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패티 햄버거로 유명한 감싸롱의 가장 큰 특징은 냉동 재료를 쓰지 않고 오전에 만들어놓은 패티가 다 떨어지면 바로 문을 닫는다는 것.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에는 오후 8시가 되기 전에 문을 닫는 날도 많다.
메뉴_토마토, 양파, 달걀프라이, 고기, 치즈 등 재료가 푸짐히 들어간 감싸롱 버거 8400원.
영업시간_낮 12시~오후 10시(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_지하철 6호선 상수역 주차장 골목에서 직진, Joe’s 샌드위치를 끼고 우회전 후 왼쪽 첫 번째 골목
문의_02-337-9373
2 덮밥 먹고 싶은 날엔 ‘돈부리’
한국 사람들의 고픈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것은 역시 따뜻한 밥 한 그릇. 돈부리는 일식 덮밥을 파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정통 일본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만 식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메뉴_돈부리의 최고 인기 메뉴인 돈가스와 달걀을 얹은 덮밥 가츠동 6000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후 오후 5시~오후 9시 40분(매주 월요일 휴무)
위치_홍대 수 노래방 주차장 골목 죠스 떡볶이 뒷골목
문의_02-3141-8398
1 얼큰한 국물이 개운한 ‘산월 수제비’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 칼국수에 수제비를 섞은 ‘섞어’까지 3가지뿐이지만 식사 시간이 아니더래도 한 끼를 해결하려면 줄 설 각오를 해야 한다.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국물이 개운하고 무엇보다도 면발의 쫄깃쫄깃함이 수준급이다.
메뉴_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따끈따끈한 멸치국물수제비 4500원.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7시 30분
위치_서울 대치동 은마상가 B블럭 6호
문의_02-556-8229
2 정통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가위로 자를 필요도 없이 뚝뚝 끊어지는 정통 평양식 물냉면이 을밀대의 최고 인기 메뉴. 아무리 추운 겨울이래도 살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육수 맛을 못 잊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메뉴_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평양식 물냉면. 담백한 육수 맛이 특징이다. 7000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0시
위치_서울 염리동 동도중학교 근처 염리동주민센터 옆
문의_02-717-1922
3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 ‘오향족발’
오후 4시부터 영업 시작인데,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야 하고 오후 6시가 넘으면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을 각오해야 하는 맛집. 그나마 오후 8시가 넘어서면 족발이 다 팔려 헛걸음을 할 수도 있다.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족발은 쫄깃쫄깃한 맛이 최고다.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떡만둣국도 별미.
메뉴_양념이 잘 배어 먹음직스러운 오향족발 2만5000원(中).
영업시간_오후 4시~오후 9시(일요일 휴무)
위치_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약국 끼고 좌회전
문의_02-753-4755
기획 최은초롱 | 포토그래퍼 김연지, 이재희, 이민희 | 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