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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右第三十二章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11

 

右第三十二章.

 右는 第三十二章이다
 

承上章而言大德之敦化, 亦天道也

상장에 이어 대덕의 돈화를 말한 것이니 역시 천도이다

 

 前章言至聖之德, 此章言至誠之道.

전장에서는 지성의 덕을 말하였고 이 장에서는 지성의 도를 말한 것이다

 

然至誠之道, 非至聖不能知; 至聖之德, 非至誠不能爲, 則亦非二物矣.

그러나 지성의 도는  지성이 아니면 능히 알 수 없고, 지성의 덕은 지성이 아니면 능히 할 수

없으니, 역시 두 가지 일이 아니다

 

此篇言聖人天道之極致, 至此而無以加矣.

이편은 성인과 천도의 극치를 말한 것이니 이에 이르러서는 더 보탤 것이 없다

 

 성인만이 성인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으로, 총명하고 성지를 가져 천덕에 통달한 자라야 그런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니, 그런 이치를  깨닫지 못한 자가 어찌 그런 경지의 일을 알고

말할 수 있겠는가?

  

 

詩曰 「衣錦尙絅」 , 惡其文之著也. 故君子之道, 闇然而日章; 小人之道, 的然而日亡. 君子之道: 淡而不厭, 簡而文, 溫而理, 知遠之近, 知風之自, 知微之顯, 可與入德矣.

 시경에 이르기를 문채나는  비단옷을 입고, 그 위에 덧옷을 입는다고 하였으니,

그 문채가 드러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어두운 듯하면서도 날마다

 문채나고 , 소인의 도는 외부로는 화려하게 빛난 듯 하면서도 날마다 그 빛이 없어지니,

군자의 도는 담담한 듯하면서도 싫지 아니하며, 簡要하면서도 문채가 있으며, 온화하면서도

조리에는 엄격하니, 원대한 것은 가깝고 작은데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알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알며, 미세한 것도 뚜렷이 나타난다는  것을 안다면,

가히 덕이 들어 갈 수 있느니라.


끌어죌 경.㉠끌어죄다 잡아 당기다 심하다 엄하다 홑옷 . 숨을 암.㉠숨다 어둡다 어둡게 하다 어렴풋하다 닫힌 문 여막 많은 모양 어두움 일식, 월식 해질 무렵 큰물이 지다 (음) 말을 하지 아니하다 (음) 잠잠하다 (음) .的然 ①분명()한 모양() ②꼭 그러함.

 

衣, 去聲. 絅, 口逈反. 惡, 去聲. 闇, 於感反.

○前章言聖人之德, 極其盛矣.

전장은 성인의 덕이 최고로 무성함을 말하였다

 

此復自下學立心之始言之, 而下文又推之以至其極也.

이것은 다시 하학의 마음 세우기부터 처음 그것을 말하고 하문은 또 그 것을 그 지극함에

이르기까지 미루었다

 

詩國風衛碩人̖ 鄭之丰, 皆作 「衣錦褧衣」 . 褧̖ 絅同. 襌衣也.

시는 <시경> '국풍' 위나라 석인장과 정나라 봉장인데 , 다 의금경의로 되어 있는데 경은 경과

같으니 홑옷이다

 

예쁠 봉.㉠예쁘다 어여쁘다 우거지다 . 홑옷 경.

  [dān] 홑옷 단

 

尙, 加也. 古之學者爲己, 故其立心如此.

상은 보태는 것이다.옛 학자는 자기를 위하였다.그러므로 그의 마음 세우기를 이와 같이 하였다

 

尙絅故闇然, 衣錦故有日章之實.

홑옷을 덧입었기 때문에 어두운 듯하며 비단옷을입었기 때문에 날로 드러나는 실제를

소유하였다

 

淡̖ 簡̖ 溫, 絅之襲於外也; 不厭而文且理焉, 錦之美在中也.

 담박하고 간략하며 온화함은 밖에 홑옷 일습을 입은 것이요, 싫지 않고 문채나며 또 조리가

있음은, 비단의 아름다움이 속에 있기 때문이다

 

엄습할 엄.㉠엄습하다 물려받다 껴입다 되풀이하다 들어가다 맞다 인하다

 

小人反是, 則暴於外而無實以繼之,

소인은 이와 반대로 외부에 드러나[暴] 그것을 계속하기 위한 실제가 없다

 

是以的然而日亡也.

 

遠之近, 見於彼者由於此也.

원지근은 저쪽에 나타남은 이쪽을 경유하기 때문이요

 

風之自, 著乎外者本乎內也.

풍지자는 외부에 드러남은 내부에 근본이 있는 것이요

 

微之顯, 有諸內者形諸外也.

미지현은 그 안에 있는 것이 그 외부에 형상화 되는 것이요

 

有爲己之心, 而又知此三者, 則知所謹而可入德矣.

자기를 위하는 마음을 소유하고 또 이 셋을 알면 삼갈 바를 알며 덕에 입문할 수 있다

 

故下文引詩言謹獨之事.

그러므로 하문은 <시경>을 인용하여 혼자 있을 때의 삼갈 것을 말한 것이다

 

이장에서는 首章에서부터 논의한 중용의 도를 정리한 것으로, 그것을 어떻게 적당히 감추며

관리하는 지를 말하고 있다. 군자와 소인은 공부의 목적, 지향하는 도의 방향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이 절에서는 성인의 길을 지향하는 자의 자세와 덕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제33장 복신수장(復申首章)-2


 

詩云:  「潛雖伏矣, 亦孔之昭! 」 故君子內省不疚, 無惡於志. 君子之所不可及者, 其唯人之所不見乎.

<시경>에 이르기를  깊이 잠기어 비록 숨어 있으나, 역시 구멍이 대단히 밝게 한다 하니,

그러므로 군자는 안으로 반성하여도 마음의 병이 없으며, 마음먹을 때에 미워함이 없어야 하니, 군자에게 미칠 수 없는 바는 그것은 아마 오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있을 것이야!


  오랜 병 구.㉠오랜 병 상(喪) 병으로 오래 고생하다 꺼림하다 .

內省不疚 자기(自己) 자신(自身)을 되돌아보아 마음 속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뜻으로, 마음이 결백(潔白)함을 이르는 말.

 

惡, 去聲. ○詩小雅正月之篇. 承上文言 「莫見乎隱̖ 莫顯乎微」 也. 疚, 病也. 無惡於志, 猶言無愧於心, 此君子謹獨之事也

시는 <시경> 소아편 "정월장"이다. 상문을 이어 숨은 것보다 드러나는 것이 없고

은미한 것보다 나타남이 없다. 구는 병이다.

마음에 미워함이 없다는 것은 마음에 괴이함이 없음을 말한 것과 같다.

이것은 군자가 혼자 있을 때 삼가는 일이다 

 

無愧 ①두려움 없이 행하는 악한 짓 ②또는, 그러한 짓을 하는 사람 .

無愧於心 마음에 조금도 부끄러울 것이 없음.

부끄러워할 괴.㉠부끄러워하다 수치를 느끼다  

 

이 절에서는 <시경> 소아편 '정월장'을 소개하여 군자가 덕을 항양하는 방식으로,

군자는 내면으로 몸을 닦아 덕을 안에 지니건만, 그 덕이 저절로 밖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남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데서 몸과 마음을 삼가는 것이다.

 

 

제33장 복신수장(復申首章)-3


 

詩云: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 」 故君子不動而敬, 不言而信.

 <시경>에 이르기를 네가 방에 혼자 있을 때를 보건대 혼자 있어도 오히려 옥루에 부끄럽지

않다고 했구나! 그러므로 군자는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존경하며,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믿어 주느니라.

相, 去聲. ○詩大雅抑之篇. 相, 視也. 屋漏, 室西北隅也.

시는 <시경> 대아편 '억장'이다. 상은 보는 것이다.옥루는 방의 서북쪽 구석이다.

 샐 누.㉠새다 틈나다 빠뜨리다 구멍 누수기 서북 모퉁이 병 이름 번뇌 물시계

 

承上文又言君子之戒謹恐懼, 無時不然, 不待言動而後敬信, 則其爲己之功益加密矣. 故下文引詩幷言其效.

상문에 이어, 또 군자의 경계하고, 삼가고, 공구함이 수시로 그렇지 아니함이 없음을 말하였다.

말과 행동을 기다리지 않고 뒤에 공경하고 믿게 하니, 곧 자기를 위한 일이 더 더욱 치밀하다.

그러므로 하문은 <시경>을 인용하여 아울러 그 효용을 말하였다 

 

 

 군자는 혼자 방안에 있을 때라도 방구석 귀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마음과 언행을 삼가며

덕을 쌓으라는 것으로, <시경> 대아편 .억장.을 인용하여 愼獨을 강조한 글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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