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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두개의 지구 2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8.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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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도구를 사용할줄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일한 동물이다.
도구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강자로 군림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농업사회에서는 낫과 쟁기가 중요한 도구였고
산업사회에서는 기계가 강력한 도구의 역활을 했다.
그렇다면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는 무엇일까 ?
그것은 더 이상 유형의 도구가 아니다.
바로 두뇌속에 있는 지식을 활용하는것이다.
생산수단을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
산업혁명 이전까지만해도 수많은 농부 상인 기술자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생산수단들을 거의 스스로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된 경제 구조속에서 공장의 출현으로 생산수단을 개인이 집에서
갖추고 있기에는 너무 비싸고 거추장스럽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람들의 일터는 집을떠나 거대한 공장으로 이동했다.
기업주는 약속한 시간동안만 공장의 문을 열어놓고 도구와 기계를 이용 일을 하도록
한다음 문을 닫아버리고 일꾼들을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로부터 본격적인 자본과 노동의 분리가 일어남으로 자본가는 기계와 시설을 소유하고
노동자는 그 거대한 기계에 빌붙어 자신의 노동력만으로 생계를  유지해나가야 했다.
그런데 오늘날 생산수단은 다시 산업화 시대 이전과 같은 형태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전혀 다르다.
아이디어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생산에 필요한 도구들을 값싸고 간편하여 개인이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조작할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인터넷의 등장은  개인이 얼마든지 생산수단을 소유할수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필요한 장비는 점점 저렴해지고 간편해져서 얼마든지 휴대가 가능하다.
이제 지식으로 무장한 노동자들은 자신의 생계수단을 마치 '거북이 등'처럼 몸에
지니고 다닐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노동의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것임이
틀림없이 보인다.
출처 : who will cry when you die.
글쓴이 : 바람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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