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테크/Stock

[스크랩] 자만의 끝은 죽음.(부자로 가는 길 7)-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4. 05:34

인간이 자만하면 하늘로부터 버림받고,
욕심을 부리면 돈에게 배신 당한다."

얼마 전에,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부동산 투자 실패로
엄청난 빚을 지고서, 빚독촉에 시달리다가, 알고 지내던 여자와
딸들을 모두다 야구방망이로 때려 죽이고,자신도 공개적인 수배를
받게되자 한강에 투신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연말에도 70대 노인이 주식투자 실패로 한강에서 투신자살하고, 얼마 전에는 증권회사 직원이 집에서 목매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우리 사회에는 잊을만 하면,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하여 가정이 깨어지고,죽음에 이르는 서글픈 사건들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요즈음에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도,너무나 빈번한 일이라서,이러한 기사를 접하는 분들의 느낌도 무덤덤하고,그렇게 큰 충격을 받는 것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는 비참한 투자실패 사례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저는 근본적인 원인이 투자를 너무나 우습게 생각하는 자만심과 탐욕심이 가장 큰 원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맨먼저 투자에 실패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설사 실패한다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금은 반드시 남겨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사항들은 투자하기 이전에 반드시 가슴 속에 새겨 두어야만 할 것입니다. 투자할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아꼈는지를 항상 명심하고 있다면,자만심에 가득차 남의 말에 속아서, 섣불리 돈을 내던지는 실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설사 투자하지 않아서 돈을 더 벌지 못한다 하더라도, 원금을 잃는 것은 아니며, 단지 돈을 더 벌 수있는 기회를 잃었을 따름인 것입니다.

제가 수시로 깨닫는 사실은,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하여 부동산이나 주식(펀드)투자를 실행함에 있어서,무조건 100% 돈을 벌 수있다는 엄청난 착각과 환상 속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즉,투자하기 전에 최악의 상황 즉, 투자의 실패가 가져올 비참한 종말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관한 책 몇권 읽고,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어설픈 지식만으로, 이 세상에서 자신이 부동산이나 주식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사람으로, 자신이 제일 잘났고, 제일 똑똑하다는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서, 스스로 귀를 막고, 눈을 감고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해도 자신만은 반드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확신감을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이 투기꾼들의 장난으로 폭등국면으로 불붙으면,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심리적으로 불균형 상태로
빠지게 되어,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잘못된 투자결정을 환각상태 속에서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 약에 절어 살인을 하고서도, 나중에 약이 깨면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처럼...

경남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에 가면 온천수가 나오는 산이 하나 있습니다. 이 산에서 남해 바다를 쳐다 보면,멀리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당항포가 바라다 보이는 참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런데,이 아름다운 산이 인간 군상들의 무분별하고 끝없는 탐욕심으로 인하여서, 자살을 하고,이혼을 하여 가정이 깨어지고,직장에서 쫓겨나 실업자가 되고, 사기죄로 구속되어 형을 살아 전과자가 되게 하는 등,수많은 사람들이 한 마디로 패가망신하여 일생을 비참하게 보내게 만든 恨 서린 장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1995.11. 통영지원 경매계에서 5회 유찰된 이 산의 온천부지 17,000여평을 평당 단가 4725원에 입찰하여 낙찰받아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 40세로,노후에 이 온천부지가 개발이 되면 일부는 팔아 사업비를 마련하여, 이 곳에 노인복지시설을 지을 요량으로 사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는 25년에서 30년을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투자하였는 데, 막상 13년이 지나도 아무런 진척이 없어서 회의가 들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1987-88년에 걸쳐서 전국적으로 부동산 광풍이 휘몰아치던 시절...
이 산의 도시지역으로 지정된 온천부지들은 맨 처음 평당 1000원 남짓하던 땅이 그 당시 최고시세 평당단가가 평당 100만원까지 치솟아 거래되던 곳입니다.

제가 맨처음 잠실에서 복덕방을 하던 고교동창생을 만나서,
이 땅을 알게 되었을 때, 이 땅은 이미 평당 10만원 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온천물이 나오는 지 확인하러 오가는 사이에
이미 평당 20만원으로 올라가 버리고, 고성군청에서 도시지역으로
지정하고 온천물이 쏟아져 나오자 땅값은 평당 50-6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노름판같은 분위기로 진행되
었습니다. 동창이 그때 샀으면 지금쯤 5배는 넘게 먹었을 거라며 놀릴 때는, 32살 젊은 나이에 돈 벌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에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온천 건물이 착공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중에 완전히 온천 타운이 들어서면 평당 5백만원, 1천만원은 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산이 평당 100만원 까지 거래가 되었습니다.저는 제정신으로는 절대로 살 수가 없어서, 이왕 못 산 것, 내 복이 아니니 더 이상 안 보고, 안 듣고,모르는 게 낫겠다 싶어서, 두번다시는 아예 이 동창을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날, 신문사회면에 톱기사로 이 온천에 관한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습니다. 온천 사업주와 중개인들 여러명이 마산 검찰청에 사기죄등으로 구속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제 동창도 구속이 되어서 3년 정도를 복역하였습니다.(부인은 고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었는 데,처가집 돈을 끌어다가 투자하여 실패하고,처가 쪽 친지들의 투자 실패로 인하여 결국 이혼하고, 아이들은 동창의 부모님이 맡아서 기르고 있었음)

몇년 전에, 이 산에 투자하여 물린 사람들이 온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하여 모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 때에 제가 전해 들은 이야기들은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들로써,확인된 것만으로도,자살한 사람이 3명,이혼한 사람 5명,직장에서 쫓겨나 실업자로 지내는 사람이 7명,특히 그때 전 재산을 날리고 결혼시기를 놓쳐서 지금까지 결혼을 못하고 51세가 넘도록 노총각으로 평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만심과 탐욕심으로 가득찬 투기의 끝은 너무나 참혹하고 암담한 것입니다.



"야무친 것은 바로바로 간다"

부동산가에서 흔히들 하는 속어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제 잘난 맛으로 "자만심"에 가득차서
독불장군식으로, 저 혼자의 알량한 이론과 지식으로 무장하여
남의 말을 우습게 여기면, 그 끝은 바로 죽음이라는 말뜻입니다.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하는 부동산이나 주식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자세는
"자만심"을 버린 겸허한 마음 즉 "겸손함" 일 것입니다.

주식투자도 그렇겠지만,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는, 그 무엇보다도
실제적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올리는 글들에서
투자경험사례들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떠한 이론이나 지식보다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게시판을 둘러보면, 아무런 부동산에 대한 투자경험도 없으면서, 화려한 문장력과 경제
지식으로 이론을 설파하는 글들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부동산 투자라는 것이 이론이나 말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쉬운 것이면, 참여정부에서, 그 똑똑한 분들이 왜 정권내내 부동산값을 잡지 못해 쩔쩔 매었을까요?

여러분들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이전에 반드시 주위에 부동산투자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을 3-5명 정도는 의논 상대로 확보해 두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만심을 버리고, 이 분들의 조언을 겸허한 자세로 구하고 경청하여야만 할 것입니다.부동산 투자의 타이밍의 판단,투자물의 판단, 적정가의 판단 등은 동물적인 감각에서 나오는 조언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리고,모든 투자의 마지막 성패는 하늘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항상 투자에 앞서서, 하늘 앞에 경건하게 무릎꿇고 간절히 기도하여
하늘의 소리를 구하고 듣는 겸허한 마음자세를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p.s.: 제가 제목을 강렬하게 정하는 것은 기억에 남기기 위함이고, 실전 사례를 올리는 것은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볼 수있게 함으로써, 잊지 않도록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 잊으므로, 제 글들을 매뉴얼화 하여서, 반드시 투자결정을 하시기 전에 한번씩 더 읽어보신 다음에 투자함으로써, 실수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돈을 벌고 모을 때,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절대로 그 피같은 돈을 잘못된 투자로 날리지 마십시오!!!!!!

출처 : 울타리
글쓴이 : 솔이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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