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프리계란 오는날~
일주일동안 다 먹지못해 밀렸던 계란을 모두 다 먹는 날이랍니당..^^
옛날에는 계란을 그렇게 자주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포프리계란을 배달받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계란매니아가 되어가는듯~ ㅎㅎ
계란을 그렇게 좋아하는 아버님, 남편, 딸내미를 이해못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툭~하면 계란후라이를 해먹고는 하지요.
포프리계란은 일단.. 느끼한 듯한 비린내.. 누린내? 그런게 전혀 나지 않아요.
산란한지 24시간안에 배달되어 계란이 신선해서 그런지 쫄깃쫄깃 뽀드득거려요.
계란이 맛있어서..김치랑 김이랑 국이랑 계란후라이해서 먹으면 꿀맛이지요.
오늘저녁에도 퇴근해서 계란후라이랑, 김치랑, 김이랑 미역국이랑 먹었어요.
먹는 속도가 빠른 전... 야곰야곰 옆에 있는 남편계란까지 뺏어묵었다는..ㅋㅋ
계란매니아 남편이 인정한 포프리계란이랍니당^^
선전한다구요? ㅎㅎㅎ
일단 드셔보셔용~~ ^^ 마이드림을 함 믿어보시구용~~ ㅋㅋㅋ
요즘 웰빙이 대세구요. 사회적 웰빙을 로하스라고 합니당~
웰빙은 현재의 나를... 로하스는 미래의 후손까지도 생각하는 웰빙이지요.^^
우야든동~~~ 오늘 마이드림이 해먹은 계란요리... 올려볼께요.
난개발이에요.. 난개발이란? 계란을 개발한 요리라면서 남편이 명명해준 요리라지요?
제 책에도 나와요~~ ㅎㅎ 이거 은근슬쩍 맛있답니당~ 재료도 간단한데 말이지용~~
옛날에는 감자를 생으로 채쳐서 후라이팬에서 익힌 후 계란을 넣었는데요..
오늘은 감자를 익혀서 통으로 슬라이스한 후 계란을 넣었더니..또 다른 맛이군요...
감자 1개(큰 것), 계란 3개, 베이컨 2줄, 허브소금 1 작은 술, 치즈 약간 (4인분)
(체다치즈, 피자치즈 등등 다 괜찮아요. 저는 퐁듀치즈를 이용했어요.)
감자는 껍질을 벗겨 그릇에 물을 조금 담고,
감자를 통째로 넣어 뚜껑을 닫고
전자렌지에서 8~10분간 돌려 익혀놓아요.
전자렌지종류에 따라 시간은 가감하시구요...
익은 감자를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해서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둡니다...
감자가 싱거우니까 허브소금을 0.5작은술 정도 솔솔 뿌려주었어요...
노릇하게 익은 감자 위에 계란 3개를 터트려주는겁니다....
계란이 아주 신선해보이지요?
신선한 계란은 이렇게 흰자가 노른자 주위를 탄탄하게 감싸고 있어요.
특히 포프리계란은 비싼 순수 식물성사료로 키운 닭에게서 나온 계란이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터트려...
후라이팬 전체에 골고루 계란물이 묻도록 해주세요.
계란은 금방 타기시작하니..
불을 확 줄이고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고 익혀주셔야 윗면도 꼬독하니 익어요.
계란을 넙대대~~하게 펴준 다음...
전자렌지에서 살짝 돌려 기름을 뺀 후..
키친타올에 꼭 짜준..
베이컨을 잘게 잘라 올리고..
퐁듀치즈(또는 체다치즈나 피자치즈를) 듬성듬성 올리고..
허브소금도 살살 뿌려주고~~
뚜껑을 닫고 약한 불에서 익히다가..
마지막에는 뚜껑을 열어 드라이하게 수분을 휘발시켜주면 끝~!
이렇게 후라이팬을 앞뒤로 살살 흔들어가며...
접시에 담아주면 전이 찢어지지 않고 얌전히 옮겨집니당..
이쁘라고.. 건파슬리가루도 조금 뿌려주었답니다...^^
난개발2가 완성되었네요...^^
감자를 채썰어 만든 난개발1과 다른 점은..
말랑하고 파삭하게 익은 감자를 먹는 식감이에요.
계란도 먹고.. 감자도 먹고.. 치즈도 먹고..
이 세가지 재료의 맛궁합이 짱이라는거지요..
계란도 흰자와 노른자의 칼라가 각각 대비되도록..
계란을 그대로 터트려 젓가락으로 슬슬 섞어주는게 이뻐요.
정말 맛있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에요~~ 완전 건강간식이지요.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두렵다구여?
노른자의 지방 90%가 레시틴이에요..
레시틴은 물과 기름을 잘 섞이도록 해주는 유화제인데요.
콜레스테롤 확~ 감싸서 혈관벽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 뚝~놓으세요.
계란은 생물가가 식품 중에서 가장 높은... 완전식품이랍니다...
성장식으로 치매예방식으로 최고지요.
계란 10개는 삶아서 차잎과 간장을 넣고 오래 끓인 차엽단(중국식계란)을 만들었구요.
부추전이랑...난개발과 함께 남편도시락을 싸주었답니다...
오늘 난개발이 힛트였데요..
함께 식사하시는 분이 넘 맛나다고 하시더래용~~ ㅎㅎ
자~ 가까이서 보세용~~ 먹음직해보이지요??
다음에는 베이컨을 후라이팬에서 다글다글 볶아..
바싹 익힌 후,,,
키친타올에서 기름기를 제거해주어야겠어요...
그러면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니 씹히는 맛도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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