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과 4년을 사귀어 오면서 꾸준히 무슨 기념일~무슨 데이마다 다아 챙겨주었네요 ㅎㅎ
워낙에 손으로 조물락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홈메이드 제품으로만 해줬더니~
이제는 예비신랑이 왠만큼 받아서 감동도 안받아요 -ㅁ-
너무 해줘도 저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감칠맛 나게 해주세요 ㅎㅎㅎ
먼저 2006년도 발렌타이 데이에 만들었던 초콜릿과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수량만 틀릴뿐이죠 -ㅁ-
그리고 예비신랑이 가장 원츄했던 작년 히트작~찰떡 초콜릿 좀 넉넉하게 해주구요 ㅎㅎ
살짝 제가 2006년도에 만들었던 발렌타이 데이 초콜릿을 보고픈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클릭클릭~
^^;; 의외로 많이 만들었네요 ㅎㅎ
근데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고는 정작 만들어서 줄 날에는 몸살나서~
많이 주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요번 년도는 특별하게 모양내지 않고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서 갯수 마니마니 했어요 ㅎㅎ
낼 초콜릿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퀵으로 보내줄라구용 ㅎㅎㅎ
또 샌드위치 만들어야 하나 -ㅁ-
예비신랑, 예비신랑네 부서분, 동생, 엄마지인 등~
선물할 사람들 챙겨서~한아름 가득 챙겨놓았습니다.
60구짜리는 예비신랑 전용이고~
그외는 거의 우정초콜릿용(?) 입니다^^;;;
이렇게 상자로 쌓아쌓아~~
남은 초콜릿들은 미니봉투에 담아서 리본 매여준뒤에~
쇼핑백에 넣어서 예비신랑네 회사로 갑니다~
예비신랑한테만 대략 150-200개정도의 초콜릿이 가네요 -ㅁ- 쿨럭~
오늘 하루종일 이넘의 삽질(?) 하느라~
온몸이 쑤셔요 ㅠ0ㅠ
그래도 동생이 도와주어서 하루에 다 끝내긴 했네요 -ㅁ-
울집과 예비신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찰떡 초콜릿입니다 ㅎㅎ
무슨일이 있어도 찰떡초콜릿은 꼬옥 넣어달라는 예비신랑의 부탁으로..
찹쌀가루 가지고 완전 찰떡 보다는~
약간 모찌 느낌의 찰떡 만들었어요^^
작년에 만들었던 찰떡보다는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간단하게 하는거 찾다보니~
올해 애용한 제품은 찰떡 초콜릿과 홈런볼 초콜릿, 쉘초콜릿, 몰드초콜릿이네요~~~
비록 사진은 없지만~
제가 간단히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비법 몇가지 알려드릴께용~~
1. 초콜릿이 모자를때는 가나초콜릿을 애용해주자~
이번에 초콜릿 만들면서 다크양이 너무 모잘라서 고생 좀 했어요 ㅡㅡㅋ
이때는 시중에 파는 가나초콜릿 덜 단것으로 준비해서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이때 가나만 녹이면 덩어리 지니까 여기에 버터 2-30g정도 넣어서 녹여보세요.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단 요넘은 몰드용으로는 부적절하니까~
겉면에 붙이는 것으로 애용해주세요.
2. 이도저도 귀찮을때는 둥그런 과자(?) 이용해주자~
저도 톡톡히 도움을 본 방법인데~
쉘에만 채워넣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치즈홈런볼과 초코홈런볼 사와서~
중탕한 초콜릿 살짝 겉면에 묻혀준뒤에~크로칸트, 아몬드분태등에 데구르르르 굴려 묻혀주니까~
정말 너무 맛있어요!!!
단, 2-3일 지나면 속이 눅눅해 질 수 있음~
3. 템퍼링이 필요한 커버춰에는 켐퍼링 도우미를 써보자~
저도 처음 써본 제품인데~
그냥 템퍼링이 필요없이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일때 초콜릿 100g당 1g정도 넣어주면~
블름현상도 없고 반질반질 윤도 나고 몰드에서 잘 떨어지더라구요~
템퍼링에 애먹는 분들에게 아주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
이상 올해 제가 동생과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본 발렌타이데이용 초콜릿입니다.
약간의 Tip이라고는 민망하지만 그래도 만들면서 터득한 부분들은 적어드렸어요^^
굳이 초콜릿을 선물하기 보다는 저처럼 떡종류를 만들어서 초콜릿을 살짝 묻혀줘도 좋아요.
단 이때 떡은 사지 마시고 직접 설탕량 조절해서 덜 달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산 떡은 달아서 초콜릿 묻히면 이 시릴 정도로 달아요^^
그리고 요즘 울 전통떡이 각광 받는데..
전 아직까지 솜씨부족이라~이렇게 초콜릿을 만들긴 했지만~
뜻깊게 떡으로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콜릿 만들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재작년, 작년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주스병 리폼작은
http://blog.daum.net/inalove/6447929 를 클릭하면 되세요.
이것은 겉면 상자를 포장해서 안에 채워넣는 거라서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요^^
그럼 다같이 즐기는 하루 되세요~~
전...
오늘...
예비신랑과 데이트~
는 커녕 ㅡ_ㅡ;;;
죽어라 일하고..
죽어라 아이템 짜내고..
죽어라 운동하고..
죽어라 예비신랑 원망 할겁니다. 훌쩍...
'요리테크 > 빵.제과.떡.간식공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냠냠~맛있는 아몬드쿠키 만들어보세요~ (0) | 2008.09.06 |
---|---|
[스크랩] 후르츠 롤 케이크 (0) | 2008.09.06 |
[스크랩] 크림치즈 모카파운드(완성컷) (0) | 2008.09.06 |
[스크랩] 바로 먹어야 맛있는 메이플시럽 파운드케익 (0) | 2008.09.06 |
[스크랩] 신랑네 부서로 보낸 치즈케이크 (0) | 200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