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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7년도 발렌타이데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6. 05:38

 

예비신랑과 4년을 사귀어 오면서 꾸준히 무슨 기념일~무슨 데이마다 다아 챙겨주었네요 ㅎㅎ

워낙에 손으로 조물락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홈메이드 제품으로만 해줬더니~

이제는 예비신랑이 왠만큼 받아서 감동도 안받아요 -ㅁ-

 

너무 해줘도 저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은 감칠맛 나게 해주세요 ㅎㅎㅎ

 

먼저 2006년도 발렌타이 데이에 만들었던 초콜릿과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수량만 틀릴뿐이죠 -ㅁ-

그리고 예비신랑이 가장 원츄했던 작년 히트작~찰떡 초콜릿 좀 넉넉하게 해주구요 ㅎㅎ

 

살짝 제가 2006년도에 만들었던 발렌타이 데이 초콜릿을 보고픈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클릭클릭~

 

1. 몰드없이 판 초콜릿 만들기

 

2. 코팅용 초콜릿으로 뚝딱 만들어요

 

3. 녹차로 예쁜 나뭇잎 초콜릿 만들어요

 

4. 숟가락으로 쉽게 초콜릿 만들어 볼까요

 

5. 쫄깃하고 달콤한 찰떡 초콜릿(강추)

 

 

^^;; 의외로 많이 만들었네요 ㅎㅎ

 

근데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고는 정작 만들어서 줄 날에는 몸살나서~

많이 주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요번 년도는 특별하게 모양내지 않고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서 갯수 마니마니 했어요 ㅎㅎ

낼 초콜릿과 간단한 간식거리를 퀵으로 보내줄라구용 ㅎㅎㅎ

또 샌드위치 만들어야 하나 -ㅁ-

 

 

 

예비신랑, 예비신랑네 부서분, 동생, 엄마지인 등~

선물할 사람들 챙겨서~한아름 가득 챙겨놓았습니다.

 

60구짜리는 예비신랑 전용이고~

그외는 거의 우정초콜릿용(?) 입니다^^;;;

 

 

 

이렇게 상자로 쌓아쌓아~~

남은 초콜릿들은 미니봉투에 담아서 리본 매여준뒤에~

쇼핑백에 넣어서 예비신랑네 회사로 갑니다~

 

예비신랑한테만 대략 150-200개정도의 초콜릿이 가네요 -ㅁ- 쿨럭~

 

오늘 하루종일 이넘의 삽질(?) 하느라~

온몸이 쑤셔요 ㅠ0ㅠ

그래도 동생이 도와주어서 하루에 다 끝내긴 했네요 -ㅁ-

 

 

 

 

울집과 예비신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찰떡 초콜릿입니다 ㅎㅎ

무슨일이 있어도 찰떡초콜릿은 꼬옥 넣어달라는 예비신랑의 부탁으로..

찹쌀가루 가지고 완전 찰떡 보다는~

약간 모찌 느낌의 찰떡 만들었어요^^

 

작년에 만들었던 찰떡보다는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간단하게 하는거 찾다보니~

올해 애용한 제품은 찰떡 초콜릿과 홈런볼 초콜릿, 쉘초콜릿, 몰드초콜릿이네요~~~

 

비록 사진은 없지만~

 

제가 간단히 후다닥 만들 수 있는 비법 몇가지 알려드릴께용~~

 

 

1. 초콜릿이 모자를때는 가나초콜릿을 애용해주자~

 

이번에 초콜릿 만들면서 다크양이 너무 모잘라서 고생 좀 했어요 ㅡㅡㅋ

이때는 시중에 파는 가나초콜릿 덜 단것으로 준비해서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이때 가나만 녹이면 덩어리 지니까 여기에 버터 2-30g정도 넣어서 녹여보세요.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단 요넘은 몰드용으로는 부적절하니까~

겉면에 붙이는 것으로 애용해주세요.

 

2. 이도저도 귀찮을때는 둥그런 과자(?) 이용해주자~

 

저도 톡톡히 도움을 본 방법인데~

 

쉘에만 채워넣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치즈홈런볼과 초코홈런볼 사와서~

중탕한 초콜릿 살짝 겉면에 묻혀준뒤에~크로칸트, 아몬드분태등에 데구르르르 굴려 묻혀주니까~

정말 너무 맛있어요!!!

 

단, 2-3일 지나면 속이 눅눅해 질 수 있음~

 

3. 템퍼링이 필요한 커버춰에는 켐퍼링 도우미를 써보자~

 

저도 처음 써본 제품인데~

그냥 템퍼링이 필요없이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일때 초콜릿 100g당 1g정도 넣어주면~

블름현상도 없고 반질반질 윤도 나고 몰드에서 잘 떨어지더라구요~

 

템퍼링에 애먹는 분들에게 아주아주 유용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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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올해 제가 동생과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본 발렌타이데이용 초콜릿입니다.

약간의 Tip이라고는 민망하지만 그래도 만들면서 터득한 부분들은 적어드렸어요^^

 

굳이 초콜릿을 선물하기 보다는 저처럼 떡종류를 만들어서 초콜릿을 살짝 묻혀줘도 좋아요.

단 이때 떡은 사지 마시고 직접 설탕량 조절해서 덜 달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산 떡은 달아서 초콜릿 묻히면 이 시릴 정도로 달아요^^

 

그리고 요즘 울 전통떡이 각광 받는데..

전 아직까지 솜씨부족이라~이렇게 초콜릿을 만들긴 했지만~

뜻깊게 떡으로 만들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콜릿 만들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재작년, 작년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주스병 리폼작은

 

http://blog.daum.net/inalove/6447929 를 클릭하면 되세요.

 

이것은 겉면 상자를 포장해서 안에 채워넣는 거라서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요^^

 

그럼 다같이 즐기는 하루 되세요~~

 

 

전...

오늘...

예비신랑과 데이트~

는 커녕 ㅡ_ㅡ;;;

 

죽어라 일하고..

죽어라 아이템 짜내고..

죽어라 운동하고..

 

죽어라 예비신랑 원망 할겁니다. 훌쩍...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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