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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컬러가 층층이 예쁜, 유리양푼 비빔밥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2. 31. 21:30

 

 

한국에서는 상추, 청경채, 깻잎, 케일, 치커리, 겨자잎..들이

뽀얀 연기물방울 뿜어대는 마켓 냉장고안에서 싱싱하게 나를 유혹하여 늘 사곤 하였는데...

 

한국에서 먹던 모듬 쌈채소들...(사진출처 /다음 신지식)

 

미국오니 그런 모듬 쌈채소 모아 파는곳을 구경하기가 어렵다.

대신, 샐러드채소라고 하여 봉지안에 모듬채소를 넣어 파는데,

보통은 샐러드용이라 쌈을 싸기엔 너무 작은 베이비 채소들이다.

 

주로 샐러드용으로 포장하여 파는 미국의 모듬채소.

 

신선한 생야채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한국사람이 생야채를 먹는 방법은, 아무래도 쌈일 것이고, 미국인들은 샐러드 요리일 것이다.

미국사는 나는 생야채가 그리운 날에는 늘, 모듬채소를 한봉지 산다.

푸짐하기에 샐러드도 만들고 라면에 토핑으로 얹어서도 먹고...

때론 밥에 넣어 쓱쓱 비벼먹기도 하는데 역시, 생야채는 쌉쌀 고소한맛이 일품이다.

 

비빔밥이 몹시 먹고 싶은 날, 요 모듬채소로 생야채 양푼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다.

그것도 속이 훤히 다보이는 유리양푼에 담으니,

컬러플한 야채컬러가 층층이 예쁘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좋은 층층이 컬러도 예쁜, 유리양푼 비빔밥이다.

 

 

유리 양푼에 생야채와 밥을 담을땐 평소 양푼가운데 담는 것과는 달리,

쌈채소나 샐러드채소는 전체적으로 깔아주고, 컬러 채소와 밥은 유리양푼 벽쪽으로 가로로 담고 고추장도 넓직하게 둘러 보았다.

 

담는 방법을 달리 하여 만든, 컬러가 층층이 예쁜, 유리양푼 비빔밥~

밥은 꽁보리밥 대신 찹쌀현미를 불려서 지은 100% 찹쌀현미밥이라 약간 붙어 보이는데, 꽁보리밥이 보기에 더 좋을 듯하다.

현미밥이라 달걀 후라이는 어울릴거 같지 않아 뺐다.

 

 양푼비빕밥의 짝꿍으로는 멸치국물 진하게 우려낸 다싯물에  풋고추와 파, 두부만 넣어 만든 심플한 강된장 찌게를 만들었다.

 

심플한 한끼~ 강된장 찌게와 유리양푼 생야채 비빔밥!!  이런건 매일 먹어도 안 질린다.

유리양푼에 담으면 겉으로 비춰지는 컬러도 일품이지만, 중금속 오염 위험도 없으니, 건강에도 좋다!!

  

앗~~!! 잠깐~!! 먹기전에 ...컬러 감상좀 하고 먹기^^

쌈채소- 밥- 샐러드채소-빨강-초록- 주황 천연 컬러들....이리 들여다보고....저리 돌려보아도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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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가 층층이 예쁜, 생야채 유리양푼 비빔밥

 

[ 만들기 ]

재료(2~3인분)/ 찹쌀현미밥(또는 꽁보리밥) 2 공기, 모듬 쌈채소(적당히 자른것) 또는 샐러드 채소 4컵~ 5컵,

컬러용 적, 초록 파프리카, 당근 약간씩,  통깨 1TBS, 참기름.

고추장 소스(고추장 2TBS+ 멸치가루 1ts+ 물 1ts+ 식초 1/2 ts+ 단맛 (설탕 또는 과일효소)1/2 ts + 참기름 1TBS).

강된장 찌게( 강된장 3TBS+ 멸치양파 우린물 2컵+ 두부 1/4모+ 풋고추 1개+ 파 1 뿌리).

 

 

1- 재료/ 현미 찹쌀은 하루밤 불려두었다가 전기밥솥에 밥을하였는데, 꽁보리밥으로 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

보리쌀 떨어짐을 영어로 하면?? Run out of 보리쌀...^^ ( 보리= Barley, 바~알리).

샐러드 만들고 남은 모듬채소를 마구마구 아끼지 말고 사용할 것이다.

모듬 채소를 비빔밥에 4~5컵 넣어도 비비고 나면 부피가 반이상 줄어 모자라 보이니, 가능한한 많이 넣어야 한다.

 

2- 유리양푼 맨밑에 쌈채소 부터 깔고- 통깨, 참기름- 밥- 다시 쌈채소- 통깨- 참기름- 밥...순으로 담는다.

사진처럼 유리벽으로 비치는 컬러를 중시하며, 올린후 나머지 컬러 야채들도 배치하고, 가운데 고추장 소스를 뿌려준다.

 

담을때 유리양푼밖으로 보이는 컬러 배치에 중점을 두고 담기만 하면 된다.

 

 

 강된장 찌게는 미리 끓여 두기

강된장은 된장과 고추장에 말린야채,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천연조미료, 청국장 가루 넣고 끓여 만든 홈메이드이다.

 

 

물 3컵에 다시멸치 한줌,양파 몇 조각 넣어 다싯물이 노랗게  우러 날때까지 끓여 건더기를 걸러내고, 팔팔 끓는 멸치다싯물에

강된장과 두부를 넣고 한소큼 끓이다 불을 완전히 끄고, 풋고추와 파를 넣어 남은 열로 고추와 파를 익히면 끝!!

 

비빔밥의 짝궁, 심플하지만 맛은 오묘하게 맛있는 강된장 찌게 완성.

 

 

커다란 나무 주걱으로 쓱쓱비벼...유리양푼째...식탁에 놓고 둘이 또는 셋이 넷이... 모두 같이 먹는다.

이 경우 미국인이라고 예외는 없다...ㅋㅋ

 

1인용보다는  2인분 내지는 4인분~ 서빙수가 많을수록 보이는 컬러가 다채로와지는 같이 먹는 비빔밥 요리~

컬러가 층층이 예쁜, 생야채 유리양푼 비빔밥이다.

 

 

 

PS.

여러분,

요즘 또 쇠고기, 돼지고기 구제역에 조류독감...

한국은 현재, 육식 먹거리의 사면초가에 빠진 느낌이네요..ㅠㅠ

이럴때는 가장 안전한 베지테리언(Vegetarian, 채소주의자)이 되어 보는 겁니다.

현미밥, 꽁보리밥으로 샐러드같은 생야채 비빔밥을 만들어 예쁘게 먹어요^^

아참, 그래도 뭔가 생선정도는 먹어야죠...ㅋㅋ

그래서~ 진한 멸치 다싯물 강된장도 잊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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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Patio-Yujin
글쓴이 : Yujin(유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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