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창업 더 이상 안돼”
대중적인 아이템, 트렌드에 맞게 접목시켜야
각종언론매체에서는 연일 불경기라고 보도하고 있고 무료 창업 강좌와 세미나 교육장에는 창업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최씨도 회사를 퇴사한 후 퇴직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창업 강좌에도 가보고 어떤 아이템이 적당할까 살펴보지만 딱히 맘에드는 아이템을 찾기 힘들다.
특별히 올해에 인기있는 아이템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최씨. 매년마다 유행하는 아이템이 등장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템이 없어 더욱 고민스럽다.
에이킹창업시스템의 정연강 대표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수요나 아이템의 적정성의 판단은 하지 않고 일단 뜨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묻지마 창업을 하는게 문제”라고 말하면서 “인기있는 아이템의 수요시장은 한계가 있는데 금새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단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최근 창업동향을 살펴보면 인기있는 아이템은 수명이 짧거나 금새 인기가 사그러드는게 현실이다. 즉 인기있는 아이템을 활용한 유사 업종이 나눠먹기를 하고 가격경쟁을 하다가 결국엔 수익이 안나서 문닫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지속ㆍ반복적인 아이템이 경쟁력있어
26일 인터넷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창업설명회’에서 정연강 대표는 하반기 창업동향을 전망하면서 아이템 선정시에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6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건강을 접목시킨 ‘웰빙’이나 ‘여성’을 공략하는 아이템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가장 장기적으로 사용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최근 여성들의 사회 진출로 구매력이 왕성해지면서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아이템이 상당히 많다. 화장품, 옷, 헤어제품, 액세서리, 다이어트샵 등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까다로운 여성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성적인 고객으로 분류되는 여성의 심리를 잘 접목한 아이템은 경쟁력이 있다.
둘째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대중적인 아이템인지 확인한다. 새로운 아이템은 블루오션 상품으로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도 있지만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적인 아이템은 비교적 수요가 안정적이며 실패율이 적은편이다.
대중적인 치킨을 이용해 매운소스를 이용한 불닭은 처음에는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았으나 치킨에 첨가된 소스가 비대중적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셋째는 지속적이면서 반복적인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인가를 고려해야한다. 점포에서 먹든 배달해서 먹든 상시로 구매가 가능한 업종은 수요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불닭의 경우엔 매운 소스 때문에 자주 시킬 수 없는 아이템으로 상시 구매가 불가능했던 점을 미루어 일반 후라이드 치킨이나 피자, 삼겹살 등은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하기에 앞서 특정 아이템이 한 달이나 일년주기로 얼만큼 반복적인 수요가 발생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넷째는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아이템인지 살펴야 한다. 삼계탕이나 추어탕, 오리요리ㆍ탕, 장어와 같은 아이템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진 않지만 꾸준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는 수익성을 살펴야한다. 불경기로 인해 박리다매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서 일시적인 수익은 얻지만 장기적인 방식으로 보기는 힘이든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위해 충분한 준비과정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 또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출처:창업경영신문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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