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말하는 효과적 영어공부방법론. | |||||
우리는 지금 영어를 배우기 위해 굳이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는 최적의 언어습득 환경에 살고 있다. 어학교재, 어학방송, 인터넷을 통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영어 교육기관 등 그야말로 본인이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국내에서 최소의 경비로 영어를 얼마든지 유창하게 배울 수 있다. 촘스키의,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태어난다는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기능이 점차 소멸되는 언어습득의 환갑 나이인 12, 13살을 넘긴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그것도 한국에서처럼 영어가 외국어인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외국어 습득은 역시 모방(imitation)과 반복(repetition) 으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듣기와 말하기의 반복학습은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데, 듣기 시험 중심 교육에 길들어진 대부분의 영어학습자들은 듣기 학습에만 열을 올리지 막상 커뮤니케이션의 핵인 말하는 능력을 기르는 학습에는 소홀하면서 외국인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탄을 한다. 토익 토플의 듣기(listening)시험 고득점자가 막상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가 잘 이루어 지지 못하는 현상과 미국에서 거주한지 10년이 넘은 교포가 미국인 말은 거의 알아듣는데도 실제로 말이 잘 안되는 현실은 바로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듣는 만큼 말할 수는 없지만, 말하는 만큼 이상 들을 수 있다"는 원칙을 기억하고 소리내어 말하는 훈련을 쌓는 것이 필수적이다. 필자가 강조하는 'SS(Simultaneous Speaking) 학습법'은 녹음 테이프상의 원어민과 동시에 말하는 학습법으로 이의 집중반복 훈련을 통해 영어회화의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는 ▲1단계: 목표학습 표현 5회 듣기 (Listening) ▲2단계: 10회 듣고 따라하기(Repeating) ▲3단계: 10회 원어민과 동시에 말하기(Simultaneous Speaking)로 이뤄진 학습법이다. 그 순서를 지켜서 1∼3단계의 사이클을 10회만 반복해보라.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3단계의 'SS 학습법'은 필자가 영어를 배울 때 주로 사용했던 방법으로 영어회화를 배우는데 획기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녹음기에서 나오는 원어민 소리가 반드시 학습자의 동시에 따라 하는 소리보다 커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잘못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계적인 훈련은 비단 영어학습 뿐 아니라 어떤 언어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필자가 주창하는 '동기유발 학습이론'은 "외국어 습득의 속도는 학습자의 학습동기와 정비례한다. 즉 본인과 직결된 관심 분야일수록 훨씬 빠르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미 대사관 비자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기다리는 이민자나 유학생, 영어회화 면접 시험을 며칠 앞둔 구직자, 그리고 외국 바이어와 제품판매 상담을 앞둔 무역회사 중역 등이 저마다의 동기(motivation)를 통해 급격한 영어회화의 실력향상을 보게 되듯이, 자신과 직결된 관심분야를 먼저 공략한 다음, 그 대화의 영역을 점차 넓혀간다면 영어회화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죽도록 영어를 사랑해라 이익훈(이익훈어학원 원장) ----------------------------- 결혼에는 권태기가 따르다가, 심지어는 외도에 빠지기도 한다. 진정한 연애에는, 자나깨나 님 생각하는 일편단심, 님을 즐겁게 하려는 자기 희생정신, 절망을 망각한 기대감, 이 3가지가 필수이다. 마찬가지로, 영어 학습에서 바쁘고 시간 없다는 넋두리는 결국 물거품을 불러올 뿐이다. 2. 자존심과 자기 학대 모두 버려라 목욕탕에서는 아무도 신체 부위를 감추지 않는다. 치부가 모두 드러나지만, 남을 의식해 얼굴을 붉히지도 않고 자연 그대로의 자유로움을 느낀다. 영어 학습에서 최대의 적은 그 잘난 자존심과 자학 행위이니 단호히 결별하라.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나, 그것을 감추고 변명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 행위와 다를 바 없다. 3. 연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필자의 수강생이었던 40대 중년의 K부장은, 나이에 비해 상당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의 비결은 무식하리만큼 간단했다. 고교생 아들의 교과서와 해설서, 그리고 테이프를 몰래 가져다가 모두 암기했다는 것. 영어 학습 교재에는 특정한 선정 기준이 없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책, 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을 찾으면 된다. 4. 연인을 사방에 알려라 담배를 끊는 방법 중의 하나는 자신의 금연 결심을 공개하는 것이다. 영어 학습도 '나 홀로 약속'은 언제고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부모님, 친구들, 직장 상사에게 공개 약속을 하면 나태한 마음을 떨칠 수 있다. 5. 귀는 들으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영어를 들으려는 노력도 없이 들리기를 기다린다면 도둑 배짱이다. 필자의 수강생 중 66세의 김영환 옹(02-662-0635)과 13세의 초등학교 5학년생 윤현수 군(02-523-5977)은 보통 사람에서 영어 박사가 된 대표적 인물들. 원어민조차 틀리기 쉬운 AFKN 라디오의 AP 5분 뉴스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술술 외운다. 먼저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뉴스를 받아쓴 뒤, 대본과 비교해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내용을 이해한다. 그 다음, 큰 소리로 계속 읽어야 한다. 이들은 5분 뉴스를 100번 이상, 그것도 부족하면 200번 이상, 암기할 때까지 읽었다고 한다. 6. 녹음기 3개는 부술 각오로 덤벼야 한다 손가락 저림도 못 느껴보고, 녹음기 하나 고장내지 않고서 명쾌하게 듣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3살배기 미국 어린이가 한국의 성인들보다 영어를 잘 구사하는 이유는 딱 하나. 우리보다 몇 배는 더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7. 안 들리면 예측과 미소로 때워라 한국의 성인들은 의사 전달의 핵심어인 내용어(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의문사, 감탄사 따위)는 70% 정도 알아듣지만, 보조적인 기능어 (관사, 전치사, 소유대명사, 인칭대명사, 접속사, 조동사, be동사, have동사 따위)는 10∼20%밖에 듣지 못한다. 하지만 안 들린다고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 기능어들은 문법이나 구문 예측을 통해 해결한다. 즉, 'not only'를 들으면 'but(also)'를, 'willing'하면 'to', 'thanks'하면 'for'를 예측해야 한다. 8. 앵무새가 되어라 외국어 청취 학습에서 원어민들의 발음 흉내를 게을리 하면 성취에 한계가 있다. 무작정 빨리 하거나, 무조건 혀를 굴려서는 안된다. 먼저, 사전식 발음을 명확하게 익힌 뒤 점차 속도를 올려야 나쁜 발음 습관에 빠지지 않는다. -------------------------- 먼저 '나 자신'을 알아라 정철(정철언어연구소 --------------------------- 기초력의 자가진단은 간단하다. 영자 신문을 읽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들여다 보아도 문장의 구성이 명확히 이해되지 않는 사람은 기초력 부족이 심각한 '그룹 1', 이해되는 사람 중에서 영어로 일기를 쓸 수 없는 사람은 기초력 부족이 보통 정도인 '그룹 2', 영어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그런대로 기본 준비가 되어있는 '그룹 3'이라고 하고 각각의 학습법을 살펴보자. 먼저 그룹3의 학습법: 이 그룹은 어떤 공부를 해도 그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도유망한 사람들인데, 영어 엔진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영자신문 속독훈련'과 그 내용을 안보고 옮겨 적는 문장훈련, 또한 귀와 입을 활성화하고 구어체에 익숙케 하는 '미국영화 통째 암송 훈련' 등을 하고 난 뒤, 미국인과 직접 업무에 관한 토의를 하는 훈련으로 들어가면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난다. 그룹 2와 그룹 1의 학습법: 우리나라 성인 학습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영어 문장의 기본 구성 원리를 터득하고 자동화해야 그 다음부터 하는 공부가 제대로 힘을 받는다. 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큰소리로 암송해서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 넣는 것이다. 중학교 교과서에는 영어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기본 문법, 기본 회화, 어휘력 등이 단계적으로 적절히 배열되어 있다. 그래서 이 교과서를 통째로 암송하면 탄탄한 기초력이 통째로 머리속으로 들어간다. 그룹 1에 속하는 사람은 중1 교과서부터 시작하고, 그룹 2에 속하는 사람은 중2 교과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교재는 서점에서 가서 교과서 녹음 카세트를 사면 그 안에 들어있다. 공부하는 순서는 ▲먼저 교재와 해석을 보면서 내용을 확실히 파악한다 ▲편안하게 들릴 때까지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는다. 처음에는 책을 보고 듣다가, 익숙해지면 안보고 듣는다 ▲저절로 입에서 나올 때까지 큰 소리로 박자맞춰 읽는다 ▲암송한 내용을 책을 보지 않고 노트에 써본다 등이다. 이렇게 해서 기초력이 생긴 뒤, 그룹 3의 학습법으로 공부하면 얼마 안가 꽤 괜찮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했던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입증하는 강력한 학습방법이다. 체면 따위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시작하라. 몇 개월 뒤에는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 ------------------------------ 목표가 뚜렷해야 발길이 가볍다 이보영 ------------------------------ 그러나 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도 중요한 '동기'와 '목적의식'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직장인이니 만큼 어떻게 보면 다른 누구보다도 '준비'는 탄탄히 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중도에 어쩔 수 없이 찾아오기 마련인 '슬럼프'를 잘 견뎌내는 데에 이 '목적의식'만큼 확실한 것도 없으니 말이다. 첫째,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영어가 주로 어디에 어떻게 많이 쓰이던가를 파악한다. 회의 때 자신의 주장을 펼 일이 있는지, 외국 거래처와 서신을 주고 받을 일이 많은지, 외국인과 전화를 자주 하는지, 외국 서적이나 언론을 가까이 해야 하는지 등등. 둘째, 이때 자신이 그 상황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재빨리 파악한다. 단어 숙어 등 어휘력이 딸릴 수도 있고 단어는 꽤 아는데 온전한 문장으로 구성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는 문법·문장 구조를 익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셋째, 기본적으로 필요한 어휘력이나 문법은 중학교 2년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무난하다. 이때 과연 그런 영어 문장을 구화해 특정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반드시, 끊임없이 자문해본다. 넸째,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를 선택해서 이에 관한 자료(일간지, 시사 주간지, 가벼운 잡지, 인터넷 등)들을 모아보고 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어휘와 문장 표현들을 모아 본다. 충분히 숙지한 다음 이를 모아 다시 정리해서 영어로 말해보고(거울을 보거나, 가족·동료 앞에서) 또 글로도 써본다. A4 용지 약 3분의 1 정도로 요약해서. 이때 말하는 것이나 글로 쓴 것을 외국인이나 영어 교육 전문가에게 검증을 받아 고질적인 자신의 영어병(?)을 고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다섯째, 의외로 말이 잘 안나오거나 하는 데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으므로 일단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될수록 테이프 등을 듣고 그 억양, 그 발음 그대로 큰소리로 천천히 또박 또박 따라 말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반드시 상대방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면서 말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이 역시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여섯째,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면서 영어와 친해지는 길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참고로 필자의 인터넷 홈페이지(www.eboyoung.com)에서 다루고 있듯이 시사적인 내용, 영화, 팝송, 일반 대화, 만화, 광고 등 영어공부로 삼고자 하는 데는 숱한 소재를 주위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여러 가지 우회하는 길을 통해 영어의 느낌 내지 감을 잡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출처 : 화상영어 신천지 - www.gols.co.kr
글쓴이 : 빌리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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