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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글날] 잊혀져가는 옛날 말들

명호경영컨설턴트 2011. 9. 14. 08:11

잊혀져가는 옛날 말들

제 1훈 : 弗亞弗亞(불아불아)

동작 :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

弗亞弗亞' 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神(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 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너는 귀한 자손이니 이 세상에 빛이 되거라." 라고 해석하시면 될거에요.
[부라부라]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시면 그런뜻으로 이야기 하시며 동작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 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제 2훈 : 詩想詩想(시상시상)

동작 :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과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어른을 곤경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3훈 : 道理道理(도리도리)

동작 :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

천지에 만물이 무궁 무진한 하늘의 道理(도리)로 생겨났듯이 너도 도리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의 섭리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제4훈 : 持闇持闇(지암지암)

동작 : 두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 坤地坤地(곤지곤지)

동작 :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으로 하늘의 이치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도 깨닫게 되어 천지간의 무궁 무진한 조화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西摩西摩(섬마섬마)

동작 :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마〉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剛常(강상)의 이치만으로는 안되므로 西卍(서마도)에 입각한 물질 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 〈섬마섬마〉또는 <따로따로〉라고 부르기도 하며, 독립하여 정신과 물질에서 발전하라는 뜻입니다.


제7훈 : 業非業非(업비업비)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써 어릴 때부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느님의 뜻에 삶을 살라는 뜻인데

자연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8훈 : 亞合亞合(아함아함)

동작 :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

두 손을 가로모아 잡으면 亞(아)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놀이가 아가 입에 대고 "아~~~~`" 소리 내시는것 아시죠?


제9훈 : 作作弓作作弓(짝짝궁 짝짝궁)

동작 :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동작

천지좌우와 태극을 맞 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추자는 뜻입니다.

세상에 짝짜꿍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


제10훈 : 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동작 :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도리도리 짝짜꿍 곤지 곤지 잼잼....
이런것들이 이렇게 오래 전해 내려오는건지 저도 다시 정리 하며 알았습니다.






단군십계명 (檀君十誡命)

한국인의 오랜 생활 역사속에 전해 오는 단군의 10개조 가르침.

한국 민족은 예로부터 아이들에게 재롱을 부리게 하는 데도 독특한 슬기와 전통을 지녀왔다.
생활 속에 스며 있는 <도리도리> <곤지곤지>를 포함하여 10가지가 있다.
① 부라부라(弗亞弗亞) ② 시상시상(侍想侍想) ③ 도리도리(道理道理) ④ 지암지암(持闇持闇)

⑤ 곤지곤지(坤地坤地) ⑥ 섬마섬마(西摩西摩) ⑦ 어비어비(業非業非) ⑧ 아함아함(亞合亞合)

⑨ 짝자꿍짝자꿍(作作弓作作弓) ⑩ 질라라비 훨훨이 그것인데, 그 뜻의 심오함에 감탄하게 된다.

할머니들은 손자의 두 겨드랑이를 껴 붙들거나 두 손을 잡고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부라부라>라고 하였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의 불(弗)과 땅에서 하늘로 올라감을 의미하는 아(亞)가 합쳐진 말로,

사람으로 땅에 내려오고 신(神)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예찬하는 뜻이다.

어린아이를 앉혀 놓고 앞뒤로 끄덕끄덕하면서 <시상시상>하고 부르는 것은, 사람의 형상과 마음 그리고 기맥(氣脈)과 신체는 태극(太極)과 하늘·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라는 인식 아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그 뜻에 맞도록 순종하라는 의미이다.

<도리도리>는 천지의 만물이 무궁무진한 도리(道理)로 생겨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게 함으로써

좌측과 우측을 가르치고 아울러 너와 나, 과거와 미래를 가르치는 것이다.

<지암지암>은 두 손을 내놓고 다섯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으로,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한순간에 알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이며,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왼손 바닥을 찧는 <곤지곤지>는 지암지암한 이치를 깨닫고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의 이치인 곤지도(坤地道)로 돌아오라는 뜻이 담겨 있다.

어린아이를 일으켜 세우면서 <섬마섬마>하는 것은 정신문명 외에 서마도(西卍)에 입각한 물질문명도 받아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이며,

<어비어비>는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로, 하느님의 뜻에 맞는 업(業)이 아니면 벌을 받는다는 뜻이다.

아함아함>은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으로 두 손을 가로모아 잡으면 아(亞)자 모양이 되는데,

이것은 천지(天地) 좌우(左右)의 형국을 뜻하며 아군(亞君)·아제(亞帝)를 이 몸에 모셨다는 것을 상징한다.

<짝자꿍짝자꿍>은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내는 동작이다. 활 두개를 화살 하나 위에 놓은 꼴처럼 두 손을 마주치면 아(亞)자의 형국이 된다. 이것은 천지좌우의 체궁(體弓)으로서 태극(太極)과 상통한다.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神)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작궁무(作弓舞)나 추어보자는 뜻이다.

<질라라비 훨훨>은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갖추고 지기(地氣)를 받아 생긴 육신이 활활(活活) 자라도록 작궁무를 추어가며 즐겁게 살자는 뜻으로, 팔을 훨훨 휘저으며 춤추는 동작이다.

단군 십계명은 인간생장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이지적이고 진보적이며 낙천적인 한국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어린 아이를 달래고 놀리는 단순한 행동에도 한국인의 조상은 이처럼 무궁무진한 교훈을 담아 놓는 슬기를 발휘하였던 것이다

출처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글쓴이 : 은빛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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