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비즈 1인창조기업 비즈센터

시니어 경력 활용 4천개 일자리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2. 10. 22:57

샬롬

 

시니어 경력 활용 4천개 일자리 만든다
중기청, 10일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 발표
정책 허브 역할 하는 시니어비즈플라자 은평구에 문 열어
입력 : 2011.02.10 15:5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청은 시니어 창업과 재취업을 촉진하는 대책을 마련해 올해 1000개 창업과 이를 통한 3000개 일자리 창출, 1000개의 취업기회 제공 등 총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중기청이 시니어 일자리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비즈플라자가 10일 은평구에 첫 문을 열었다.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현판제막식 후 축하를 하고 있다.
중기청은 10일 은평구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그동안 창업에만 국한돼 있던 시니어 정책이 재취업으로 확대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청은 우선 퇴직인력의 경력·특기·희망진로와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후 조기정착을 위한 추가코칭 프로그램 도입과 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경력활용형 창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창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사무·상담공간, 정보 등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시니어비즈플라자 6곳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시니어비즈플라자는 은평구를 시작으로 부산 사하구(2월15일), 노원구(2월25일), 마포구(3월3일), 수원시(3월10일), 의정부(3월11일) 등의 일정으로 개소를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비즈니스공간(사무실, 회의실, 교육실, 접견실 등)과 경영지원(세무·회계·법률·특허·컨설팅 제공), 교육(세미나, 포럼 등), 기업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중기청은 시니어비즈플라자를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시니어의 경륜과 청년의 활력이 결합될 수 있는 공동 창업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중기청의 전직지원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 재취업, 비즈멘토 경영자문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 김동선 중기청장이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전직교육과 현장연수를 지원하고, `벤처7일장터`와 벤처코리아(채용박람회), 지방중소기업청의 채용박람회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재취업 기회를 알선하며, `비즈멘토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경력 퇴직자를 중소기업의 경영·기술분야 멘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퇴직인력의 해외 취업과 퇴직 재외공관원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지자체·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창·취업협의회와 대기업·공공기관·중기청 간 MOU를 통해 시니어 창업발전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이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은퇴자 일자리창출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미경 국회의원,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동선 중기청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윤도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