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테크/베트남이야기

[스크랩] 옴?+베트남 미술품 전시회 사진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7. 31. 11:23

옴(Om)이란 베트남어로 “끌어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에 일상생활에서 남여가 끌어안는 경우 자주 사용한다. 베트남인들의 옴 문화의 근원은 오토바이에서 시작되는데 대중 교통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오토바이 뒤에 손님을 실어 나르는 것을 쎄옴(Xe Om)이라 부른다. 손님은 오토바이 뒤에 앉아 운전사를 붙잡고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시에는 쎄옴이 아주 많으면 빨리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TV을 통해서 보았을 수 있겠지만 사이공의 아침과 밤거리는 오토바이의 물결이다.

개중에는 남녀가 짝을 지어 드라이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보통 남자들이 운전을 하고 여자들은 뒷좌석에 앉아 드라이브를 즐긴다. 날씨가 무덥지만 저녁에 오토바이를 타면 시원하기 때문에 둘이 한 몸이 되어 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연인들뿐만이 아니라 가족끼리 나들이할 때 한 오토바이에 온 식구가 타는 경우도 있는데 아버지 앞에 첫째 애를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는 둘째 애들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끌어안고 싶지 않더라도 꼭 끌어안고 가게 된다.  오토바이가격이 한국의 2배정도니 이들에게 오토바이는 한국에서 차를 가진 것과 같다.

그 외에도 옴이란 단어는 유흥가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비아 옴(Bia Om)은 술 마시면서 술집여자들을 끌어안고 노는 곳, 카페 옴(Cafe Om)은 술 대신 카페를, 가라오케 옴(Karaoke Om)은 노래 부르면서 끌어안고 노는 곳이다.베트남의 대학가나 공원의 밤은 옴의 열기로 뜨겁다.  대학 안의 기숙사 부근에는 밤이 되면 서로 부둥켜안은 젊은 남녀로 꽉 차고 공원 또한 상황은 비슷해서 벤치와 풀숲 으슥한 곳에는 어김없이 한 몸이 된 남녀를 볼 수 있다.

 

2007년 Bách Tùng Diệp 공원 야외 전람회

자연과 인공의 조화, 베트남 현대조각예술의 현주소


 

2007년 야외 조각 전람회가 최근 Bách Tùng Dip 공원 (Nam Kỳ Khi Nghĩa 거리와 1 Lý T Trng St 사이)에서 개최되었다. (2007 12. 15 - 2008. 1. 15)  개회식 당일, 호찌민 시 미술협회 대표인 Uyên Huy 옹을 비롯한 다수의 조각가들은, “이번 야외조각 전시회는 지방순회 전시회에서의 열렬한 호응과 호찌민 시민들의 적극적인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여러 해 전부터 미술협회는 제 9군 하이테크 단지, Gia Đnh 공원, Văn Thánh, Bình Qưi 관광단지 등에서 야외조각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지만 당시 전시회 기간이 너무 촉박하여 관람객들에게 충분히 관람할 시간을 제공해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 대규모로 시도되는 야외조각 전시회는 한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행되는 것이라 사이공 시민들이 어느 때고 한가한 시간에 찾아와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무료)”며 이번 전시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25점의 야외조각작품들은 Hoàng Trưng Minh, Vĩnh Đô, Trn Thanh Nam 등 현대 베트남 조각계를 대표하는 9명의 전문 조각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탓에 그 하나하나가 대단히 멋지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돌, , 스텐 등 튼튼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만지거나 마음 놓고 그 위에 걸터앉아도 된다. 게다가 시원하게 확 트인 넓은 정원에서 현대식 조명아래 비치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잠시 신비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다.

 


:: 야외조작 전시장 포스터

특히 ‘비상’ (재료 ;알루미늄, Vĩnh Đô ), ‘소곤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돌의 각성’ (재료; 화강암, Ngô Liêm ), ‘민족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 (재료 ; 종합, Hoàng Tr
ưng Minh ), Tiên Dung-Ch Đng T (재료; 종합, Trn Thanh Nam . 띤융 공주와 쯔동뜨의 사랑을 소재로 한 베트남 신화에서 착상), ‘음양의 조화’ (종합, Trng Vit Hưng ), ‘가정의 소중함’ (재료; , Phan Phương ), ‘형제간의 영원한 우애’ (재료; , Lương Thnh ) 등 작품 하나하나마다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도시의 각종 고층건물들과도 멋지게 어울린다.

 

한편 호찌민 시 미술협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조각전시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플라밍고의 밤 (2007 12. 16, 2008년 1월 6), 고아와 장애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하파티  (12. 24) 호찌민 시 건축사 협회와의 교류, 골동품 차 전시회 (12. 30) 등의 매력적인 이벤트를 함께 개최했으며 첫날 ‘민족의 뿌리와 기원을 찾아’, ‘각성’, ‘가정의 소중함’ 등 세 작품을 각각 2$, 2$, 3$에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호찌민 시 인민위원회를 통해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베트남 현대 조각계 작가들은 “요사이 호찌민 시 전역에 무역센터를 비롯한 각종 고층건물이 쉴 새 없이 들어서고 있는 이때에, 도시미관을 살리고 도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해주는 2007 Bách Tùng Dip 공원 야외 전람회의 의의는 사뭇 크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 조각가 : Vinh Do
:: 제목 : 이륙
:: 재료 : 알루미늄
:: 가격 : 4,000 usd





:: 조각가 : Luong Van Thanh
:: 제목 : 형제
:: 재료 : 금속과 석재
:: 가격 : 3,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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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Nguyen Anh On
:: 제목 : 무제
:: 재료 : 금속
:: 가격 : 2,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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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Nguyen Anh On
:: 제목 : 영원한 팔찌
:: 재료 : 금속
:: 가격 : 3,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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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Hoang Tuong Minh
:: 제목 : Take a Seat !!
:: 재료 : Steel
:: 가격 : 3,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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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Hoang Tuong Minh
:: 제목 : 변형
:: 재료 : Steel
:: 가격 : 2,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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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Tran Thanh Nam
:: 제목 : Tien Dung 과 Chu Dong Tu (베트남 고대 신화중에서)
:: 재료 : Stone
:: 가격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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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Ngo Liem
:: 제목 : 돌의 각성
:: 재료 : 화강암
:: 가격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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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Hoang Tuong Minh
:: 제목 : Compatriot (동포)
:: 재료 : Steel, 스텐리스, 화강암등 복합재료
:: 가격 : 2,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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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 : Nguyen Anh On

:: 제목 : 상호작용
:: 재료 : Steel
:: 가격 : 2,000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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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찬양하라내영혼아
글쓴이 : 샬롬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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