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블로그 vs SNS : 블로그의 전성기는 지나가는가?
지난 인터넷 서비스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급하게 변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90년대는 홈페이지 정성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닷컴이 유행이기도 한 시절입니다.
홈페이지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주로 개인보다는 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개인홈페이지의 시대가 도래하는데 싸이월드의 등장이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니홈피라고도 불리우며 1촌(이웃)의 개념을 도입해서 획기적인 붐을 일으킵니다.
한국형 SNS의 대표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으며 아직도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블로그가 상륙을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같은 포털에서 도입을 하는데 성장세가 가파라서 2010년까지 무섭게 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2010년 무서운 복병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SNS(트위터, 페이스북)의 등장이 그것입니다.
이제 2011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SNS의 무서운 성장속에서 과연 블로그는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을 풀어보겠습니다.
1. 블로그의 진화
블로그 자체가 SNS의 일부 기능을 흡수하는 스타일로 진화를 합니다.
즉 이웃 개념이 강화가 됩니다.
소통에 강한 블로그들에겐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집니다.
소셜네트워크를 보강한 소셜검색의 등장이 그러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2. SNS와 공생
블로그와 SNS는 성격이 전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가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장점이 있다면
SNS는 네트워크(인맥)을 형성하는 것에 장점이 있습니다.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는 공조시스템이 돋보입니다.
티스토리가 SNS와 제일 친화력이 있는 방면 네이버는 배타적인 느낌이 듭니다.
3. 스마트폰의 급성장
이제 웹도 유선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성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컴퓨터에서만 검색을 하던 것이 이제는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검색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유입하는 환경이 점점 다 다양해지기에 성장은 계속 지속될 것입니다.
4. 소셜커머스의 등장
소셜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관련 검색 또한 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구매자는 상품을 바로 사는게 아니라 검색을 먼저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SNS가 무섭게 성장을 한다고 해도 블로그 또한 같이 성장을 할거라 예상이 됩니다.
더불어서 SNS를 잘 활용하는 블로거는 더 성장을 할거라 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SNS에 너무 빠져서 블로그를 방치하면 안됩니다.
SNS는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서 자료창고같은 기능이 없는게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블로그를 할거냐? 차라리 SNS로 갈아탈거냐? 이런 고민을 한다면
그냥 블로그를 하는게 오히려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SNS를 같이 한다면 블로그에 날개를 다는 격입니다.
"블로그가 피자라면 SNS는 토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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