km의 굽잇길로

해맞이와 달맞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 길이다.

 

나뭇가지엔 벌써 봄의 전령사가 새봄을 알리려고 사뿐히 내려앉았다 

 

 

 

 

언덕 아래로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우뚝우뚝 빌딩들이 빙 둘러섰는데

밤에는 마치 홍콩의 야경을 보는 듯 화려하다.

그 뒤로 광안대교가 빚어내는 경관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햇볕을 쬐는 선탠로드와 달리 달빛을 받으며 걷는 솔숲 길인 문탠로드(Moontan Road)가 와우산(臥牛山) 허리를 수놓고 있다.

해운대-달맞이길-달맞이동산-오솔길-어울마당을 따라 2.2km, 왕복 한 시간이면 거뜬한데

이 길을 걸을 때 더 정감이 느껴지는 것은 달빛나들목, 달빛 가온길, 달빛 바투길… 길마다 순우리말의 푯말이 붙어서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는 전망좋은 정자엔 다정한 부부가 앉아있다

 

 

 

 

 

저녁달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라 하여 대한 팔경 중의 하나로 꼽힌 달맞이길

바다와 송림 갤러리와 그림 같은 카페들이 어우러져 동양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불린다.

 

 

 

 달을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정자인 해월정

정월에 달빛을 받으면 사랑의 언약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연인들이 일부러 찾는 명소다.

 

 

자연 그대로를 모양있게 꾸며 놓은 산책길

4월초 이곳엔 벚꽃터널이  황홀한 장관을 이룬다 

김윤아 - 봄이 오면 P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출처 : 자연과더불어
글쓴이 : 자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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