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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은종성의 온라인 창업](9)긴 꼬리 롱테일법칙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 10:41

[은종성의 온라인 창업]긴 꼬리 롱테일법칙

 

만루 홈런보다는 여러 개의 안타를 쳐라!

 

‘틈새를 노려라’ 롱테일 현상

상위 20%가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토법칙을 흔드는 개념으로 롱테일법칙의 인기가 높다. 롱테일법칙은 히트상품보다는 틈새 상품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틈새시장과 소수의견들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체형이 큰 사람들을 위해 빅사이즈만 판매하는 의류쇼핑몰, 캡슐형 에스프레소 추출기를 판매하는 쇼핑몰, 임부복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 등이 전형적인 롱테일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임산부는 과거에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언제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꼬리(Long Tail) 제품이 수익을 주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소비자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롱테일이 성립할 수 있는 조건은 소비자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산업화 시대에 굳건하던 매스상품은 경제적 풍요와 다양한 정보에 의해 더욱더 세분화되고 있다. 대중들은 주류의 안정감보다 소수의 감수성에 사로잡히고 있으며, 동일화의 욕구 대신 차별화를 원하고 있다. 이것은 매스(mass)에 근거한 히트상품의 가능성을 점점 어렵게 만들고 있다.

무조건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판매하는 것을 최고로 여겼던 시대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틈새제품들이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등장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옥션, G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 롱테일법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파레토법칙에 의하면 상위 20%의 제품이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상위 20%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히트상품이 아닌 틈새상품 80%가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만루 홈런보다는 여러 개의 안타가 좋다

롱테일은 향후 인터넷쇼핑몰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초래된 유통환경의 변화와 나만의 차별화된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에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은 더욱더 꼬리부문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다. 이것은 고객을 더욱 세분화하여 마니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롱테일법칙이 인터넷쇼핑몰 운영자에게 시사해주는 것은 소비자가 주도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시대에는 만루 홈런보다는 여러 개의 안타가 효과적이므로, 하나의 큰 시장보다는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개의 틈새시장을 찾으라는 것이다.

물론 ‘롱테일법칙’이 한때 보통명사로 사용되던 ‘블루오션’처럼 소호창업자가 실행하기에는 너무 난해하고 거리감 있는 것은 사실이며, 좀 더 많은 검증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 창업자 및 운영자가 롱테일 현상을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한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틈새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쇼핑몰의 경쟁력요인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필자 은종성씨는 창업학 석사다. 현재 비즈웹코리아 대표(쇼핑몰창업교육·컨설팅, 웹마케팅교육·컨설팅)를 맏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 전문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재직자정보화교육 강사로도 뛰고 있다. 손전화 017-407-8245. 이메일 eunjs75@hanmail.net

 

출처:디트뉴스24 은종성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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