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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국의 환경단체가 ‘4대강 살리기’에 동참한 이유는?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4. 4. 20:17

 

오늘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양평 양수리 에 사람들이 한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주말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할 양수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전국 32개 환경단체들의 연합회인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회원 500여명이 모여 ‘4대강 물사랑 생명살리기 한강스타트’

행사를 시작하기 때문이죠.

 

      “4대강 살리기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수해 문제 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을 개선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본연의 목표 보다는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에 대해, 진정 어린 걱정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는 한편 보완해야 할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치적 반대를 규탄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함과 함께, 한강변 정화 봉사활동,

녹색자전거봉사단의 자전거 퍼레이드 및 농악놀이, 난타공연, 4대강 살리기 시낭송 등 4대강 살리기의 성공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환경단체들도 동참하는 4대강 살리기, 이들의 힘이 모여 더욱 탄력 받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4대강 살리기로 달라지는 우리 산수강산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치적 반대를 규탄한다’ 성명서 전문>

 
‘치산치수(治山治水)’는 인류 역사가 시작되고 고대문명이 발상한 이래 국가적인 대과업으로 시행되어 왔다. 치산치수를 잘한 국가와

민족은 자연 재해를 극복함은 물론 국리민복(國利民福)의 길을 열어나갔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와 민족은 자연 재해로부터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고 하늘의 처분에 모든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수십년 전 우리는 온국민이 힘을 모아 세계의 모범 사례라 칭해질 정도로 성공적인 ‘치산’ 작업을  수행해냈다. 그러나 ‘치수’는 늘 땜질

처방에 그칠 뿐이었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내지 못했다. 이는 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신장되지 못한 탓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한 숱한 이재민을 낳는 아픔을 반복적으로 겪었지만 그저 범국민적 성금을 모으는 것으로 아픈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드디어 정부가 본격적으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치수 사업을 하겠다고 선포하고 이를 수행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해 우리

환경단체들은 그 근본 취지에 대해 적극 찬성을 표명한다. 

우리는 4대강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낙후된 지역경제와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고 이를 통해 진정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라 기대한다. 

더불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와 가뭄과 같이 과거부터 반복되었던 자연재해는 물론이고, 전지구적 문제가 된 기후 변화로 인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슈퍼울트라태풍,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한반도 온난화를 완화시키는 한편 물부족시대에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다목적 사업이라고 기대한다.

 

그러기에 이미 UN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세계최고의 모범사례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적한 바

있으며, 벌써부터 많은 나라들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렇게 치수(治水)와 이수(利水)의 다목적을 가지고 추진되는 한편 세계 각국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역사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리당략에 의한 정쟁으로 변질되어 정치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와 함께 반정부 선동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음에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 <전국환경단체협의회>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방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일부 세력들을 강력

규탄하며  혹세무민(惑世誣民) 대국민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正體性)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매사 무조건적 반대를 일삼으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또한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세력들에 의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이 더 이상 현혹되지 않도록

범국민 홍보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다른 한편,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우국충정(憂國衷情)에서 비판적 반대나 의문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적극 환영한다. 이들의 반대 논점(論點)을 변증법적으로 논파(論破)해 낸다면 4대강 살리기는 더욱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여당은 정치적 목적 없이 우국충정의 마음에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여 보완해야 할 부분이 혹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주고, 무조건적 반대 논점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논파해 줄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 환경협도 지난해 12월 29일 발족한 <4대강 국민감시단>을 통해 역사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한치의 부실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갈 것임을 선포한다.

 

우리는 결코 무조건적인 찬성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래 우리 후손들 대대손손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줘야 할 비장한

책무감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사랑의 매를 사정없이 들 것임을 선언한다.


 

2010. 3. 27.

전국환경단체협의회


강과함께하는사람들, 강원물살리기시민연대, 경남환경연합, 낙동강물길살리기시민연대, 녹색미래실천연합, 녹색자전거봉사단,

대경습지보전회, 디지털미래연대, 물(水)자원확보추진시민연대, 물길코리아21, 범전북국책사업추진협의회, 비전21CEO포럼,
생태강살리기울산시민연대, 서부경남녹색미래실천연합, 서울녹색미래실천연합, 선진미래연대, 선진환경연합, 애플녹색전국연합,

영산강물길복원시민연대, 이클린연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전북녹색미래실천연합, 전북미래경제문화포럼, 충청그린문화포럼,

친환경물길복원운동본부, 친환경물길살리기운동본부, 한국물류학회, 한국수석전문인협회, 한국수석협회, 한국습지경제연구회,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한국하상보전연대,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해송문학회, 환경과사람들

 

출처 : ::국토해양부 블로그 행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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