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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목차/8-1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2. 13. 12:14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목차/8-1>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


저 자 명 : 이원섭

출판사명 : 건강다이제스트사

출판년도 : 1997



 조선왕조 500년의 자연요법 왕실비방

 비밀에 싸여 있던 조선왕실의 섭생비방


 저자 : 이원섭

 <주간조선>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22인의 건강전도사'의 한사람으로서 현재 한국양명회 회장. 연구가, 자유기고가협의회 국제이사. 신토불이 부회장. 한국우주소년단 창단실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월간 <건강다이제스트>에 '왕실양생술'을 매달연재하고 있으며 한국일보에 '건강교실'을 65주 동안 연재.

 문화일보에도 주연재물로 '황토기행'을 34회 연재하는등 이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양명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왕실양명술' 상.중.하와 '황토요법'을 저술하였다.

 저자는 우리나라 우일의 양명술 전수자로서, 조선조 철종의 내관 김덕화가 세운 '식양생'체계인 양명술의 제1대 제자 이재우(고종 황제의 지밀 내관)문하에 들어가 양명술의 제2대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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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장 궁증의 방중술

 1. 임금님의 강정술

 2. 황홀경으로 인도하는 복기호흡법

 3. 배꼽은 우주로 통하는 문

 4. 장수를 누리는 방중술

 5. 궁중의 황후 간택법

 6. 천문지리풍수 이용한 왕실건강법

 7. 왕실의 최고 강장제

 8. 남성 강화식품

 9. 향기로 다스리는 남성의 지속력

 10. 간큰 남성 양생비결


제2장 원적외선의 보고 참숯

 1. 참숯의 효용

 2. 참숯은 식수를 해독 정화시킨다

 3. 참숯으로 명당 길지를 만든다


제3장 약이 되는 음식들

 1. 된장국

 2. 소나무와 솔잎

 3. 민물 뱀장어

 4. 순무

 5. 120살에 도전하는 신선식품

 6. 250살에 도전하는 회춘 약죽

 7. 반주의 지혜

 8. 환경오염 공해 중독의 대책 식품

 9. 동서양의 장수비결

 10.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봉황삼

 11. 백화사보다 더 좋은 비목어

 12. 토종 암퇴치술

 13. 양명술의 조식운동

 14. 왕실의 지혜가 실린 비만대책


제4장 사람을 살리는 자연요법

 1. 걷기와 물마시기 - 광천수

 2. 운동요법의 요체 - 토종운동

 3. 정통 민간요법의 배마사지

 4. 자율진동의 본체

 5. 강증산의 종교적 복부요법

 6. 양명술의 전통 지식복압법

 7. 웃음 치료법

 8. 왕실양명술과 인간의 피부

 9. 줄풀의 치유력

 10. 우리조상들의 키토산 이용지혜


제5장 식양생 터득법

 1. 산야초의 이용

 2. 세목별 특수 산야초의 효용


제6장 황토요법

 1. 황토의 약효

 2. 황토를 지켜 광물, 식물 활용

 3. 황토 다이어트

 4. 생명의 흙 황토

 5. 황토 구들 속에 명의가 있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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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간은 생로병사의 큰 굴레 속에 삶을 영위하는 존재이다. 탄생한 순간부터 늙음과 병이라는 역기파가 인간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씨족사회에서 부족사회로, 다시 도시문명을 형성한 인간은 이에 상응하는 철학, 문명을 이룩하며 생존을 영위하여 왔다. 그러나 서양의 산업혁명 이후 철학(이성)시대에서 과학문명을 발전시켜 현재는 과학문명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 과학문명은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대량 살상 무기 제조공장, 다국적 군수품 판매회사가 지구 위에서 왕자로 군림하게 되었고, 물질 기계문명으로부터 비롯된 이기주의의 팽배,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전 지구가 파괴돼 가고 있다. 그런데도 여러 종교, 철학은 전쟁과 환경오염 방지에 뚜렷한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구사회의 이런 약점은 확산일로에 있다. 때문에 지금 서구사회는 영양과학, 의료분야, 도덕성 확립 등을 그 근본부터 재반성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현재 서구사회에서 동양의 의철학으로 기계론적이며 물질 위주의 서양의술을 원리면에서 재검증하는 흐름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의 서양의술로는 암, 비만, 성인병 등에 대한 원리와 처방이 벽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물론 근, 현대에 눈부시게 발전한 서양의술의 급성세균성 전염병 치료, 맹장수술, 제왕절개수술, 교통사고 후의 각종 상처, 골절의 재생과 치료 등에 대한 성과는 인정하고 탄복한다.

 그렇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의술을 자랑하는 서구사회에서 어떻게 해서 점차 동양의 전통의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일까?

 이는 바로 동양의 전통의술이 의료분야의 윤리와 자연철학적 인식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자연섭리에 거역하는 인위가공 때문에 병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동양의 의식동원적 해석이다. 그리고 동양의 전통의술에서는 오염되지 않은 광물질을 사용해 인체의 생리 활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뛰어나다.

 인류의 오염과 중독현상은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남성들의 정자수가 급격하게 감소할 만큼 식품, 공기, 물 등이 오염돼 있고, 이에 따라 앞으로 인류의 생명보존도 사실상의 위기를 맞고 있다.

 동양의학의 약용물질 소재인 야생 초목, 채소, 곡식, 동물(곤충), 식물 또한 중금속 농약 성분에 의한 '총체오염'의 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오염되지 않는 광물질을 소재로 한 생리활성 물질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커졌다.

 바로 단상, 운모, 석영, 활석, 자수정, 석유황 등이 그것인데, 이러한 약석 광물은 분자의 조직이 촘촘하고 견고해 공해, 오염 요소의 침투가 쉽지 않고 그 안의 유효성분 밀도가 높아 약용물질로 크게 기대된다.

 이런 약석 광물질의 사용은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다. 이에 관한 내용이 <신농본초경> <증류본초>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동의보감> <본초강목> <방약합편> 등의 전통 고전의서에 기록되어 있다.

 1996년 10월 현재 일본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제2위는 <지구인 선언>이고, 제1위는 <뇌내혁명>이었다. 모두 건강 서적으로서, 이 중 나가이 다쓰조가 쓴 <지구인 선언>은 광석을 응용한 '환경오염정화'와 '환경건강법' '환경친화성'의 테마와 에피소드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자자가 총체적 공해시대의 공해 탈출 수단, 해독술의 대안으로 '광석'을 제시한 발상은 필자의 섭생의지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필자는 동양의 자연치료의학을 심신이 통합된 실용적 '생활철학'이라고 본다. 이 글도 조상들의 자연치료의학이 생활철학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쓰고 있다.

 평생의 건강을 귀의자연하는 실천철학에서 찾는 자연요법은 의술이라기보다 병의 예방을 위한 예방의학적 섭생술과 양명술에 속한다.

'자연요법'은 심신일여, 신토불이, 불로장생의 세 가지 테두리 안에서 찾아야 하고 연구되어야 마땅하다.

 이 책에 공개되는 '자연요법'은 조선조 광무 고종황제의 위생담당 이재우(1884~1963 고종황제의 위생(섭생)담당 상세직으로 주로 목욕건강법, 식영양학, 옷 입기, 방중술 관리를 도맡았으며 황제의 옥체를 만질 수 있는 지밀내관이다) 내관이 생가 종손인 필자에게 물려준 내시부의 양생훈인 '양명술'을 토대로 삼고 있음을 밝힌다.

 이에 혀를 내두를 만큼 치밀하고 비밀에 싸여 있던 조선 왕실의 섭생비방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요법'의 구조는 약 50~60년 전의 우리 겨레의 식문화, 주문화로 원시반본하는 자세를 표출한 것으로, 1) 마음을 다스리고, 2) 사치스러운 욕심을 버리고, 3) 음식을 절제하여 신체를 보전하고, 4) 눕고 일어나는 기거를 신중하게 함과 아울러, 5) 도인체조, 6) 복식(식양생), 7) 위생베게 베는 법, 8) 온천욕법, 9) 한증법, 10) 신선술 속의 호흡법 등을 근본으로 했기에 의술이나 치료라는 국소의학과는 거리가 멀다.

 동양의 고대 양명술은 선도에서 찾을 수 있고, 심오한 동양의 우주관에 그 근거를 둔다. 그 내맥이 허준의 <동의보감>에 이어졌다.

 동의보감 내경편을 보면 신형조 세부 항목에 수양, 양로를 첨가했고, 그 항목 밑에 단전이 상, 중, 하에 있다 했으며, 정기신을 보호한다고 했으며, 인심이 합천기를 해야 하며, 음식을 먹어 소화하고, 안마술과 도인체조를 익히고 단전을 단련하며 배꼽을 가꾸는 여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욕심을 절제하고 몸 속의 정기를 보하는 요령은 예부터 방중술의 조절에서 불로장생까지 꾀한다 했다. 이런 것들을 선도적 내맥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 내용들은 바로 내시부(6조 중 이조 소속 별청) 위생담당 교관이 궁중 의녀(여의사)와 직장, 봉사, 참봉(벼슬 직급)들에게 교육시킨 내용에 다름 아니다.

 조선조 유의학자나 주부 이상의 의료전문가가 필수적으로 힘쓰는 분야는 기아에 대비한 구황에 있었다. 영양실조가 병을 이기는 자연면역력을 떨어뜨려 전염병으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때의 구황 요령을 보면 소금과 간장, 된장 그리고 도라지, 상수리 열매, 무 등이 긴하게 이용되었다. 갈근(칡뿌리), 나무재(바닷가의 산호 같은 붉은 해초) 등도 요긴한 구황식품이다.

 가장 주목할 것은 솔잎을 응달에 말려 가루낸 것, 느릅나무껍질의 즙 등이 구황대책에 들어간 점이다. 솔잎, 소나무 속껍질은 주린 배를 채우는 데, 느릅나무껍질은 각종 피부병(기아로 인한 수질병), 종기예방에 응용되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밤 속껍질을 말린 황률과 느릅나무 껍질을 가루 낸 혼합분이 성인병 예방의 선식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옛 양명술을 파악해 체계화하고 현대의학과 대조, 검토하는 이 일은 필자가 1952년도(22세 때)부터 착수하여 1997년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숙명적인 영역의 작업이다. 어느덧 65세를 바라보는 망칠의 세월이 흘렀다.

1997년 5월

저자 이원섭

출처 : 잼있는 농원
글쓴이 : 槻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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