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테크/세종시와 4대강이야기

[스크랩] ●―누구를 위한 세종시입니까?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5. 29. 22:16

 

신이 아닌 사람이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말을 바꾸어야 할 때가 있다.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전에 한말이 전후 사정으로 사태가 변하여서 어쩔 수 없이 말을 바꾸어야 할 때도 있고,
소신이 바뀌었을 수 도 있다.

 

더욱이나 전에 한말이 경우에 맞지 않고 잘못 틀렸는데도 말을 바꾸기 힘들어 약속한 원칙만을 고수하기 보다는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여 사과를 하고 옳게 바로잡아 먼 훗날의 큰 손실을 사전에 막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요?

용기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난이 무서워 적당히 얼버무려 안이하게 지나기 보다는 용서를 구하고 조기에 대처해서 국고 손실을 막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라 봅니다. 이러한 일들은 지극히 인간적인 일들인 것입니다

한줌 손으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職務遺棄)가 되어 나중에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지도 모를 일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보장된 임기를 적당히 넘겨도 책임질 일이 없는 것을 왜? 자청해서 책임지려 하며, 왜? 그토록 비난을 무릅쓰고 바꾸려 하는 걸까?

충청 도민은 왜? 굳이 행정중심만이 살길이라며 고집하는 걸까?

나라의 발전을 위해, 충청도를 위해? 국민을 위하고 도민을 위해?

 

백성들이야 행정중심 도시가 됐든 기업중심의, 교육중심의, 복합 도시가 되었든 먹고사는데 다를 것이 없다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해관계야 누구든 가지고 있을법한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원안 고수를 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현재의 정치적 입지적인 집단(集團)이해관계로 머리띠 두르고 야단(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전원이 사퇴)입니다만 이는 국가 대계의 대승적인 입장에서 보면 극히 개인적인 일인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에나 음양이 있고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 수도권과밀해소니 지방분권, 등등의 이유야 찾으면 없겠습니까?

세계적인 서울을 두고 왜? 굳이 수도를 분할하여 시간과 비용을 낭비케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그 나라의 수도를 분할한 나라는 없습니다.

 

전 정권의 정치하는 사람들이 표를 얻기 위해 몇몇 학자들의 전문의견이랍시고 덧붙여 정당화 시켜만든것이 지금의 행정중심
도시가 아닙니까!

한반도 남쪽만을 생각한 행정중심 이지 그게 어디 훗날 통일 후를 생각한 행정중심 도시입니까?

통일 후에는 남북한 국민의 생각이 분명 바뀔 것입니다. 왜? 한치 앞을 못 보는 것일까요?

고집하여 행정중심도시를 만들었다가, 통일 후에 이전하게 된다면 세종시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고 그 폐해는 순전히 충청도민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합니다.

 

이사람 말을 들으면 이 사람 말이 옳고, 저사람 말을 들으면 저사람 말이 옳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당나귀를 팔기위해 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몰고 걸어서 읍내 장터를 향해 떠났습니다.

얼마 안가서 지나는 사람들이 보고는 왜? 당나귀를 두고 다리 아프게 걷고 있지? 바보 아냐? 하면서 머리를 갸우뚱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 등에 태우고 아버지는 걸었습니다.

한참을 가다, 정자나무 밑에서 쉬고 있든 일단의 할아버지들이 이 광경을 보고는 말 했습니다.

저런! 저런!! 늙은 애비는 걷고, 버릇없이 어린 녀석이 타고 가다니? ‘…….

 

해서 이번에는 아버지가 타고 갔습니다.

또 한참을 가다 어느 동리 우물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우물가에서 우물을 긷든 아주머니 아낙들이 보고는 어머머?
아니 어린아이는 걷게 하고. 어른이 타고 가다니?

애가 가엾지도 않은가?

 

그도 그렇겠다 싶어 이번에는 도리 없이 아버지 와 아들이 함께 타고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밭에서 일하든 농부가 두 부자를 태우고 힘들어 하는 당나귀를 보고는 …….

아니! 미쳣소!!! 아무리 말이 없는 짐승이라지만 두 사람이 한꺼번에 나귀를 타면 얼마 못가서 쓰러지고 말거요! 하며 혀를 찼다

이번에는 당나귀를 장대에 묶어서 아버지와 아들이 어깨에 메고 낑낑대며 읍내 장터 까지 같습니다. 이 광경을 본 장터 사람들이
낄낄대며 웃어대는 시끄러운 소리에 놀란 당나귀가 발버둥을쳐 그만 당나귀는 장대를 빠져나와 멀리 멀리 달아나 버렸습니다.

한사람이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해 줄 수는 없는 일인가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입장만 말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선택하면 실수 하게 됩니다.

친박연대 차기 대권에 눈이 어두워 소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선비는 두말하지 않는다며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하던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일이라고 판단되면 좀 욕을 먹더라도 이리 저리 휩쓸리지 않고 주관 있게 나라의 앞날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답게 지금 건설중인 세종시는 비 효율적 수도 분할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공적과 업적에 치우치지 않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그는 언제나 그랫듯이 반대를 무릅쓰고 일을 해낸 사람으로 오래도록 기록 될 것입니다

 

붐비는 토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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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붐비는 토지사랑 박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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