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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 유니버셜로 노후 자금 마련해볼까

 

 

변액 유니버셜 보험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과 주식 시장의 성장, 저금리 상황에 힘입어 가장 인기있는 보험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변액유니버설 보험은 알면 알수록 활용 방안이 많은 상품이다.

 

하지만 잘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보험일 뿐이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여느 보험 상품보다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작정 가입했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변액 유니버셜 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적립금의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보험과 펀드 운용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 보험을 결합한 상품이다.

 

계약자가 가입 금액, 납입 보험료까지 선택할 수 있는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며 적립금과 수익률에 따라 변동되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되고, 특약을 통해 각종 질병, 재해로 인한 수술, 입원 등에 대한 급여금을 지급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재룡 FP넷대표이사도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변액 유니버셜 보험은 실적배당 상품을 약간의 보험으로 재포장한 것"이라며 "연금을 마련하고 노령화 사회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변액유니버셜보험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알아보자.

 

★ 운용 실적따라 수익률 달라 = 변액 유니버셜 보험의 가장 특징은 변동성이다. 위험 보장과 투자를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항상 1억원인 정액보험과 달리 보험금이 투자 성과에 따라 1억5000만원이나 2억원이 될 수도 있다. 자산을 운용하는 투신운용사들의 투자 성과에 따라 적립 보험금의 수익률도 은행 수익률보다 높일 수도 있다.

 

반면 투자 결과가 나쁘면 원금이 손실될 리스크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액보험에서 지급하는 최저 사망보험금은 보장되기 때문에 큰 낭패를 보는 일은 없다. 하지만 간접 투자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정해지므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망보험금은 운용 실적에 상관없이 보장되지만 운용실적에 따른 이익과 손실이 그대로 상품에 반영되기 때문에 원금 보장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태룡 교보생명 압구정지점장은 "상품 특징에 맞춰 가입해야 효과적인 보장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자유입출금 기능도 상품별로 차이가 있고 간접 투자 펀드 역시 주식과 채권 투자비율이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장기계획을 세워야 = 한상언 신한은행 팀장은 먼저 정확한 자금 계획을 세운 뒤 가입할 것을 권했다. 보험 상품은 한번 가입하면 대개 10년 이상 가입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 보험은 계약이 10년 이상 유지되면 비과세가 적용된다. 처음 가입한 뒤 목적 자금을 확보하고 나면 적절하게 인출해도 해약하지 않으면 비과세가 적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목표자금 인출 뒤 계속 보험을 유지하면 적절한 수익이 발생하면서도 적립과 인출이 자유로운 비과세 통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15세가 넘어 보험가입이 가능한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로 변액유니버설보험에 가입해 보면 어떨까. 자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소득이 발생하면 자녀는 이미 가입한지 10년이 넘어 비과세로 언제든지 적립과 인출을 할 수 있는 평생 비과세 통장을 가지게 된다.

 

신성진 와이즈FN 대표는 "이 방법은 상속세 절감, 부모의 이자소득세 절감, 자녀에 대한 경제교육 등 여러 가지 부수효과를 누릴 수 있는 증여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10년 이하의 투자 저축이나 연금 상품으로 생각해서 가입하려 한다면 차라리 은행ㆍ증권사의 적립식펀드가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상언 팀장은 "보험상품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차감하는 특성상 아무리 자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보험이라고 해도 초기에 중도 해약시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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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부인증후코이단 정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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