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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라면포트ㆍ계란찜기…아이디어 주방용품 히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 10:43

라면포트ㆍ계란찜기…아이디어 주방용품 히트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면 사업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블루오션을 발굴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경영자의 기본. 싱글족을 공략해 성공한 온라인 창업자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브랜드발전소` 신진 사장(39ㆍ사진 왼쪽)은 대형 쇼핑몰과 자체 쇼핑몰(www.newgood.co.kr)에서 아이디어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월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국내 중소기업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들여온 아이디어 상품들.

 

신 사장은 삼성물산, 라이코스 쇼핑몰, SK커뮤니케이션즈 등에서 생활용품 MD로 약 4년간 일했던 경험을 살려 2003년 창업했다.

 

처음에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할 요량이었다.

 

퇴직금, 아파트 담보대출금을 포함해 7000만원으로 시작한 그의 사업은 처음 6개월 동안은 자본금이 바닥날 정도로 고생의 연속이었다.

 

이에 신 사장은 과감히 오프라인을 접고 온라인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처음 2명으로 단출하게 시작한 그의 사업은 현재 직원이 11명으로 늘었다.

 

사무실 외에 일산 물류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신 사장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발을 넓히고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 만한 제품을 고를 수 있는`감`을 키워야 한다"고 사업운영 노하우를 밝혔다.

 

신 사장의 쇼핑몰 컨셉트는 간단명료했다.

 

그는 국내에 `9900원숍`이란 개념을 처음 들여왔다.

 

모든 상품은 1000~1만원 사이 저가에 판매했다.

 

유럽, 일본 등지에 있는 1달러숍, 1000엔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초기에 삼성몰에서 하루 매출 2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후 9900원숍 개념을 따라 한 다른 판매자들과의 온라인경쟁이 심화되자 싱글족 트렌드를 잡기로 결심했다.

 

10년간의 자취 경험을 살려 누룽지제조기, 무선 라면포트, 계란찜기 등의 상품을 해외에서 발견해 들여왔다.

 

싱글족은 혼자 사는 데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주방용 아이디어 상품이나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디자인 제품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 사장의 가장 큰 고객층은 싱글족, 맞벌이부부들. 그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서 발굴해 성공한 제품만 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금은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휘슬주전자(끓으면 소리가 나는 주전자)나 주방저울 등이 신 사장의 사업 초창기 대박 아이템이었다.

 

최근에는 샐러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야채탈수기`나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서 계란을 찔 수 있는`계란찜기`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나무 제품이 유명한 베트남에서 수입해 온 `대나무찜기`의 경우 최근 딤섬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박을 내기도 했다.

 

신 사장은 "너무 특이한 상품만 팔면 안정적 매출이 나오지 않고 너무 평범한 상품만 팔면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며 "고마진 아이디어 상품과 저마진 생활용품을 적당히 섞어 파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는 아직까지 디자인 제품이 많지 않아 해외 각국 박람회를 돌아다니며 아이디어상품을 발굴하고 있다"며 "홍콩, 일본, 태국 등지에서 제품을 들여와 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골드미스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여성지를 정기 구독하며 1년에 네 번꼴로 해외출장을 가면 현지 서적을 꼭 구입한다.

 

출처:매일경제

출처 : 나루터의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글쓴이 : 나루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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