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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과학을 꿀꺽해 버린 동화 1, 2학년 / 대교출판/ 홍윤희 / 초등2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0. 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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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라는 말은 돌 하나로 두 마라의 새를 잡는다라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속담 중에 ‘꿩 먹고 알 먹고’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이 책은 바로 재미난 동화를 읽으면서 과학 상식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책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옛이야기를 약간 바꾸어 과학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 1,2학년 슬기로운 생활 시간에 다루는 여러 과학 분야에 대해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동화를 재미있게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화 중간에 질문이 제시되어 있는데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물론 책 뒤쪽에 도움글이 나와 있지만 성급하게 보거나 그냥 휙 지나치지 말고 꼭 스스로 힘으로 우선 풀어보아야 합니다. 그 후 [내용 꼭꼭 이해하기] 부분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생각을 충분히 한 후 도움글을 보고 자신의 생각과 견주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장마도 나와 있는 [즐거운 과학 상식]은 흥미로운 읽을거리 이므로 재미있게 읽으면 됩니다. 물론 그 사실까지도 꼼꼼하게 알아두면 좋겠지만 일부러 외우려고 애쓸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과 함께 실험도구를 준비해서 직접 해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특히 각 장 앞에는 그 부분이 학교 교과 중 어떤 단원과 연결되는지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교과서가 있다면 찾아다가 함께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혹시 내용이 너무 어렵다고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는 초등 1,2학년 때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후 고학년이 되어서도 계속 배워나갈 부분이기에 천천히 익히면 됩니다.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나중에 학교 공부를 할 때 기억이 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동화가 원래 옛이야기를 필요에 따라 바꿔 썼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원래 이야기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이야기 중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기회가 된다면 원래의 이야기를 찾아 비교해가며 읽어보는 것도 좋은 독서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이선배독서교실
글쓴이 : 흐르는 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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