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

살롬

 

김동선청장 "시니어 경력 통해 4000개 일자리 창출"     기사등록 일시 [2011-02-10 17:51:04]    최종수정 일시 [20110210175104]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에서 열린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에 참석 '20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한 자리에서 "올해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청 제공) photo@newsis.com 2011-02-10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의 창업·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청(청장 김동선)은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에서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을 갖고 '20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 올해 1000개 창업 등 총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니어 대책'은 시니어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토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으나, 지원체계가 창업중심으로 마련돼 시니어의 재취업 니즈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지자체·관련 부처와의 협력체계가 공고히 구축되지 않아 범사회적 창·취업지원 분위기 조성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점을 감안, 중기청은 올해에는 시니어들의 창업과 재취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특히 지자체·관련부처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시니어 지원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우선 퇴직인력의 경력·특기·희망진로와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별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창업 교육기관(20개 내외)을 통해 실습과 체험 중심의 실전형 창업교육을 3~10월께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 후 조기정착을 위한 추가코칭 프로그램을 도입, MOU 체결기관의 퇴직예정자(300여명)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 자체의 단기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창·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사무공간·상담, 창업·재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시니어비즈플라자를 올해 6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즈플라자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 커뮤니티 구성, 워크숍, 특강 등에 필요한 비용을 센터당 500만원 내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교육 우수수료생에게는 시니어창업전용자금 100억원을 별도로 신설해 지원하고, 지역신보보증과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창업경진대회를 오는 10월 열어 창업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을 통한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벤처창업대전'의 부대행사(성공시니어의 사례 특강, 사례발표)로 시니어창업스쿨, 커뮤니티활동 우수자 등을 발굴, 표창하기로 했다. 비즈플라자의 취업 멘토링서비스, 재취업교육(매주 1시간) 후, 고용부의 노사공동전직지원센터(www.newjob.or.kr) DB에 자동 연계, 중기청의 전직지원사업을 활용해 300명을 중소기업에 재취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퇴직자 DB내의 구직수요에 맞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전직교육(5일)과 현장연수(1개월, 80만원)를 올해 2억5000만원 지원하고, 중견벤처기업 맞춤형 인력 채용기회 제공을 통해 500명을 재취업시킬 계획이다. 또한 '벤처7일장터'(벤처협회 주관, 연 10회)와 벤처코리아(채용박람회), 지방중기청의 채용박람회(연 44회) 등을 활용, 현장에서 1대1의 재취업 기회를 알선하기로 했다. 전문경력 퇴직자를 중소기업의 경영.기술분야 멘토로 활용(200명)하고, 장기적으로 컨설턴트로 양성, 또는 재취업에 연계(100명) 지원하기로 했으며, '비즈멘토아카데미'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통해 우수 졸업자는 비즈멘토 참여기회를 우선 부여할 계획이다. 또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우수 중소기업 DB와 퇴직자 DB를 연계해 '퇴직 전문인력과 수요 중소기업'을 상시 검색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퇴직 해외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기청의 수출지원사업(수출역량강화사업, 무역촉진단 파견 등 11개 사업)선정 시 우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의 수출컨설팅 지원사업(www.esnet.go.kr)의 컨설턴트로 활용하고, 지원기업에 재취업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정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창·취업협의회를 구성·운영(분기별 1회), 시니어 창취업을 원활화하기 위한 협조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 시니어의 창업·재취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