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 증세를 보이는 30대 주부가 50대에 비해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재단인'사랑의 전화'산하 이동복지관이 서울지역 아파트에 거주하는 3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50대에 비해 두 배나 많은 환자들이 30대에서 발견되어 젊은 여성의 골밀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이는 골다공증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은 50대 주부들이 적절한 운동과 치료로 적극 예방에 나선 반면 30대 주부들은 오히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엘리베이터가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의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다. 사람의 몸은 필요에 의해 활동을 하기 마련. 적당한 운동을 해주어야 우리 몸이 뼈를 단단하게 만들 이유를 갖게 된다.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뼈에 축적되지 않는 것이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은 영양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바쁘고 귀찮다고 패스트푸드만 먹게 되면 영양 섭취의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산염이 들어있어 뼈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흡연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필요로 하는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게 되면 골밀도의 감소가 불가피하게 된다.
고른 영양 섭취를 해줘야 할 나이에도 한 가지 식품만 먹거나 같은 열량이라도 군것질로 식사를 대신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 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골밀도가 떨어지면 뼈의 강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엉덩이나 대퇴골에 골절이 생기면 두 세 조각으로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빵 부스러기처럼 잘게 부서진다. 이 때문에 뼈 속에 있던 지방 덩어리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다가 폐나 뇌의 작은 혈관을 막아 사망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등뼈가 약해지면서 척추가 몸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된다. 골다공증이 심해져서 등뼈가 체중을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등뼈 중에서 가장 약한 부분에 있는 뼈가 짓눌리는 압박골절이 오게 되어 심각한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등뼈는 모두 24개로 이루어져 있다. 뼈의 밀도가 줄어 척추뼈 하나에 2㎜씩만 줄어들어도 키가 무려 4.8㎝나 줄어들게 된다. 또 허리가 휘는 등 심한 외형적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필수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칼슘 섭취량은 매우 부족한 편. 특히 여성들은 출산과 수유기를 거치는 동안 칼슘 부족에 빠지기 쉬우므로 젊을 때부터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기 위해서는 칼슘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멸치. 미꾸라지. 뱅어포. 말린 새우 등이 있다.
칼슘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흡수가 안 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오히려 흡수가 안 된 칼슘들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칼슘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필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비타민C는 칼슘이 제대로 뼈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민D는 햇볕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부족하다면 콩이나 난황 등으로 권장 섭취량을 채우고 평소 야채를 많이 먹어 다른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사탕, 과자, 초콜릿 등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들은 칼슘의 적이다. 피를 산성화시켜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당분은 일단 섭취가 되면 핏속의 칼슘 소모를 촉진한다. 그러다 핏속의 칼슘이 부족하면 나중에는 뼈 속의 칼슘까지 빼앗아 가게 되는 것이다. 콜라나 사이다 등의 청량음료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요리할 때에도 필요 이상의 설탕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도록 한다.
글 : 이정희 기자 / 사 진 : 문지연.김세영 기자 출처 : 베스트베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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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현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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