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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산에서 먹어보는 마제소바....서면 ` 도쿄블루스 `...

명호경영컨설턴트 2016. 11. 8. 18:31

 

 

 

 

 

요즘 인스타나 방송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

서울에서는 이미 몇달전부터 인기볼이중인데 부산에서는 취급하는 가게가 없어 섭섭하던차에

서면의 이자까야에서 새롭게 출시를 하셨다고해서 들려봤다...

이자까야겸 밥집.....서면 ' 도쿄블루스 '......

위치는 서면 동보서적건물 바로뒤 블록에서 서면로타리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작은 삼거리 원플러스25 편의점옆 골목안이다....

철인7호가 있는 골목이니 다들 잘 아실듯....

​저녁에 이자까야도 하지만 점심 12시부터 몇가지종류의 점심식사도 취급하고있다.....

​마제소바......

일본어로 섞는다는 동사인 마제루에서 따온것으로 비벼먹는 소바라는 뜻인데 대체적으로

소바면을 사용하지는 않고 우동면을 쓴다.....

유래는 나고야명물인 타이완라멘이라는게 있는데 ​​매운고추와 마늘을 굉장히 많이 써서

재료를 볶아내고 간장베이스 육수를 넣어서 먹는 자극적인 라멘이 있다....

원래 나고야의 중식당 미센에서 화교분이 만든 라멘이다...

마제소바의 탄생은 ​나고야의 하나비라는 라멘가게 사장이 타이완라멘을 만들다가 남는

타이완민찌(타카노쯔메라는 매운고추와 마늘이 듬북 들어간 간장베이스의 민찌)를 면에

올려먹다가 이 음식을 만들었다고한다...물론 그 뒤에 연구를 더 오래하셨다는거....

지금은 타이완라멘과 더불어 나고야의 대표먹거리로 일본 전국으로 확대되는중이다...

​마제소바도 진화를 거듭하다보니 사실 픽스된 레시피라는건 없는데....

일본에서 보통은 타이완민찌에는 다진고기 다진 마늘, 두반장, 설탕, 간장,미림등을

사용하고 기름,대파, 마늘,멘쯔유등으로 다시를 만들고 고명으로는 부추, 김, 대파,

분말가쯔오, 계란노른자에 시치미 조금...대충 이정도다..

간이나 부재료의 조절은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다...

내가 밥집소개하면서 이렇게 장황한 설명은 안하는데 마제소바가 도대체 뭔지, 기원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서 설명을 좀 해봤다...참고하시고......

이집 마제소바 깔끔하게 괜찮다....

간도 적당하고 민찌와 고명하고 면이 잘 버무려져서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첫맛은 이 음식 특성상 살포시 느끼한맛이 비치지만 금새 고소함이 입안을 감싸는터라

부드럽게 목을타고 잘 넘어간다.....

면도 상당히 좋은편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조금 덜 삶아도 되지싶다...

일본에서 가져오신다고 들었는데 역시 괜찮네....

면을 다 즐긴다음에는 밥을 말아서 ​옆에 보이는 고추피클을 올려서 먹어보시라....

면에 비벼먹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소스에서 느낄수가있다..

배추와 바지락이 들어서 시원한 미소국도 같이 즐겨보시고....​

식사후 마무리는 방울 토마토로.....​

주문을 받고나서부터 재료준비를 하는터라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감수할수있다.....

마제소바가 궁금하셨던분들은 재미삼아 한번 들려보시길.....

이집 간장새우도 괜찮은가보던데 간장새우덮밥,연어덮밥, 챠슈덮밥도 있으니 ​

2인이상 가신다면 골고루 시켜먹어보시라....​

아무래도 독특한 음식이라 사람따라 호불호는 있을수가 있다....

음식은 항상 즐겁게 감사하며 먹어야 복을 받는법이다...

즐거운 식사들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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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의 맛을 느끼며
글쓴이 : 사이팔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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