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는 커피 전문점의 수와 커피 매니아들의 수는 점점 비례하고 있다. 커피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꼭 바리스타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너무 과하게 마시면 몸에 독이 되지만,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는 니코틴 해독, 심장병 예방, 위암 예방, 당뇨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맛과 향은 물론 건강보조식품도 되는 커피를 이왕이면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 없을까?
첫 번째 먼저 향을 음미한다. 커피를 마시기 전, 먼저 컵 안에서 넘쳐 나오는 향을 느끼면서 즐긴다. 커피에 약간의 설탕을 넣고 고루 저어 커피와 물이 잘 섞이도록 한다.
두 번째 입안에서 음미한다. 커피가 너무 뜨거울 때 마시면 제대로 맛을 느끼기 어렵다. 그러므로 커피를 내려서 약 1~2분 정도 지난 후 커피가 70℃이하로 식으면 입안 가득 커피를 머금고 서서히 위, 아래 옆으로 움직이면서 입안을 가셔내는 듯한 느낌으로 커피의 바디(body;농도, 질감)를 느끼고, 삼킨 후에는 혀의 중간과 밑에서 산도를 음미한다.
세 번째 입안에서 다시 향을 느낀다. 커피가 목을 다 넘어가고 나서 서서히 다시 한번 커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커피에서는 “커피와 설탕을 약간 넣음으로써 커피의 가장 부족한 단맛의 성분이 보충되어 맛의 식별이 더욱 쉬워집니다. 또한 우유나 크림은 커피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해줍니다”라고 조언했다.
커피의 향과 맛, 입 속의 감촉 이 삼박자를 모두 충족 시키기 위해 커피를 음미하고 ‘자신의 미각을 단련시킨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