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발표한 세종시 발전방안에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통체계 구축을 담고 있다.
도시 내에서는 20분 내 도달할 수 있도록 첨단교통체계를 만들고, 2020년 세종시 도시완공 시기에 맞춰 기존안보다 도로를 조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대전 등 주요지점 연결도로는 2013년까지 완공되고, 2017년 이후로 계획된 공주ㆍ청원ICㆍ청주ㆍ조치원 등 연결도로는 2015년까지 완공된다.
수도권 연결도로의 경우 경부고속철도 오송역까지 이어지는 연결도로(9.0km)는 기존안과 같이 2011년까지 준공되고, 공주 정안IC까지 연결도로(15.3km)는 1년 빠른 2012년 확장된다.
대전 유성까지의 연결도로(8.8km)도 1년 앞당긴 2011년 구축되고, 대덕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확장(9.8km)은 기존대로 2천598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된다.
조기 도시건설에 맞춰질 예정
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연계 교통망은 신규로 구축돼 2015년까지 대덕과 오창 등 연관지역과 원활한 교류를 위해 광역급행 대중교통체계가 생겨난다.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도 계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와 청주, 조치원 등 주요 도시와의 연결을 위한 5개 노선은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단축돼 2015년 준공된다.
공주시 연결도로 확장과 청원IC 연결도로 확장, 청주시 연결도로 신설, 조치원 연결도로 확장, 외곽고속순환도로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완공 예정이었던 오송~조치원역 연결도로 확장과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신설 및 오송~청주 연결도로 확장 등 3개 노선은 수요 등을 감안해 2020년 이내 준공된다.
도시 내 교통체계도 2020년 조기 도시건설에 맞춰 대폭 앞당겨진다. 도시 내 중심순환도로는 2년 앞당긴 2013년까지 구축되고, 외국순환도로는 2030년에서 2015년까지 15년 앞당겨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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